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한번 더 왔다.


교수님하고 한번 더 보기로 했는데, 동행 아가씨도 같이 가기로.


교수님네 방 신입이 있어서 같이 만나기로 했다. 흠..어색하겠다.. 


오늘도 학교 중식당에서...



산처럼 딤섬을 쌓아두고..;;;;;




요리까지 먹으며.. 배부르게 대화를...;;


싱가폴에서 온 신입생이 있었는데 긴장을 많이 했나보다.


동양 친구들인 어쩐지 다들 수줍어 하는거 같으.. ㅎㅎ


잘 얻어먹고 .. 감사하다며 인사를 한 후, 가 보라고 권유받은 비지니스 스쿨 새 건물로 ㅎㅎ


두둥...;;;


잘지었구나..


비가 찔끔 오기 시작했는데, 에스컬레이터에 지붕까지 되어 있어서 완전 고맙게..


경영대학원 식당앞에 있던 음료.


여기서 커피 한잔 들고..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봄.


여기는 꼭대기 층 옥상인데, 딘(학장)의 방 앞으로 해서 갈 수 있다. 

조금 두근.. 딘을 만나면 뭐라고 둘러대지..


시원하게 바람을 쐬고 나옴.


여기가 딘 방.


다시 항하우로 나와서 2층 버스를 타고 몽콕으로 가자. 


태풍도 크게 오는 나라에 아파트는 정신없이 높게 짓는다.


거기다 또 새로 마구 짓고 있다.


빽빽하게..


Posted by 도루코

항하우 버스터미널에서 미니버스를 타야 학교로 간다.



이거 타면 간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거친 마을버스의 승차감..


오랜만이구나. 


학교는 바닷가에..




오. 신학기라 동아리 모집중.


근데 내가 가입했던 테니스 동아리가 안보인다..


터프한 아가씨 졸업하고 해체 했나.



지하 9층(?) 학생 식당.


여기선 절대로 전화가 안터진다. 


식당은 완전히 새로워져서, 예전에는 알아 들을수도 없는 번호를 부르기를 기다렸는데..(귀 쫑긋..)


전광판에 숫자가 뜬다. 호오..


그 옆에는 파켄샵 마트가 있다.



요거트. 손에 든건 작은거, 얹힌건 큰거. 다 먹으면 토할듯.


마트에서 나와서 본관 건물에.. 애들이 바글바글..


도서관도 여전하군.

도서관 로비.


여기 도서관도 규모가 엄청난데, 시험기간 아니면 비교적 자리 잡기는 쉽다.


마트에서 산 파파야 우유. 


음.. 여전히 별로야..


약속장소인 1층 레스토랑으로..


갔더니 뭔가 행사중이다. 불길한데.. ㅡㅡ;;


신임 교직원 환영 행사 인거 같은데.. 자리가 ...


여전히 불친절한 여기 직원.. 다행히 합석 좌석으로 두자리 확보.



홀 귀퉁이 공간만 영업중.


무사히 착석.


교수님과 만남.


여전하시네..ㅎㅎ 쪼리에 반바지..


논문 낼게 있는데 마감시안이 다 된 상황에 ..그래도 다행히 나오심.


아.. 오랜만이다.. ㅠㅠㅠㅠㅠㅠㅠ


버섯 들어간 저 베지테리안 딤섬은 한국에서 도통 먹을수가 없어.. ㅠㅠㅠㅠㅠ


아옹.. 아옹.. 더 먹어야 되는데.. 냉동해서 들고 가야 되는데..


점심 먹고.. 내가 있을 때는 없었던 공간인데, 도서관 확장 공간이다.

지하 1층에 있고, 이곳에서는 간단히 간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해도 된다고 함.


여기 앉아서 교수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교수님과 애플 물건 가격비교를 해 봤는데, 랩탑을 살 계획이 있어서 맥북 프로 레티나 가격을 비교해 보니, 그냥 가격을 뽑아도 한국에서 교육버전보다 싸고, 똑같이 교육버전으로 비교해 보니 환율을 세게 잡아도 홍콩이 30만원쯤 싸다. 


아이폰5S도 발표 되었는데 아이폰이나 사갈까...ㅡㅡ;;


Posted by 도루코
친구와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학교에서. HKUST

상하이 거리 주방용품 상가. Shanghai street Kitchenware shops.

Mong Kok market.

curry octopus. 카레 국물 바른 문어 꼬치

스낵 가게.

씨우마이. xiu mai.

