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는 서울에서 아가씨가 하나 합류 하기로 했다. 


오기전에 오전, 점심시간 정도 까지는 시간이 있을거 같으니 못먹은 디저트나 먹으러 가야 겠다. 


아침부터 먹고. 


밤에 검색해 보니 외국 사람들이 여기 맛있다고 하길래 가 봤다. 


이곳 바깥에서 보이는 유리창 안에 음식 이 쭉 보이는데 약간 괴기...스럽.. 아니 그정도 까지는 아니고..아무튼 여러가지 음식을 하는거 같길래 들어와 봄.



완탕 만두 같은거랑, 국수 건진 것, 소스에 풀도 나온다.


풀이 맛있다. 만두도 맛있다. 국물도 그럭저럭. 문제는 저 소스 너무 짜다 ..ㅠㅠ


결국 국수를 살살 건져서 국물에 적신 다음 먹었다. 풀은 다 먹었고. 


조던역까지 가는 것도 제법 먼데, 침사추이까지 그냥 걸어 가려니 다리가 좀 아프네. 지하철 타기는 좀 돈아깝고.


가는길에 만난 카페. 커피나 마실까 하고 지나치다가 보니, 카페라고 되어 있지만 식당.


열심히 걸어서, 허니문 디저트를 찾아간다.


옛날에 먹은 그 메뉴를 찾을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힘들에 찾은 아이스퀘어 쇼핑몰. 다른 번쩍번쩍한 쇼핑몰과는 달리 조금 허름한데..


올라가니 문이 닫혀있고... 

이렇게.. 열두시 부터 한다고..


어쩔수 없이 기다려야겠다.



쇼핑몰 안에서 기다리니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식사 하러 들어가네.


열두시가 다 되어서 셔터를 올리길래 앉아도 되냐 했더니

어떤 점원이 오지 말라고 하고 성질(?)을 내길래.. ㅡㅡ;;


다른 점원이 오길래 다시 물어보니 앉으란다. 메뉴판도 갖다 주고. 



제일 유명하다는 것을 시켜봤다. 


........


아아악!! 이게 아니라고 이게!!


시큼하고 이상하잖아..


게다가 난 망고를 싫어 하는데 망고맛에 시큼한 과육이라니 이게 뭐냐고...


...


실패.


안경집이 오픈을 했나..


또 한참 걸어서 ..


킴벌리 로드에는 한국 음식점이 많은데, 그 주변에도 많다. 분식집, 닭집, 불고기 집, 고기집..



정말 열심히 걸어서 찰리브라운 카페를 찾았다. 오랜만이구나!!!


밤에 와야 예쁜데..

좁은 계단을 올라서..


넓은 실내.


여긴 참.. 좋다.


여전한 케익들. 



캐릭터 상품도 있다. 새로나온건가..


귀엽다.






찰리브라운 오래된 책들. 


내 위시 리스트에는 여전히 피너츠 컴플리트 북이 있다. 

살테야 언젠가는.


화장실 입구.



커피 한잔 마신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조금만 앉아 있다가 나왔다.


걸어나오다 생각하니..


가만.. 여기서 이리로 가면...



찾았다! 주스 가게!!


썰면 별모양이 되는 별 과일, 용 알같이 생긴 드래곤 프루트 등등.. 과일 잔뜩.



길거리에서 저 희한하게 생긴 과일 씹어먹고 있는 사람 봤음....


샀다 샀다!! 


이것은 코코넛 밀크!


이집 코코넛 밀크 맛이 끝내준다!


아줌마가 고무장갑 끼고 뭐 씻어내다가 이거 따라 주는데, 먹고 식중독 걸리는거 아닐까 잠시 고민했지만. 아무튼 맛있다!


거의 다 먹으면 끝에 뭐 건더기 같은게 올라오는데, 그래도 맛있다!! 



물배 채우고 배빵빵.. 저 멀리 여학교 학생들.


이렇게 흰옷을 입다니.. 빨래는 어찌 감당하누..


Posted by 도루코
몽콕으로 나왔다. 

여인가에 일단 가기는 했는데, 자주 갈때는 괜찮아졌었는데, 몇년만에 오니 흥정이 무서워..;;;


상인들한테 말도 못걸고 쭉 걸어내려왔다. 


여인가 끝부분에..


이런데가 있다. 


하.하.하. 내가 완전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 취두부향이 그윽(?)하고 오징어 튀김에 씨우마이..기타등등.


삶은 문어도 있고 카레 국물에 담근 피시볼을 판다. 짱맛있다.


여기서 히죽히죽 하면서 이거 저거 이것도 저것도 포장포장 해서 손에 들고..


미도 카페에 갔는데..말이지..


이거 쉰다는 뜻이겠지? ;;;


쉰다는거지?


