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중산층 쯤 되는 사람들이 다닌다는 쇼핑몰.


뭐.. 혼자 풀어 놓으면 좋다고 싸돌아 다니겠지만, 취향이 다른 문직이와 가이드 청년이 같이 있으니 맘놓고 뭐 하긴 쉽지가 않네. 



뭐가 많은데..

 

필리핀 쇼핑몰에서도 종이귀신이 붙다. 

달력이 앙증맞게 붙어 있다. 아흥.. 같고 싶다.

 

상패 시리즈. 매니저에게 주는 것도 있고 ㅋㅋ


여기서는 이곳 가격으로 치면 무지무지무지 비쌀거 같은 특이한 질감의 노트를 샀다.


음.. 일본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나는 이러는군.


(문직이의 해석에 따르면 지류에 패티시가 있음. 조용히 노트를 열어.. 종이 질감을 만질만질.. 그리고 느낀다.)

 

오우.. 하와이 가서 그 기타 못사온거 좀 서운한데..이거라도 살까.. 가격도 싸네..

 

사탕수수 음료수.  

 참.. 천연의 설탕물 맛이다....;;


아오.. 달다.


필리핀 마트. 우린 여기서 얼마나 신이났던가 ㅋㅋ

 

신난 문직이. 

 신난 나..ㅡㅡ; 이걸로 트렁크 다 채울뻔..

역시 조금씩 먹을때 맛있다. 


맥주 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사긴 샀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그냥 그랬다.

 

필리핀 라면.. 아주 작다. 간식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현지인이 사갖고 가던 라면 두개 사왔는데.. 무서워서 아직 못끓였다..;;)

 

오늘도 마사지. 이렇게 마사지가 다 들어가는 코스는 처음이라지..


뭐 걍걍..

역시 첫날 마사지 샵이 제일 나았음.

 

이날은.. 여기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밥집 체인점에 가보았다. 

우리가 현지식 타령을 좀 하긴 했지.

 

이나살이라는 곳인데, 유학생들도 많이 간다고. 

 

창밖에는 담배를 까치 단위로 파는 할머니가..

 

드뎌 밥이 나왔다. 

역시 필리핀 식으로 소스를 만들고..

바나나 잎 같은 것 위에 고기 조각이랑 밥을 한덩이 주는데.. 밥은 무한리필. 여기 밥은 참.. 훅 불면 포르르 날아 오른다. 뭉쳐지질 않아..


 

 

내것은 꼬치 몇개가 얹혀 있다.

많이 먹는것도 부담스러워서 주문 했는데.. 좀 적더라. 


숫가락도 주긴 하는데.. 그냥 손으로 뭉쳐서 먹는다. 고기 양념 조물조물..

 

음..이건 뭐라더라.. 팥빙수 같은건데.. 


달아서 미치는줄.....;;;

 

여기 연령대는 참으로 다양함. 저 구석에는 손씻는 곳도 있다. 당연히 손으로 먹으니 있어야지. 


음..


의외로 맛있네...;;;


한국으로 들여오면 좋겠네...;;;


필리핀은 닭고기가 무척 실하고 맛있는데.. 


그냥 고기가 다 맛있는 듯. 

 

어제 나이트 크럽의 에어로빅 사건 이후.. 오늘은 좀 고급 클럽으로.. 인섬니아...

그것도 더 늦은 시간에..

 


음.. 지금와서 말이지만.. 내가 태어나서 여행지에서 이렇게 취해보긴 처음이었다.


데킬라를 반병 이상 퍼마신것 같은데..

후에 문직이와 가이드 청년의 설명에 의하면..


나는 2층 난간 앞에서 아주 멋지게 춤을 췄다고 하더군. ㅡㅡ;;


암튼 죽을뻔..ㅋ 


여행지에선 맥주 한병 이상 마시지 맙시다..ㅡㅡ;;;; 동행이 있어서 다행이지 .. 특히 필리핀에선 헛짓 안하는게 좋음. 

Posted by 도루코

 아직 해가 중천인데..


우리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중이구나..


이런 여행은 처음인걸..


가이드 투어를 하니.. 도통 어디로 다니는지 모르겠다.. 여긴 어디여..


 여기 좀 자주 오는 거 같네. 


여기 한국 식당이나 샵들이 많은거 같음.


오늘은 찍어본 샵 내부.


뭐랄까... 고급은 아니고. 


뭐 지역 특성상 그런건지 타올이 ... 냄새가 나지는 않는데 뭔가 축축하다...


앞손님이 쓰던거 같기도 하고.. 


필리핀 마사지사들은 손바닥이 부드럽고 좋은데..


마사지를 세번 받았는데 첫번째 가게가 제일 괜찮았음. 


관광 코스에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으면.. 한국에선 무지 고가지만, 여기선 무조건 쌀 것이다 생각하면 된다. 


마사지 끝나고 따로 약간의 팁도 주는데.. 그거 해 봤자 얼마 안됨.

 

 우리가 간 곳은 .. 고기 파는 곳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말이다.


음.. 뭔가.. 뭔가..분위기가..