계란 뽁뽁이 빵. egg bubble wrap waffle.

fried squid . 오징어 튀김.

IFC red bar.
And my flat.
Posted by 도루코
칼틱이 가기 전에 우리끼리 밥이나 먹자고 추진한 점심.

생각보다 많이 모였다..허허..

외쪽부터 토드, 바이런, 바이런친구 구찌맨(솔직히 이름을 안물어 봤다. 여긴 걍 섞이면 내 친구), 토니, 민, 링, 칼틱, 알란.

차로 건배를..ㅎㅎ
이날 추웠거든..
근데 정이 많이 든 칼틱이 사진 찍고 싶다고 해서 다 같이 나왔거든.
좀 찍다가 애들이 다 춥다고 황급히 들어 가는 사태가..ㅋㅋ

왜 이래..알란.. 상해는 더 춥잖아..
Posted by 도루코
아..감격..

주문 성공.. 바로 그 신비의 음식..

쌈뽀판...
쏘세지, 소금쳐진 굳은 계란, 바베큐 고기, 닭고기.. 이게 얹혀서 나오는..

ㅠㅠ

바로 그.. 내가 내내 보면서 이름을 몰라서 못먹었던.. 그것이다.

쌈뽀판!!! 주문 성공! 흑흑...

바베큐 무표정 아저씨..이제 날 보며 웃는다. 흑흑...
Posted by 도루코
흠.. 거 공부도 안하면서..
포스팅도 못했다.

아무튼 오늘 첫 쿼터 기말고사, 토요일 오전 오후 한과목씩 치고 나니 무척 개운 하군.

오늘의 포스팅에는 음료가 두개 나올 것이다. (이틀동안 마신건데.. 포스팅을 못했으므로)
후후.. 내가 너무 좋아 한다.

홍콩에도 야쿠르트를 판다.
대륙과, 홍콩에 진출한 기특한 야쿠르트.(이거 한국거 맞지? 음..쏘주도 사러 가야 되는데..아흥..여기 면세라 와인도 싸다는데, 전혀 안땡기고 쏘주만 땡긴다.)

(여까지 썼는데, 집에 마눌이 된장찌개 끓이고 있다누만.. 흐흐..츄릅.. 이번에는 냄비에 물을 잘 맞춰야 할텐데.. 흥건하던 짜파게티와 멀겋던 너구리. 잊지 못한다..ㅋㅋ)

이것은.. 야쿠르트! 한자를 읽어 보면, 益力多
흠.. 중국어 사전에는 똑같이 생긴걸로 보이는데, 아무튼 익력다! 여기는 표기가 안되네.

이 글자 찾느라 네이버 중국어 사전에 마우스로 썼다.

대륙에서는 '양력다' 로 팔고 있다고 함. 더할 익에 힘력, 많을 다.  요 쪼그만 녀석이 힘나게 하나보다.
레드불 보다 더 효과가 좋은거 같기도 하고.
(참고. 레드불은 한국에는 안파는거 같은데, 박카스 같은 카페인 이빠이 소다 음료. 미국 법대 도서관에 가면 애들이 이거 큰거 세워놓고 다 마시고.. 자고 있.. 효과 없나봐..ㅋㅋ 박카스 짱! 수퍼에도 판매를 허하라!!)

냠.. 편의점에 다섯개 5불에 팔길래..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하루만에 다 먹었다.
우유 먹으려고 봤더니 없더라고.. 마눌이 빵이랑 먹었나봐. 이따 병우유 사가지고 가야지..두개.. 마눌하나 나하나..

한동안 내가 엄청 땡겨했던 컵커피. 이거 근데 쫌 비싸긴 한데.. 9.5불. 뭐 한국이랑 가격 비슷하네.
버스 타러 가면서 사서, 아꼈다가, 버스 내려서, 도서관 옆 벤치에 앉아서 마셨다.

맛있다!!
끈적하지 않고 커피맛이 좋다.  다른 것도 사 마셔 봐야지. 근데 저거 어떻게 읽는거지..ㅡㅡ;; 흠냐..

또 학교에선 어떤 동아리가 쑈를 보여 주는 중.
뭐지.. 왜.. 빙산 이라고 써 놓고 저글링 쇼를 하고 있는 걸까..
엄청나게 빠른 비트의 음악을 틀어 놓고, 막 무대에 누워가며 쑈 하고 있음.

음..근데 기말고사 기간인데.. 저래도 되나..

