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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0 2012.01.22 #2. 고베 와규. 와코쿠 (2)

 오후는.. 고베를 갔다.

참 느릿느릿 움직인다.

고베에 도착하자마자 생각 할 것도 없이 쭈욱 걸어서 '와코쿠'라는 와규 파는 집으로 갔다.

 

먹고.. 사진찍고 놀자.

 

여기 단가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고민했다.

두께가 두꺼운걸로 할까 얇은걸로 할까.

근데 비싼것만 완전 와규 쓴다고 했다.

그래서..

비싼거 먹었다.

묻지마라.. 얼만지..

 

기본 세팅.

이때까지만 해도.. 입이 댓발 나와 있었다.

난 엄연히 최고급 한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우 숯불갈비 집의 장녀다.

여기까지 와서 저돈주고 ..

소스까지 찍어서 고기 먹어야 되냐?

 

으어..고기님 등장.

저 멀리 보이는 고기님.  

 

숙주..두부.. 그 외 풀.

두부는 모르겠고 풀은 좋다.  

 

 

고기님.. 고기님...

이거 2인분.

 

굽는다 고기..

소금후추 놓는다.. 

접시에 올려준다.

나는 미디엄 레어. 문직이는 미디엄.

 

으아....

태어나서 이런 고기는 첨 먹는다..

 

문직이 맛도 못느낀다. 맛있다니 맛있는지 안다. (코가 꽉 막힘) 

고기 쪼가리 남은거랑 숙주 볶아 준다.

초반에 두부랑 다른 풀 구운걸로 배를 좀 채우긴 했으나 고기 맛 안죽는다.

맛있다..

 

 

아름답다. 맛있다.  

커피 전에 셔벗 같은게 나왔는데 홀랑 먹어버렸고..

커피가 아주 훌륭하다.

고기집 커피는 백원짜리 헤즐넛향 종이컵 커피가 아닌게지.

 

...

 

음.. 아무래도 우리집 사장님 사모님께 샘플로 한번 맛뵈어 드려야 할듯 한데..

고기 장사 이렇게도 할 수 있다며.

 

뭐..

내 손에 꼽는 몇 안되는 맛있는 고기였다.

(비씨플래티넘인가.. 거기서 둘이 먹으면 한명것만 돈내면 된다는 쿠폰 문직이가 받아서 분당 ..어디더라.. 암튼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은 스테이크와 함께 1, 2위 라 보면 될듯. 나 고기 까다롭다..)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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