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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7 2013.05.14 #1.아침 미팅 후 SFMOMA

시차 적응은 실패 했다고 봐야겠지. 

수면 유도제를 챙겨 왔는데.. 문제는 시차적응 못한 내 아이폰. 

잠을 자다 깼다. 하도 울려대서. 

서울 회사에서 메신저며, 게시물 알림이 미친듯이 뜨고 앉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새벽인데.. 

너무 지쳐서 대답을 안하려고 하니, 아예 나를 제끼고.. 의사 결정이고 뭐고 없군... 중간 관리자가 필요가 없는 시스템이야.


뭐 어쨋거나 ..

오전 미팅을 하러 미팅 장소에 갔다.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는데, 앉아서 기다리니 누군가 다가와서 어디어디 누구누구냐..묻는다. 법인장님은 주차 해 놓고 오는 길이고.

회사 대표가 다른 도시에 있어서 올수 있을지 몰랐는데.. 미팅있다고 샌프란까지 날아온 모양.. 

이 회사 대표는 대학교수인데, 논문을 좀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싶을 정도로 궁금한 일을 하는 회사다. 실제 업으로 같이 일을 하게 될지는 알수 없겠지만. 난 관심 있다. 

미팅 후 오후 미팅까지 시간이 뜬다. 근처에 커피가 맛있다 하여 미술관으로 갔다. 

문제는 미술관 입장료를 내야 커피 가게를 갈 수 있는...


난 미술관을 가도 투어그룹을 따라 다니지 않는 편인데.. 귀찮아서. 근데 화장실을 다녀오니 아저씨들이 이미 선생님 앞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미술관은 곧 공사때문에 문을 닫을 예정이고, 이 선생님은 할머니인데 마지막 투어라고 하신다. 은퇴. 

"몸매는 괜찮았는데.. 얼굴을 보니 어때요? 웃기죠? 이런 의외성을 작가가 표현을 한거죠."

이건.. 뭐였지..인상파 유명한 작품이라고 했나...
(문직이와는 달리 나는 미술작품은 정말 관심도 없고.. 왜 보고 있는지 모르겠으며.. 여긴 현대 미술관인데 왜 이렇게 지루 한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을 뿐.)

감상 끝. 

커피 가게는 갔더니 바로 전날인가..부터 장사 안한다고 함... 가는날이 장날일세..

이때부터 .. 다시 .. 시차의 압박이.. 거의 기절직전. 죽어 버리겠다.......

근데 밥은 먹어야 겠고..

난 밥을 먹어야 겠고.. 근처 싼 대만음식점이나 태국 음식점으로 가자고 했다. 

가서 밥 먹었다...

그리고 난 정말 기절 직전이라 호텔로 다시 들어가서 잠시 쉬고.

오후 미팅 후. 저녁. 


다시 나왔다. 산책 겸.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인데.. 숙소는 종점 근처에 있고. 케이블카는 아저씨들이 수동으로 돌린다. 
이걸 타면 피셔맨즈 워프 까지 갈 수 있는데, 탈까.. 말까.. 티켓박스가 닫았다.
현금내고 탈 수 있을까..어떨까.. 


한대 가고.. 저녁이라 그런가.. 더 춥고.. 사람도 많지 않고.. 딱 이때 저걸 타야 되는데.. 

고독을 아그작아그작 씹으며.. 

이곳은 내가 몇년전에 왔을 때 그렇게 헤매던 동네다. 
예전에 틀림없이 여기서 뭔가를 사려고 했다가 내가 화가 난 일이 있었던거 같다.
약국 화장품 중에 찾을게 있어서 들어갔는데 내가 찾는 물건이 없다. 
옛날 보다는 의사 소통이 쉬워서 다행이다. 

출장을 와서, 저녁에 산책을 하고, 물건 구경을 하는데 화가나서 미칠 지경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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