하아..이번주는 그래도 사람이 양심이 있지, 아무리 놀아도 시험치기 전에는 공부를 좀 해줘야 할 거 같아서..
도서관을 출퇴근 했는데.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 뭔가 굉장히 화가 나 있었던 날도 있고, 도서관에서 덜덜 떨면서 집에 간 날이 많았는데.

근데 왜 아는건 마지막날까지 없는걸까.

흠..

F만 안나와도 되긴 하지만...ㅡㅡ;; 뭐.. (이것이 진정 경영대학원생의 자세인가..)

시험 전날. 정말로 공부 해 보겠다고.. 평소 앉던 오픈 테이블이 아니라 독서실 책상에 자리를 잡고..
좁고 갑갑한데.. 화장실 두번밖에 안가고 열심히..열심히..

창밖에 바다가 안보이는 밤까지 열심히..

하고 식당 문닫기 직전에 가서 배도 안고픈데 밥을 꾸역꾸역 퍼 넣었더니..기분이 엄청 나빠졌다..

우와아악!! 밥좀 안먹고 살 수 있었음 좋겠다!!

근데 솔직히, 밥 챙겨 먹어라, 속버린다.. 이런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하는 말인거 같다.
여기 애들 자기 앉은 테이블에, 아무거나 들고 나와서 퍼먹으면서 하던일 계속 한다.
도서관이야 음식물이 못들어 가지만(그러나 내 책상 옆에 놓인 저 쓰레기.. 한국에서 날아온 아몬드 빼빼로 맞다. 우히히) 다른 곳은 ..

그렇게 먹고도 잘만 살더라. 위장병은 한국이 더 많을껄.. 아무래도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 식습관이 문제가 아닌가 싶네.

뭐 그렇게.. 집에서도 좀 보고.. 하고 있.. 긴 한데 전혀 문제는 풀리지 않고.. 사태는 점점 미궁속으로 들어 가다가.. 아이리스 뮤직비됴를 백한번째 보고..

...

쳐 잤다.. 어쩔라구..

룸메는 결국 학교에서 밤 새고 아침에 들어 왔다가 씻고 시험 치러 가고.
나는 실컷 퍼 자고 맑은 정신으로 깨끗한 시험지를 마주 했지.. 푸하하하하!!!!!


웃음이 나오냣!!

다행히 깨끗한 답지를 내지는 않았지만.. 객관식 문제가 있는데 깨끗할리는 없고 ㅋ
오전 시험 마치고, 충격 받은 모은행차장이차장형이 100불짜리 두개 주면서 점심꺼리 사오라고 해서..
뭐 대충 사오고 100불 넘게 남았는데.. 착하게 다 돌려줬다. 우헤헤헤.. (세명 점심꺼리 때우는데 3만원이 들리가 없잖어?)

그래도 동전은 귀찮아 하니 내꺼! 우헤헤헤헤헤..7불이면 천원 넘는데..우헤헤헤헤헤..
냠.. 점심도 때우고, 동전도 벌고.

아무래도 한국인 셋이 있으면.. 한국말을 하게 된다.
같이 있는 멕시칸 루이스가 쫌 불편해 하는 거 같아서..
일부러 다른 사람들 이야기 하고 있으면 대충 무슨 이야기 하고 있다고 영어로 옮겨 주긴 하는데..(가끔 아는 만다린을 다 동원해서 둘이 안되는 중국어로 말할때도..)

문제는 루이스가.. 잘 못알아 듣는다.
이렇게 간단한 문장을 왜 못알아 듣지 싶을때가 많다.
아까는 농담으로.. 손에 피자를 들고 같이 걷다가..
"공부 많이 했어?" "푸하.. 너한테는 a piece of pizza인거 아냐?" 라고 농담 했는데 "어 나 피자 좋아해"라고 대답을.. ㅡㅡ;;

어 피스 어브 케익. 식은 죽 먹기. 이거 응용이었는데..

아..딴소리 루이스.

루이스가 배가 좀 나왔는데..(아무리 봐도 호주 사는 친구 윤 이랑 너무 닮았단 말이다.. 몸매도 그렇고..ㅎㅎ 지금 윤은 살이 많이 빠졌지만 한창 쪘을때를 생각하면..)
배를 두드리길래..
'샌드위치 들어갔어 그지?' 라고 했더니

배 한쪽을 잡으며 '이건 샌드위치'
다른 한쪽을 잡으며 '이건 햄버거'
배 중간을 잡으며 '이건 피자'
한쪽 찌찌를 잡으며 '이건 맥주'
다른 한쪽 찌찌를 잡으며 '이것도 맥주'

...

