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기말고사를 오늘 오후에 끝내고..
밀린 파일 정리와 기타등등을 하느라.. 도서관이란 거지..ㅡㅡ;; 젠장..

밀린거나 올려보세.

왜 진영단감 박스는 미국 사과를 품었는가...


여기 와서 냉동 만두는 다 먹어볼 참인지 종류별로 사 들여 오고 있다.
이건 동네 웰컴스에서 산 씨우마이 인데.. 흠.. 생긴것과는 달리 걍.. 탱탱 어묵하고 비슷..
음..이건 실패.

그리고 저 요거트는.. 걍 요거트. 마시는 요거트랑 맛 똑같다.

좌측부터 하가우. 새우살이 들어 있다. 이거 맛있어서 세개 사면 할인 쪼끔 해 주길래 세개 샀고, 그 옆에 익력다. ㅋㅋ 대왕 요구르트. 그리고 UCC 커피들.
아니 오늘 시험인데..
내가 과연학생이 맞는지.
연필하고 지우개도 안가져 온거다.

공부를 안하는건 그렇다 치고 연장 안챙기는건 무슨..

아무튼 별수 있나. 사러 갔다.
student union 이 왜 밥시간이 지났는데 문이 닫힌거냐.
옆에 마트 갔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단 샀다.

세개나 샀다.

1. 샤프 둘, 샤프심 하나, 문구용 플라스틱 자 하나
2. 연필 모양 샤프 열개, 지우개, 금색 은색 샤프심 하나
3. 금색 은색 샤프심 여덟개 세트.

1번에 지우개가 없어서 2번을 사고, 2번이 너무 많아서 이걸 친구들을 나눠 줘야 겠다(혼자 저걸 어찌 다 쓰나..) 하면서 심도 같이 줘야 겠지? 하면서 3번 샤프심 세트를 샀다.

이머 .. 멍청함의 극이다.

저거 세세트만 5천원이 넘는다고.. 참내.. 이걸로 만두를 사먹지..

...

저.. 누구 샤프 필요 하신 분?
Posted by 도루코
흠.. 거 공부도 안하면서..
포스팅도 못했다.

아무튼 오늘 첫 쿼터 기말고사, 토요일 오전 오후 한과목씩 치고 나니 무척 개운 하군.

오늘의 포스팅에는 음료가 두개 나올 것이다. (이틀동안 마신건데.. 포스팅을 못했으므로)
후후.. 내가 너무 좋아 한다.

홍콩에도 야쿠르트를 판다.
대륙과, 홍콩에 진출한 기특한 야쿠르트.(이거 한국거 맞지? 음..쏘주도 사러 가야 되는데..아흥..여기 면세라 와인도 싸다는데, 전혀 안땡기고 쏘주만 땡긴다.)

(여까지 썼는데, 집에 마눌이 된장찌개 끓이고 있다누만.. 흐흐..츄릅.. 이번에는 냄비에 물을 잘 맞춰야 할텐데.. 흥건하던 짜파게티와 멀겋던 너구리. 잊지 못한다..ㅋㅋ)

이것은.. 야쿠르트! 한자를 읽어 보면, 益力多
흠.. 중국어 사전에는 똑같이 생긴걸로 보이는데, 아무튼 익력다! 여기는 표기가 안되네.

이 글자 찾느라 네이버 중국어 사전에 마우스로 썼다.

대륙에서는 '양력다' 로 팔고 있다고 함. 더할 익에 힘력, 많을 다.  요 쪼그만 녀석이 힘나게 하나보다.
레드불 보다 더 효과가 좋은거 같기도 하고.
(참고. 레드불은 한국에는 안파는거 같은데, 박카스 같은 카페인 이빠이 소다 음료. 미국 법대 도서관에 가면 애들이 이거 큰거 세워놓고 다 마시고.. 자고 있.. 효과 없나봐..ㅋㅋ 박카스 짱! 수퍼에도 판매를 허하라!!)

냠.. 편의점에 다섯개 5불에 팔길래..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하루만에 다 먹었다.
우유 먹으려고 봤더니 없더라고.. 마눌이 빵이랑 먹었나봐. 이따 병우유 사가지고 가야지..두개.. 마눌하나 나하나..

한동안 내가 엄청 땡겨했던 컵커피. 이거 근데 쫌 비싸긴 한데.. 9.5불. 뭐 한국이랑 가격 비슷하네.
버스 타러 가면서 사서, 아꼈다가, 버스 내려서, 도서관 옆 벤치에 앉아서 마셨다.

맛있다!!
끈적하지 않고 커피맛이 좋다.  다른 것도 사 마셔 봐야지. 근데 저거 어떻게 읽는거지..ㅡㅡ;; 흠냐..

