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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2 2013.12.16 #4.만자모 - 사타안다기를 맛보다

누구나 한번씩 들르는 만자모. 

대표 여행 코스 만자모.

주로 이런 곳은 볼게 없기 마련이거나 대규모 관광객 그룹에게나 어울리는 곳일 가능성이 높지만, 누구나 가는 곳이기 때문에 가 봐야겠다. 



단체 수학여행 학생들. 

파란색 제복을 입은 여행 가이드가 따라다니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굉장히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정장에 깃발을 들고 다닌다.

아무래도 사견이기는 하겠으나, 이런 제복을 입고 일하는 여성 직업군이 있는 걸 보자면, 사회생활에 대한한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게 아닌가 싶다. 



수학여행 학생들이 관광버스로 단체 이동도 하지만, 우리와 다른 이동 방법이 있었으니..

그룹을 지어 별도로 이동한다는 것.

중앙통제로 학생들을 인솔하는 우리와는 좀 다른 듯 하다.

그래서 3-4명씩 짝을 지어 택시를 타고 여행을 하는 여고생들을 좀 만났다.

친한 친구들과 스스로 만든 스케줄표로 보고 싶은 것을 보러 다니는 것이 즐거워 보인다.


다만 택시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고 (최소 기본료가 우리 돈으로 5천원 정도) 약간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 

혹시 평소에 혼자 노는게 즐거운 학생이라 그룹을 지을 친구가 없다면 수학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너무 나같은 고민인가?



날씬하고 털이 고운 고양이.

관광지 고양이들은 먹을거 주변을 맴돈다.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관심을 주면 살포시 가서 부빈다.



내 다리에 와서도 몸을 부비부비하길래 이녀석 먹고 살줄 아는구나 했다.

외간(?) 관광객들에게 머리를 내밀고 만지면 애교를 떨고.. 그러다 보면 먹을것도 생기고 그러겠지?


솔직히 말해서 몸을 내 다리에 너무 열심히 부벼서 '이가 있어서 가려운건가?' 의심은 해 봤다.


먹을 것을 가진게 없어서 못줬다.



아이스크림 자판기. 

120엔.



쿠키앤 크림. 맛있다.




바닷가 절벽이 탁 트여서 시원하다.



파노라마로 찍어보았다.



만자모의 대표적인 코끼리 바위. 

이곳이 대표적인 씨닉 포인트인가 보다.



이 추운데 보트를 타는 사람이 있다.

물에 빠지면 많이 추워질 것 같다.




만자모 앞에서 보이는 호텔이 있다.

좋아보인다. 



게다가 호텔이 굉장히 크다.

우리나라에 스키장에 있는 ㅎㅎ콘도 같은 느낌이랄까. 



단체 사진 찍는 중인 학생들. 저기도 올라가서 좀 보고 싶었는데 학생들이 사진 찍고 있어서 옆으로 살짝 비켜서 조금 더 둘러보고 나왔다.



관광지 입구 어디에나 기념품 가게가 줄을 지어있는데, 학생들이 줄을 지어 있길래 부끄럽지만 기웃기웃 하다가 보니 그 유명한 사타안다기를 팔고 있다.

'사타안다기...? 인가요?'


맞단다.



오키나와 특산 도넛이라고 해서 100엔 주고 하나 하나 사 봤다. 

학생들 사이에 껴서 소심하게 먹었다.



음..


이게 맛이 없지는 않은데.. 굳은 도넛의 약간 빡빡한 느낌이 있는.. 

시장 도넛을 굳혀서 먹으면 이 맛이 날 것 같기도 하다.


맥도날드에서 화장실 가느라 산 100엔짜리 아이스커피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다. 


사타안다기는 맛을 보는 정도로 만족하는게 좋겠다.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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