아..저.. ㅜㅜ 쫌.. 내가 웃고는 있는데 루이스.. 어머 부끄.. ㅡㅡ;;;;;

...발그레.. *=.=* 허허 거참..
 
두번째 시험. 파생. 으잉.. 뭐냐 이 공포스럽게 생긴 종이 파일은?

답지가 이렇게 나오네?
앞에 줄 쳐진 것은 채점자 란인데, 룸메가 처음에 객관식 답 여기 쓰는 건지 알고..ㅋㅋㅋ 답지에 2번부터 썼다가 완전 난감 했다고.

아.. 쓰기 아깝다. 너무 좋다.

공부도 안했으면서 사진 찍는 이 여유.. 베이스는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그래도 난 계산기는 갖고 갔다.

아침부터 밀로쥬가 허둥지둥대면서 '누구 재무용 계산기 두개 인 사람?' 하고 찾으러 다니던데..
속으로 생각했지.. 계산기를 누가 두개 갖고 다니냐고.
여행용 계산기라도 빌려 주려고 했는데, 그걸 안갖고 왔다.

근데 저 뒤에서 카틱이 '100불 주면 빌려 줄게!' 라고 외쳤다.
저놈..가만히나 있지 염장을 지르나..
'홍콩달러 100불 맞지? 줄게 줄게..' 라고 밀로쥬가 외치자..

카틱이 가방에서 계산기를 하나 더 꺼냈다..ㅡㅡ;;;

저...저....저저... 아무리 봐도 희안한 놈..계산기도 두개 갖고 다니는 희안한 놈..

룸메는 카틱을 마스코트라고 부른다.
눈을 동글동글 굴리면서, 헐리웃 청소년 영화에나 나올법한, 양손 주머니에 찔러 넣은 웨스턴 청소년 포즈를 하고 다니는.. 배가 통통한 인도 소년. 그이름 칼틱!! ㅋㅋㅋ

조만간 람마 아일랜드 갈때 껴달라고 해야지. 감기는 다 낳았나?

하아..시험이 끝나고..

아무튼 끝난 기쁨을 만끽.... 뭐 별 느낌 없네..
중국에 있는 차이나 유럽 MBA 학교 다니는 임모 언니랑, 룸메랑 나랑.. 어디 앉아 있을 데 없나 헤매던 중.
내가 늘 가서 공부 하는 테이블에 가는데..
복도에서 뭔가를 찍고 있다.

우루루 몰려서.

늘씬한 애가 몇 있고, 누군가는 포즈 지도를 하면서 기타를 들고 복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거다..

홍콩 아가씨들 아니고 혼혈쯤 되어 보였는데, 어찌나 길고 늘씬하던지..
내가 사진을 찍고 싶어 하면서 줌으로 땡겨서 겨우 찍고 있는데.. (부끄럽자나..)
임모 언니가 일어 서더니 '내가 찍어 올게..' 하며 어프로치..흐미야..
용기는 있으나.. ㅋㅋㅋ 그녀의 셔터 조절 실패로 사진은 요정도..
기타를 들고 폴짝 뛰어 올랐을 때 찍어야 하는데.. (허미.. 언니도 나이는 못속이나 보오..반사신경이..)

아니 근데 사진 찍고 있는 그녀의 뒤태를 보는데..
어느덧 서른 다섯.. 품절 처리 딱 해 놓고 바로 중국으로 유학을 가버린 야속녀..
조용조용 한 남편이 직장마저 여기서 구하겠다고 하자.. '너..너...너무 한거 아니야!!' 라고 했다는 바로 그녀..

바로 그녀의 뒤태가 더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허.. 짝다리를 짚어도 저 훌륭한 다리 길이.. 모델에 뒤지지 않는군.. 험..

도둑촬영 하고 있는데..
이 지지배가 '뭐찍어?' 하는 표정으로 보는거다.

너 아니거든? 흥..지지배..
너무 이뻐서 짜증난다. 체..

'어쩜 저럴까..' 했더니 임모언니 나긋한 목소리로. '할 수 있어.. 운동 좀 하고 살 좀만 더 빼면..'

뭐 결국 살빼란 말이네? ㅡㅡ...

좀 빼긴 빼야 하나 보다.. 홍콩 처음 들어 올때 보단 빠진거 같은데.. 날씬하진 않은 듯.