아 놔.. ㅠㅠ


내가 여길 몇년에 한번 오는데 이러면 곤난하지.. ㅠㅠ


터덜터덜.. 길까지 잃어버리고 .. 배고픈데 (왜 이렇게 자주 배가 고프지..) ..


집 앞 차찬텡에 왔다.



양주 볶음밥. 미도카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ㅠㅠ 


여기도 맛있다.


호텔에 풀어놓은 간식. 배는 아주 부르지만 조금씩 맛봄. 

오징어다리 튀김, 씨우마이, 피시볼~~~


이제 네이던 로드 100번지 더 원 The One 쇼핑몰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이 친구는 멕시코에서 와서 홍콩에서 공부를 했는데, 홍콩에 있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예전에 만나던 남자 친구도 알고 있는데, 그 친구가 한군데 정착하지 않고 하도 돌아다녀서 결국 헤어지고, 그 남자는 얼마전에 약혼 했다. (페이스북으로 봐서 알고 있음)


내가 먼저 말을 안했는데, 알아서 다 알려줘서 근황까지 다 듣고.. 새 남자 친구 이야기도 듣고..


우리가 만난 곳은 21층에 있는 바. 

이름이 울루물루.




이렇게 야경이 끝나주는 곳이다!!


침사추이쪽에서는 .. 내가 가 본 곳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난 진토닉. 친구는 공부해야 해서 물과 미니버거를. 


오랜만에 반갑다 친구야.



Posted by 도루코

타이항공에 사람이 별로 없다. 


한자리 건너 앉은 청년이, 기내식도 내가 주문하는거 하고, 내가 물마시면 자기도 물마시고.. 그러길래 뭔가 했더니 나중에 입국카드 쓰는데 처음해 본다며 도와 달라는..


아.. 낯설어서 그랬군.. 왜그러나 했다. 


예전에 쓰던 옥토퍼스 카드를 못찾아서 새로 하나 만들고..

시내로 들어가야 하니까 버스타러 갔다. 

(2009년 하반기를 홍콩에서 보냈으므로 대충 헤매지 않고 다닐 수 있음)


음..역시. A21 번 조던역, 침사추이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사람이 많다. 

이정도면 북새통은 아니라고 봐야지.


올해 서울이 워낙 더워서 그런가. 홍콩이 그렇게 불쾌하게 덥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들어가기 불과 며칠전에 태풍이 한번 쓸고 지나갔단다.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그런거였군.


여전히 빼곡한 홍콩 아파트.


우리나라 아파트는 앞뒤간격이 좀 있는데, 홍콩은 정말 높고 빼곡하고.. 시설은 어마어마하고 가격도 어마어마.. 반면 내부는 상상을 초월하게 좁다. 


2층에서 내려와서 내릴 준비. 


2층 덱에는 화면이 있는데, 번갈아가며 1층 운전석 뒤의 짐상태를 보여준다. 


기가막히게 잘 내렸다.


버스가 나를 떨어트린 곳은 바로 사이공 스트리트 앞. 

이 골목 안에 호텔있다.


저 쪽에 호텔은 확인했고..

그게 문제가 아니고 세븐일레븐이다. 

세븐일레븐이다.. 당장 달려가야한다.


우유 때문에.. 

바로 이 우유. Trappist Dairy 회사에서 나오는 것이다. (링크는 회사 설명 위키피디아)


예전에 홍콩에 살때 중독 되었던 바로 그 우유. (카오룬 우유도 맛있다.)


저 십자 무늬는 이제야 안거지만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상징인 것인가... 란타우 섬에 있다는데.. 


두병 가격 14 HKD


식당 위치 확보. 아침 먹어야 하니까.


..아침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배고프다. 


이곳이다.


호텔 레인보우 홍콩. 


전망 좋은데로 좀 주시겠습니까..했더니 고층이라 어차피 좋을거라더니.. 이거야 원.


참.. 전망 좋네. ㅡㅡ;;


우유 진짜 맛있다. 


호텔 안에 어메니티가 .. 물은 없고 냉장고는 동작하고. 

샴푸, 바디샤워 겸용이 하나 있었던거 같다. 


며칠 혼자 지내다가 합류할 멤버가 있어서 트윈으로 했고. 홍콩 호텔이 왜 이렇게 비싸진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때 당시 시세 대비 깨끗한 호텔인거 같다. 책상 있는 건 좋네. 


배고프니까 일단 먹자. 


호텔 바로 옆. 차찬텡에 들어옴. heung yuan cafe 라고 되어 있었던가.. 


완탕면이다. 

가느다란 면발이 육수에 있고, 새우 완탕이 떠다님. 



얼쑤!


홍콩맛이다.


27 HKD

몇발짝 떼면 아주아주 큰 사사 SaSa 가 있다.

홍콩에 유명한 음.. 뭐라고 할까.. 중저가 화장품 중심으로 종합 매장인데..