또 학교에선 어떤 동아리가 쑈를 보여 주는 중.
뭐지.. 왜.. 빙산 이라고 써 놓고 저글링 쇼를 하고 있는 걸까..
엄청나게 빠른 비트의 음악을 틀어 놓고, 막 무대에 누워가며 쑈 하고 있음.

음..근데 기말고사 기간인데.. 저래도 되나..

하아..이번주는 그래도 사람이 양심이 있지, 아무리 놀아도 시험치기 전에는 공부를 좀 해줘야 할 거 같아서..
도서관을 출퇴근 했는데.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 뭔가 굉장히 화가 나 있었던 날도 있고, 도서관에서 덜덜 떨면서 집에 간 날이 많았는데.

근데 왜 아는건 마지막날까지 없는걸까.

흠..

F만 안나와도 되긴 하지만...ㅡㅡ;; 뭐.. (이것이 진정 경영대학원생의 자세인가..)

시험 전날. 정말로 공부 해 보겠다고.. 평소 앉던 오픈 테이블이 아니라 독서실 책상에 자리를 잡고..
좁고 갑갑한데.. 화장실 두번밖에 안가고 열심히..열심히..

창밖에 바다가 안보이는 밤까지 열심히..

하고 식당 문닫기 직전에 가서 배도 안고픈데 밥을 꾸역꾸역 퍼 넣었더니..기분이 엄청 나빠졌다..

우와아악!! 밥좀 안먹고 살 수 있었음 좋겠다!!

근데 솔직히, 밥 챙겨 먹어라, 속버린다.. 이런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하는 말인거 같다.
여기 애들 자기 앉은 테이블에, 아무거나 들고 나와서 퍼먹으면서 하던일 계속 한다.
도서관이야 음식물이 못들어 가지만(그러나 내 책상 옆에 놓인 저 쓰레기.. 한국에서 날아온 아몬드 빼빼로 맞다. 우히히) 다른 곳은 ..

그렇게 먹고도 잘만 살더라. 위장병은 한국이 더 많을껄.. 아무래도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 식습관이 문제가 아닌가 싶네.

뭐 그렇게.. 집에서도 좀 보고.. 하고 있.. 긴 한데 전혀 문제는 풀리지 않고.. 사태는 점점 미궁속으로 들어 가다가.. 아이리스 뮤직비됴를 백한번째 보고..

...

쳐 잤다.. 어쩔라구..

룸메는 결국 학교에서 밤 새고 아침에 들어 왔다가 씻고 시험 치러 가고.
나는 실컷 퍼 자고 맑은 정신으로 깨끗한 시험지를 마주 했지.. 푸하하하하!!!!!


웃음이 나오냣!!

다행히 깨끗한 답지를 내지는 않았지만.. 객관식 문제가 있는데 깨끗할리는 없고 ㅋ
오전 시험 마치고, 충격 받은 모은행차장이차장형이 100불짜리 두개 주면서 점심꺼리 사오라고 해서..
뭐 대충 사오고 100불 넘게 남았는데.. 착하게 다 돌려줬다. 우헤헤헤.. (세명 점심꺼리 때우는데 3만원이 들리가 없잖어?)

그래도 동전은 귀찮아 하니 내꺼! 우헤헤헤헤헤..7불이면 천원 넘는데..우헤헤헤헤헤..
냠.. 점심도 때우고, 동전도 벌고.

아무래도 한국인 셋이 있으면.. 한국말을 하게 된다.
같이 있는 멕시칸 루이스가 쫌 불편해 하는 거 같아서..
일부러 다른 사람들 이야기 하고 있으면 대충 무슨 이야기 하고 있다고 영어로 옮겨 주긴 하는데..(가끔 아는 만다린을 다 동원해서 둘이 안되는 중국어로 말할때도..)

문제는 루이스가.. 잘 못알아 듣는다.
이렇게 간단한 문장을 왜 못알아 듣지 싶을때가 많다.
아까는 농담으로.. 손에 피자를 들고 같이 걷다가..
"공부 많이 했어?" "푸하.. 너한테는 a piece of pizza인거 아냐?" 라고 농담 했는데 "어 나 피자 좋아해"라고 대답을.. ㅡㅡ;;

어 피스 어브 케익. 식은 죽 먹기. 이거 응용이었는데..

아..딴소리 루이스.