쯔업..
Posted by 도루코
학교에는 실외 수영장도 있고, 아주아주 다양한 스포츠 공간이 있다.

운동장도 큰 것이 있는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다.

두둥.. 드디어 오늘..
테니스 코트 가는 길에 한번 봐야 겠다.
30분 여유를 두고
부대끼면 움직이기 힘드니까 햄 치즈 크라상에 커피만 살짝 먹고.

발걸음도 가볍.. 긴 한데 다친 발에서 또 피가 새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일단 LG7 즉 학교 입구에서 지하 5층 쪽으로 이동.
걸어서 지하 2층 정도를 긴 통로를 따라 더 이동.
기숙사 입구 앨리베이터가 나오면 (거기가 10층으로 표시 된다.) 다시 아래로 10층 즉 G 층으로 이동.
거기서 조금 걸어 나가서 다른 엘리베이터로 (거기는 11층으로 표시) 다시 G 층으로 이동.

자 세어 볼까.
바닥  G 층에서 지하로 7층, 다시 10층, 또 다시 11층. 도합.. 28층 아래에 .. 헥헥.. 내려서 코트 찾아 간다.

내가 가야 하는 곳은 씨 프론트 쪽 코트 Sea front  court.

표지판 따라 이동하는데 가깝진 않은듯.
어차피 몸도 풀어야 스윙을 하지..ㅋㅋ 하며 룰루 랄라..

아 ..코트 하나 발견.
음.. 이게 시 프론트 코트 인가? 시간도 많은데 좀 더 찾아 볼까? 바다는 저쪽인데..

밤에 운동 하는 사람들. 트랙을 도는 사람도 많지만, 모여서 뛰어 다니는 사람도 많다.
그냥 산책을 하는 동네 분위기가 아니고 울퉁불퉁한 근육이..남자고 여자고 한두해 해온 운동이 아닌 듯 보이는 사람도 많다.

여긴 이상하게 근육 붙은 사람이 많다 싶은데, 얼마 전에는 웬 아가씨가.. 난 처음에 보디 빌더 인지 알았다.
테니스 팀 리더인 조디 양도 처음 봤을 때는 그냥 깜찍한 남학생인지 알았을 정도다.

조금 더 운동장을 안으로 끼고 걷다 보면 밤 바다가 보인다.

그렇게 한바퀴를 다 돌았는데.. 더 이상 테니스 코트는 안보이고..
아까 본 곳은 어쩐지 팀 연습 하고 있는 모습이 아니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아무래도 내가 못찾고 있는게 틀림 없다.

잠시 산책하던 커플을 인터뷰 했다.

"여기 말고 다른 코트가 있지 않나요?"

"(남자) 아.. 거기어디 거기 가야 되는데.."

"거기는 어디인가요?"

"(여자) 여기로 가서 앨리를 타고 또 앨리를 타고 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가서 어디로 꺾어서 어쩌구..거기 하나 더 있어요."

"ㅡㅡ;; 그..그렇게 먼가요? 그게 씨 프론트 코트 인가요?"

"(여자)씨 프론트가 아닌데요.. 여기가 코트 1, 2이고 거기가 코트 5인데.. "

"아무리 봐도 저 아래.. 클럽 모임 같지는 않지 않나요?"

"(여자)저거 클럽 모임 맞는데 가서 한번 물어 보는게 어때요.."

"아 그렇군요. 실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흠.. 아무리 봐도 초보자 연습 중은 아니고 자기들 끼리 치고 있는데..

리더인 조디에게 전화 하기 앞서..난 메일을 다시 체크 한다.

코트 앞 철봉에 기대어..

척.. 뚜뚜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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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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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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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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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악!!!!!!!!!!!!!!!!!!!!!!!!!!!!!!!!!!!!!!!!!!!!!!!!!!!!!!

연습이 오늘이 아니라 어제 잖아!!!!!!!!!!!!!!!!!!!!!

내가 내 맘대로 14일을 목요일이라고 생각하고
풀 세트로 츄리닝 까지 갖춰 입고
학교 와서 설레어 하며 앉아서 숙제를 했던 것이다!!!!!!!!!!!!!!!!!!!!!!!

이년아!! 살아서 뭐 할래..

청수만 물도 깨끗한데 들어가라 들어가!!!!!!!!!!!!!!!!!

우와아아아아악!!!

...

테니스 코트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하던 나는..
이대로 이성을 잃을 수는 없기에..
얌전히 메일을 썼다.

