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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31 서래마을 스테이크 춘자, 플라워 카페 멜시 (2)



이날 오후에 뭔가 스케줄이 있다가 그냥 문직이 하고 둘이 고기나 먹자 하고 갔던거 같다.


나는 비싸게 주고 스테이크를 안사먹는다.


누가 사 주면 먹는다. 


이날은 '에라.. 그래 먹자..' 하고 그냥 몇만원 쓰기로 한거 같다.


.. 


옛날옛날에 분당이 있는 춘자 싸롱을 가 본적이 있다. 거기와 무슨 관계가 있는 집일까.

춘자 싸롱은 일정 금액에 그날의 메뉴를 내오는 집이었는데 상당히 괜찮았던 걸로 기억.



분당 춘자싸롱은 여기. 개 이름이 춘자라고 했던가...


아무튼 이번에 간 곳은 서래마을.



기본 빵. 마늘빵하고.. 나머진 뭐지..


한번 더 받아 먹었음. 맛있다.



메뉴를 보고 알았는데 분당 춘자싸롱보다 비싸다..........아아아악!!



이건 문직이가 돈내고 내가 주로 먹는 풀이다 풀.


문직이는 맛만보고 나는 다 긁어 먹는 풀.




둘이 각기 다른 부위를 시켰는데, 난 사실 이런데서 먹는 고기 맛의 차이를 잘 모르는데, 둘다 맛있었다. 굽기도 좋고 간도 적당하고 서빙 편하고..


맛은 있었다. 비싸서 그렇지. 


분위기 아늑하고 친절하고 담소 나누며 먹기 좋은 곳. 


돈만 많으면 뭐.....


일반적인 이태리 음식점이나 스테이크 전문점에 비해 굽기도 좋고 가격도 세다고 할 수는 없지만 ..


나는 내 돈 주고는 스테이크를 안사먹는다니까... 


다음.. 후식먹으러..


문직이가 풀은 먹는게 아니라 지켜주는거라며 화분이나 꽃을 참 좋아한다.


그냥 좀 먹지..


그래서 찾아간 플라워 카페 멜시. 메르시.. 머시.. 암튼




프랑스 학교 앞이라는데 프랑스 학교를 보질 못했네..




외관. 플라워 카페라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큰 테이블.


안에 꽃도 판다.


완전 비싸다. 완전.. 예쁘긴 하다. 독특한 꽃도 많고.




빙수 먹는 문직이. 나는 비커에 담긴 커피.


난 원래 물을 안넣고 에스프레소 샷에 얼음만 넣어 먹는데.. 이걸 그렇게 했더니 이런 감각없는 커피가 나왔다.


저을수도 없고 흔들수도 없고...


원액을 쪽 빨아먹음.


문직이는 빙수 먹으며 춥다고 손에 뜨거운 물 받아서 그걸 쥐고.. 빙수를 퍼먹는다...


대단하다...




테이블 위에 있던 꽃송이. 예쁘구먼..


갖고 오고 싶었으나 안가져옴. 당연히.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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