루이스가 배가 좀 나왔는데..(아무리 봐도 호주 사는 친구 윤 이랑 너무 닮았단 말이다.. 몸매도 그렇고..ㅎㅎ 지금 윤은 살이 많이 빠졌지만 한창 쪘을때를 생각하면..)
배를 두드리길래..
'샌드위치 들어갔어 그지?' 라고 했더니

배 한쪽을 잡으며 '이건 샌드위치'
다른 한쪽을 잡으며 '이건 햄버거'
배 중간을 잡으며 '이건 피자'
한쪽 찌찌를 잡으며 '이건 맥주'
다른 한쪽 찌찌를 잡으며 '이것도 맥주'

...

아..저.. ㅜㅜ 쫌.. 내가 웃고는 있는데 루이스.. 어머 부끄.. ㅡㅡ;;;;;

...발그레.. *=.=* 허허 거참..
 
두번째 시험. 파생. 으잉.. 뭐냐 이 공포스럽게 생긴 종이 파일은?

답지가 이렇게 나오네?
앞에 줄 쳐진 것은 채점자 란인데, 룸메가 처음에 객관식 답 여기 쓰는 건지 알고..ㅋㅋㅋ 답지에 2번부터 썼다가 완전 난감 했다고.

아.. 쓰기 아깝다. 너무 좋다.

공부도 안했으면서 사진 찍는 이 여유.. 베이스는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그래도 난 계산기는 갖고 갔다.

아침부터 밀로쥬가 허둥지둥대면서 '누구 재무용 계산기 두개 인 사람?' 하고 찾으러 다니던데..
속으로 생각했지.. 계산기를 누가 두개 갖고 다니냐고.
여행용 계산기라도 빌려 주려고 했는데, 그걸 안갖고 왔다.

근데 저 뒤에서 카틱이 '100불 주면 빌려 줄게!' 라고 외쳤다.
저놈..가만히나 있지 염장을 지르나..
'홍콩달러 100불 맞지? 줄게 줄게..' 라고 밀로쥬가 외치자..

카틱이 가방에서 계산기를 하나 더 꺼냈다..ㅡㅡ;;;

저...저....저저... 아무리 봐도 희안한 놈..계산기도 두개 갖고 다니는 희안한 놈..

룸메는 카틱을 마스코트라고 부른다.
눈을 동글동글 굴리면서, 헐리웃 청소년 영화에나 나올법한, 양손 주머니에 찔러 넣은 웨스턴 청소년 포즈를 하고 다니는.. 배가 통통한 인도 소년. 그이름 칼틱!! ㅋㅋㅋ

조만간 람마 아일랜드 갈때 껴달라고 해야지. 감기는 다 낳았나?

하아..시험이 끝나고..

아무튼 끝난 기쁨을 만끽.... 뭐 별 느낌 없네..
중국에 있는 차이나 유럽 MBA 학교 다니는 임모 언니랑, 룸메랑 나랑.. 어디 앉아 있을 데 없나 헤매던 중.
내가 늘 가서 공부 하는 테이블에 가는데..
복도에서 뭔가를 찍고 있다.

우루루 몰려서.

늘씬한 애가 몇 있고, 누군가는 포즈 지도를 하면서 기타를 들고 복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거다..

홍콩 아가씨들 아니고 혼혈쯤 되어 보였는데, 어찌나 길고 늘씬하던지..
내가 사진을 찍고 싶어 하면서 줌으로 땡겨서 겨우 찍고 있는데.. (부끄럽자나..)
임모 언니가 일어 서더니 '내가 찍어 올게..' 하며 어프로치..흐미야..
용기는 있으나.. ㅋㅋㅋ 그녀의 셔터 조절 실패로 사진은 요정도..
기타를 들고 폴짝 뛰어 올랐을 때 찍어야 하는데.. (허미.. 언니도 나이는 못속이나 보오..반사신경이..)

아니 근데 사진 찍고 있는 그녀의 뒤태를 보는데..
어느덧 서른 다섯.. 품절 처리 딱 해 놓고 바로 중국으로 유학을 가버린 야속녀..
조용조용 한 남편이 직장마저 여기서 구하겠다고 하자.. '너..너...너무 한거 아니야!!' 라고 했다는 바로 그녀..

바로 그녀의 뒤태가 더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허.. 짝다리를 짚어도 저 훌륭한 다리 길이.. 모델에 뒤지지 않는군.. 험..

도둑촬영 하고 있는데..
이 지지배가 '뭐찍어?' 하는 표정으로 보는거다.

너 아니거든? 흥..지지배..
너무 이뻐서 짜증난다. 체..

'어쩜 저럴까..' 했더니 임모언니 나긋한 목소리로. '할 수 있어.. 운동 좀 하고 살 좀만 더 빼면..'

뭐 결국 살빼란 말이네? ㅡㅡ...

좀 빼긴 빼야 하나 보다.. 홍콩 처음 들어 올때 보단 빠진거 같은데.. 날씬하진 않은 듯.

쯔업..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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