"난데.. 연습이 오늘이 아니구먼. 바보짓 했네. 나 지금 코트 앞인데. 다음 연습때 봐. 미안..ㅜㅜ"

단체 연습이니 딱히 민폐 끼친건 없지만. 스케줄 잡아놓고 안간 꼴이니..

ㅜㅜ
어흑..

그대로 돌아나와..
다시 앨리베이터를 두번 타고
머나먼 길을 걸어..
지하 7층 마트에 들러..

고소하고 진한 병우유 한병으로 위로를 받아 볼까.. 하며.. 터덜터덜..나이퀴 운동화를 끌고 올라왔다.

하아아...ㅜㅜ

도서관으로 들어 가기도 싫고..

밖을 내다 보니..

저 곳은 내가 한번도 가 보지 않은 미지의 장소..
도서관 쪽 공간.

줌으로 땡겨 보니..

청년들이 펜싱 연습 중이로구나..

안가볼 수 없도다..

휙 둘러 보고..
별 볼일 없으니 올라와서..
벤치에 앉아 깡 우유를 마시며..

ㅠㅠ

이 글을 쓰는 도다..

하아아....

펜싱이나 배울까..
Posted by 도루코
우선. 어제 산 한국 잡지.
이거 열어 보지도 못하고 기절해서 자긴 했는데..
(아파트 로비에서 이상한 여자가 앉아서 컴퓨터 부여 잡고 있는 광경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보았지. 누구든 보고 내가 불쌍하면 와이파이좀 공유해 줬으면..ㅠㅠ)

슈어 9월호 + 잡지 부록 + 비트 제모 크림 + 매닝스에서 파는 치약.
10월호도 아니고 9월호.. 한국 두배 가격이다.
그러나 역시 막강 한국 잡지. 저 부록 한참 쓸 수 있을 듯.

그리고 매닝스 치약은 좋다고 해서 사긴 했는데 어쩐지 한국에서 본 것 같기도...ㅡㅡ;;
비트는 뭐 .. 내가 쓰던 거니까 그냥 샀고.

두둥... 가입 완료.
리더인 조디의 포스에 살짜쿵 놀라며 가입 완료.
친절 했지만.. 뭔가 거역할 수 없는 포스가..우우...
가입 하면, 가입금 영수증과 파일, 그리고 두꺼운 종이에 인쇄한 레포트 지를 준다.

옆에 노란 종이는 아파트 클럽 하우스 레슨 표.
학교 클럽에서 2주 한번 연습 할 수 있을 것 같고, 아파트에서 1주 한번 배울 수 있을 듯.
아마 그 외는 방에서 유투브 보고 자세 연습 할 듯.

요가도 할까 생각 중임.
근데 츄리닝도 없네. 하나 사야 되나. 라켓도 두고 왔고. 킁..

오늘은 중국어 수업이 있어서 중국인 제프를 대동 하고 수업에 갔다.
선생님 발음 듣고 한번, 제프 발음 듣고 또 한번..
제프는 모른체 하고 시침 뚝 떼고 옆에 앉아서 학생들 하고 같이 공부 했고.
(사실 제프는 내 옆이 아니라 룸메 언니 옆에 있었는데, 우릴 가르쳐 주느라 땀좀 흘렸음.)

그리고 룸메 언니가 쥐포가 땡긴데서 혹시나 하고 가본 학교 마트.
파켄샵.

여기서 인도 친구 Raj 와 (라즈..가 아니다.. 라ㅎ 라고 읽어야 된다. 난 강력 주장한다.) 아주아주 까만 미국 모범생 Byron 을 만나 또 아는체 하고.
하루종일 영어로 떠드니 이젠 겁도 안나.. 쭈뼛거리지도 않아.


이것이 무엇이냐! 한국 코너!! 아.. 눈물이..ㅠㅠ
까지는 아니고.. 뭐 나온지 얼마 되었다고 못먹어 환장한거는 진한 김치찌개 밖에 없다.

그래도 예의상 닭다리 스낵 하나 집었음.

맥주 코너에서 둘다 눈 뒤집혀서

뭐 이렇다.
아사히. 그리고 기네스. 싸더라고.
그리고 불량 식품 어포. 안주거리다.
학교 마트가 꽤 크다.
기숙사 사는 학생들이 왜 저런게 필요 할 까 싶은 것도 있으니 동네 주민 다 몰려 드는 듯.
태풍 경보가 뜨면, 여기 줄 길어서 계산도 한참 걸린다.

딴데 갈거 없이 여기서 장 봐도 좋을 듯.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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