(한창 경기 진행 중.. 모두가 티비로 시선이..)

 

... 이거 걍 고깃집. 


그것도 한국 고깃집..


가이드 청년아 ..우리한테 왜 이래..


문직이가 물론 고기라면 다 좋아하고.. 여기 음식 다 괜찮지만.. 왜 필리핀에서 한국 음식 먹어야 하니..

 

고기굽는 문직이 팔뚝에 문신.

 

후식 과일. 


저 라임 색으로.. 금귤만한 과실이..필리핀 사람들이 소스 만들때 섞어 먹는거던데..


(아 생각하니.. 신 맛이 떠올라 침이 고임. 난 저거 저대로 짜서 숟가락으로 걍 먹었다. 맛있다... 츄릅..)


아 이름이 검색하니 나온다. 깔라만시 라고 한다. 


그리고 .. 시간이.. 좀 애매.. 해서 해안인지 강변인지 그런데 내렸...


아..진짜 가이드 투어 하니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저 멀리 보이는 대관람차.. 


난 전세계를 돌며 대관람차만 보이면 타는 희한한 여행 철학이..ㅋㅋㅋ


타러 가야 겠지. 당연히. 


근데 여긴 뭐 올라가면 보이는게 있으려나..

 

여기 쇼핑몰이라고 했던거 같다.

 

후후...

 

타기 전에 이곳 스타벅스에서 커피 좀 사고.

 

이걸 탄건 아니고.. 

 티켓 샀다. ㅎㅎ 


놀라운 사실.


우리 가이드 청년은 대관람차를 타 본적이 한번도 없단다.


그리고 여기 손님 데리고 왔을때 이걸 타는 사람은 처음 봤단다..ㅡㅡ;;


문신 하는 사람도 처음보고.. 대관람차 타는 사람 처음 보고.. 게다가 태어나서 한번도 타본적이 없다니.

...


그럼 태워야지.


볼게 없네...

 

이 사람..덩치큰 우리 가이드 청년..


...고소 공포증 없다 했잖아..


왜 이래...


정신을 못차리네.. 

허허허....;;;


그 사이에 문직이는


워!!!


하며 바닥을 쾅..굴러 조롱 중.


높은데도 못올라가는게..누굴 놀려..

 

저 가운데 있는게 잘 보이나 모르겠다..;;


병아리를 통으로 튀겼나..;;;


대가리가 고대로 달린 저 튀김 어떻게 .. 먹는겨.. 


차마 시도하지 못했다.

 


음...


너무 이른 시간..


여기 클럽인지 나이트 인지 모르겠는데 한참 아무도 없었다..


징하게 기다리니..


어디서 중국인 관광객 아줌마 아저씨가 들어 오더니..


에어로빅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디제이가 이상한 음악을 틀었다.


우리는 나와서 호텔에 갔다.


끝.

Posted by 도루코

제목이 참 성의가 없지만, 사실 뭐라고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여행지를 오면 호텔 침대에서 늘어지게 자야 맞는데, 그 전날도 아침 비행기 타느라 거의 못자고도 잠드는데 오래걸렸다.


즉 피로가 덜 풀린 상태. 


가이드 투어는 아침 아홉시면 나가야 한다.


덕분에 조식은 먹을 수 있다. 

 

두짓타니 호텔은 고급 호텔 답게 조식이 아주 훌륭하다. 

세계 각국 아침상은 다 모아놓은 모양이다.

과일도 많고 꼰지도 있고. 


문직이는 역시..많이 먹는다.

 

훌륭한 카페테리아.


가이드 총각이 오고, 우리는 또 드라이버 꾸야의 차를 타고 출발한다.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내렸는데...


음... 한국이랑 비슷하네..


허허허.. 신기 하다.

편의점, 스타벅스, 맥도날드.. 주유소 등등.

 

 

 

필리핀 빈부 격차야 모두가 다 알고 있겠지만, 부촌이 형성된 빌리지와 도로 옆에 가건물체럼 세워진 집들을 실제로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차가 빠르게 지나가서 너덜너덜한 집 내부를 들여다 볼수는 없었는데 정말 궁금했다.


인테리어가..;; 


솔직히 말하면 부촌 빌라도 궁금하긴 한데.. 길거리 가게에서 과자 사먹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했다. 

차를 세워 달라고 할 수도 없고.

 

산처럼 쌓인 과일.


달리고 달려서 따가이따이 화산 트래킹을 할 수 있는 리조트 도착. 

 음.... 가이드 투어가 처음..인가? 호주 있을 때 데이투어 해 본적은 있는데, 왜 가이드 투어는 죄다 한국인들이 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한식을 먹일까. 


이 리조트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


뗏목 같은 배를 타고 말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음.. 미안하다 칭구야.. 모자이크를 해 놨더니 사진이 왜 이렇게 웃기지...


지워달라면 지워줘야지..


뱃사공 꾸야는 우리한테 핸들을 맡겼다. 


맘씨도 좋다. 친절하고. 물론 우리가 올때갈때 팁좀 줬다. 