주로 일본 브랜드나 우리나라 꽃을든 남자 같은 브랜드가 있다. 


여기서 눈썹칼과 호텔에 비치되어 있지 않은 머리빗을 하나씩 삼. 

나가서 일단 걸어보기로.


저녁에 캐씨와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침사추이로 내려가야하니까 슬슬..


가다가 무지(무인양품) 매장이 큰게 있는거 같길래 들어가 보니.. 역시 국내 무지 매장보다 간식거리가 많다.

두개 사고.


캐씨를 만나, 바다 앞에 있는 맥주집에 정착.


홍콩에는 7시 전 해피아우어 같은게 있다. 그 시간에 주문을 하면 맥주를 1+1로 준다거나 안주값이 싸다거나.. 

그렇게 주문.


홍콩섬 방향의 건물이 보임.


나쵸 좋아..


슬슬.. 배는 부르고.. 해도 지고.


그럼 산책을 하자.




곧 중추절이라 장식이 이곳 저곳에..


몇년 전에 내가 머무를때 공사중이었던 곳이 뻥 뚫렸다.


1881 헤리티지. 1881 heritage  http://www.1881heritage.com/flash/#/en/home/


굉장히 보기가 좋고, 비싼 브랜드 매장이 잔뜩. 엄청 비싸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다. 위는 호텔이라고 한다.


레스토랑은 생각보다는 헉 하게 비싼건 아니고 특별한 날 쓸만한 의향이 있을 정도의 가격대. 


거대 나무가 몇그루 있다. 건물이 나무를 둘러싸고 있어서 나무는 앞으로도 몇천년 더 살 수 있을 것 같다.


캐씨랑 잘 놀고. 호텔로 복귀


이 호텔 단점. 역에서 멀다. 


피곤할때 걷기에는 좀 .. 부담된다. 


무지에서 사온 과자. 그리고 문구 홍보 책자. 


저 망할 넙적한 새우과자가 .. 왜 생강맛이 이렇게 나냐..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보드카 칵테일 병을 쭈욱 마시고 과자는 쓰레기통으로. 


호텔의 단점 하나 더.


샤워 커튼은 있는데 부스가 막혀 있질 않아서 샤워커튼을 아주 조심해서 두지 않으면 세면대 쪽이 물바다가 된다. 


물 몇줄 흐르는거 보고 샤워기 방향틀고 조심조심 씻었다. 


게다가 가운이 없다. 속옷만 입고 자야 겠군. 

Posted by 도루코
어디 가기로 했더라..

나가기로 하고 버스를 탔는데 잘못 내려서..

팔자에 없이 한참을 걸었다.
이곳은 몽콕 근처 인듯 하다.

겨우 침사추이에 도착을 해서 우리가 들어간 곳은, 딤섬으로 유명한 제이드 가든.

딤섬이 일단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그렇게 특이한 점도 없었고, 서비스도 그닥 만족스럽지 않다.
주문 체크를 다시 해 달라고 해야 했다.
세바구니 중 마지막 하나가 안나와서 다시 오더 확인 하고 하나를 더 먹었다.

그런 뒤 하버 시티 쇼핑몰로.

시티 수퍼에 들러 친구들에게 나눠 줄 장바구니를 왕창 구매.
동네 가게 우유 사러 갈때 유용할 듯.
Manolo Blahnik 구두를 구매한 친구.
신는 구두마다 정말 예뻐서 다 사라고 하고 싶었는데, 세일 기간이라 물건이 많이 빠져서 맞는게 별로 없다.
결국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두켤레 구매.
할인 금액으로 치자면, 그것만으로도 비행기표 값은 뽑은 셈.

두켤레나 살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마놀로 블라닉이다.  여기 신발은 정말 예쁘다.

AK 에서 신어보고 있는 중. 난 결국 한켤레도 못샀다.

마놀로 블라닉, 그리고 어느 가게 바디 용품, 스타카토 staccato 에서 두켤레 더.
이 친구는 구두를 사러 홍콩에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구두를 샀다. 하하..


탄탄면과 샤오롱바오가 주특기인 크리스탈 제이드.
정말 탄탄면와 샤오롱바오, 그리고 나중에 바닥만 구운 만두 까지.
사람이 너무 심하게 많아서 정말 정말 오래 기다렸다.

어딘가에서 상당히 기름진 캐럴을 부르는 사람.

그리고 밖으로 나왔다.
나오기 전에 잠시 페닌술라 호텔에 들러, 나름 잘 파악한 루트로 살짝 구경하고 화장실 들르기 성공.

그리고 우리가 향한 곳은 찰리 브라운 카페.

차 주문하고 자리 지킬테니 사진 찍고 놀다 오라고 했는데, 친구는 민망하다고 잘 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망고 무스. 코부터 먹었다.
물달라는 사람이 많은건가?

오늘 하루도 잘 놀고 무사 귀가.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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