 

문직이는 중심잡는데 문제가 좀 있다.


저 넓은 다리를 건너는데도 부들부들...


달팽이관 검사를 해 봐야...

 

말이 작다고 하더니..


덩치 큰 남자가 오면 큰 말을 준다고 하더니..


내심 기대 했건만..

 

요런 조랑말을.. 미안하게스리..

나귀냐 말이냐.. 말인거 같긴 하다. 


올라가는 동안, 탈것(?)이 생물인 관계로 미끄러지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고..


말 처음타면 다리에 힘들어가서 어렵다드만, 난 아주 편안하게 타고 올라갔다. 달릴땐 허리를 꼿꼿이.. 다가닥다가닥..


문직이는 다리 아프다더만. 


올라가다가 가팔라지고 달릴만 하면 마부가 내 뒤에 탄다. 

카세트를 틀어놓고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올라간다.


"가수 되고 싶어요?"

"예.."

"팸핑코 라고 알아요? 샤리스 팸핑코. 필리핀 출신인데.."

".. 잘 모르겠는데.."

"필리핀 출신 가수 인데 미국에서 성공했어요.."


내 마부가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어서 얼마나 알아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말에서 내리면.. 도착지점에 꼬마 아가씨가 유창한 한국어로(?) "마부 목말라.. 말 음료수 .." 뭐 이런말을 한다. 


음료수 한병 사준다. 


그럼 안먹는다.  돈으로 받아 간다고 함.


살짜기 올라가면..

 

화산 분화구에 생긴 칼데라가 쪼만하게 있다.

 


...


이거 보고 이런 경관이 있나 감동했다고 누가 그래......?


그냥 맑은 호수. ㅡㅡ;; 아 놔..


그래 뭐 예쁘다. 근데 자연의 아름다움 ..뭐 그런 감동은 못느꼈다.


말타는게 더 재미있음.

 

 

음... 야자수 처음 먹어봤다.


뭐든 관광지는 비싸다. 

50페소 준거 같은데..


밍밍하고 미지근한 단물.. 나온다. 


먹어봤다는데 의의를 두자.

 

간이 상가. 

 

칼데라를 향해 공을 칠수 있는데 엄청 비싸게 부른다. 


몇만원. 


시원한 경관을 보며 공을 치는건 좋은데.. 나중에 저거 누가 다 건져내지..


한창 골프에 맛들린 문직이는 의사가 있나 싶었지만, 결국 안하기로. 비싸.. 


살짝 사진만 찍어봄.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좀 요령이 생겨서 아이폰을 손에 들고 말 등짝 사진 찍기.

 

올라오는 사람들도 보인다. 


어떤 잘생긴 청년은 리조트 관계자로 보였는데 좋은 말을 타고 샥샥샥 올라오고 있었다.

한국 사람인듯. 


그 남자가 지날때마다 마부 아가씨들이 활짝 웃으며 인사. 


드라마에 나오는 '실땅님' 같은 존재인건가. 

 

내려가다보면. 


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맛없게 생긴 소' 가 있는데, 정말 비쩍 말랐다. 원래 체형이 그런가 보다. 


정말 신기한걸 봤다. 사진은 미처 못찍었는데.. 말이 달리는 바람에.

젖소무늬 염소가 있었다...;;


염손데.. 젖소 코스프레를.... 얼룩덜룩..

 

말에서 내려서 마부 팁 줬는데..


왜...


왜 기뻐하질 않는거니...

다 왔다 이거니?

아님 내가 부유해 보였니?

 

아까 그 뱃사공 꾸야. 

원래 기다리는 거구나..우리가 내려올때까지.


근데 그러면 시급이 3천원도 안된다는 건데.. 천 몇백원?


흠..

 

아 놔.. 잡채 닭튀김.. 안먹고 싶다.


필리핀 음식 내놔..

 

한식 부페라니..


암튼 리조트 탈출.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전망 ..포인트가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서 지쁘니를 타 봄. 아주 싸다. 한 200원?

 

 

 

이 세발이도 타보고 싶었는데..

 

 

 

귀여운 꼬맹이들.

 

거대 파인애플.. 여기서 사진을 왜 찍어야 하는 걸까..

 

 

라고 했지만 우리도 찍었지.

 

 잘 보이긴 하네. 저 멀리.


 

훗. 가이드 총각이 좀 .. 의외라고 했고, 가이드 그렇게 해 봐도 여기서 타투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 다른 멤버에게 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서울에서 하면 5만원이란 말이닷!


여긴 3천원도 안해.

당연히 하고 가야지.

 

 

그래서 나는 용을 타고..

 

 

 

문직이는 허벅지가 섹시한 나비 요정을..쿨럭..

 

 어디가나 있는 ..동상 퍼포먼스. 동전 주면 움직인다.

뭐 그닥..


기념품 상인데, 이상하게 물건을 만지기만 하면 사라고 덤벼서 휘이익.. 돌아보고 도망.

 

 

 

 

아까 그 부촌을 지나.. 누더기 집을 지나.. 마카티로 복귀.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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