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ch-being/picky eater'에 해당되는 글 207건

  1. 2009.02.09 홍대 고깃집 - 육칠팔
  2. 2008.12.25 I'm fresh 강남점
  3. 2008.12.25 옛골 토성 - 오리 바베큐
  4. 2008.11.10 압구정 장사랑 (4)
  5. 2008.09.01 여의도 BASAK
  6. 2008.08.31 홍대 프라이팬
  7. 2008.08.29 수원 매탄동 중앙상가 참곱소 곱창집

불쌍한 고학생에게 친구님이 냉큼 쏘아주신 고기!!

잘 가던 집은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아서 다른 곳에 갔는데, 강호동이 한다는 육칠팔.

상당히 큰 곳이다.

뭐 사진이 좀 거지 같다. 대충 찍어서.
고소한 돼지 고기가 먹고 싶어서 목살과 오겹살을 주문했는데
양을 봤을 때 '헉' 했음. 뭐냐..이거 2인분이냐?

다행히 그 전에 뭘 많이 먹어서 약이 좀 적은게 아닌가 싶었던 것도 무사 통과.
거기다 기본 계란찜도 좋고, 고구마도 맛있고, 시원한 동치미도 좋았지만
내가 열광 한 것은 묵은지 쌈. (오 마이..)
고기가 느끼하기 쉬운데 묵은지 저거 한조각이면 완전 리셋임.

특이하게 공기밥을 시키면 찌개가 나오는게 아니고, 찌개를 주문하면 솥밥이 나온다. 5천원.

이런 주변 음식들이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1인분에 만원하는 고깃값과, 그 가격에 준하지 못하는 밋밋한 고기 맛은..약간 비추.

아무래도 그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도적이, 고기만 봤을때는 승리.

여하간 고학생은, 정말 고기가 먹고팠고
친구님은 용케도 놓치지 않고 고기를 채워 주심.

아..난 이제 정녕.. 고기만 사주면 '님'이라는 호칭을 붙이게 되는 것인가.

학생은 정말..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ㅠㅠ
Posted by 도루코

압구정에 열었다고 전단지 돌리는걸 봤는데..
늦는 바람에, 하루 신세를 진 만두 집에서 나와 브런치를 먹으러 간 곳.
(전기장판을 그렇게 덥게 하고도 이불을 꼭꼭 덥고 자는 만두..아..놀랍다..)

그린 샐러드..였나..하여간 푸성귀가 한 그릇 가득 나오는 것과 오믈렛, 그리고 사이다, 커피 주문.

풀을 시켰더니, 드레싱은 안가져다 주고 풀만 한사발 줘서..
드레싱 어디 갔냐 하니, 맹한 알바 아가씨가 내 얼굴을 빤히 쳐다 보면서 드레싱을 가져다 줬다.
쟨 뭐하는 앤지 모르겠다.
손님들이 불러도 못들은체 하고.

그 아가씨 하나 빼고는 서빙 하는 사람들 괜찮아 보였다.
풀이 잔뜩..근데 유자 드레싱은 역시 아닌가 싶다.

오믈렛을 주문하면 감자와 팬케익이 나온다.
팬케익에 메이플 시럽 살짝 뿌리고, 버터를 발라 먹었는데, 괜찮은 편.

오믈렛은 계란 말이에 햄, 버섯, 감자 등등 토핑을 추가해 나오는 것인데..
음.. 그렇게 생각하니 좀 비싸다.(8천원)
돈 생각 안하면, 나름 아침 식사로 괜찮은 편.
그나저나 이것도 문직이가 냈네..ㅡㅡ;;
흠..
ㅡㅡ;;;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문직아..

...

무리 했더니, 배탈이 단단히 나서 먹는 중간 중간 계속 화장실을 왔다갔다 해야 했고
어질 한 것이..이젠 정말 밤새고 놀 수가 없다.

오리고기 먹고 나서 들어 갔던, 압구정 가로수 길 안에 있었던 카페 르..뭐..라는 그곳은 별로 말하고 싶지도 않다.
맹물 커피에 미성년자 서빙에..아..꺼려진다.
여하간. 힘든 이틀이었음.


Posted by 도루코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들끼리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아사 직전에 찾은 곳.
http://www.tobaq.co.kr/index.asp

둔촌동 근처 였는데, 매장 이름을 모르겠다.

여하간.


오리 한마리와 김치전을 주문.
보쌈 세트 먹을때 조금 얹어 주는 오리고기에 가끔 젓가락이 바빴는데
이렇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잠시 .. 본능에 충실 했다.
아주 맛있다.
김치전도 김치가 많이 들어가 있고, 내가 싫어 하는 단맛이 나는 양파 같은것이 들어 있지 않아서
내 입에는 딱이다.
양파는 전에 들어가면 단맛을 내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고기를 같이 주는 백김치에 감아서 먹었는데, 저 백김치와의 조화가 참 좋다.

요즘 먼 곳에서 온 여자 종업원만 있는지 알았더니, 중국 쪽에서 남자들도 일하러 많이들 오나보다.
체구가 자그마한 남자 종업원들이 싹싹하게 서빙은 잘 하는거 같았는데
바쁠때 잘 쓰는 수법(나도 잘 쓰는 수법). 못들은체. 너무 바빠서 주문 밀린체.
김치와 양파등 곁다리 음식들 추가 해 달라는 요청에 너무 느리게 반응을 해서 결국 갱미 사장이 일어서서 직접 서빙하는 사태가 생겼다.

그 외는 비교적 만족 한다.

양이 많지 않은 세명이 먹기에 한마리면 될것 같고
우리의 경우 처럼 폭식을 종종 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면
전 같은 것을 하나 더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먹다가 대화가 슬그머나 폭력, 성인 토크로 넘어가서 얼굴 붉혀가며 박장대소..어허허...어허허허허..흥겨운 이브 밤이다.)

Posted by 도루코

압구정에 사무실을 둔 지인의 안내로 구석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점심은 조제에서 떡볶이로.. 원래 6시 이후에나 되는 메뉴라고 하는데 아가씨가 특별히 만들어줘서, 더 맛있었던 듯..)
한식 전문이라고나 할까..
낙지 볶음도 있고 고기 요리도 있고..

오늘 선택은 들깨 수제비와 곤드레 솥밥.
먹느라 정신 없어서 곤드레 솥밥 사진은 못찍었다.

배 두드리며 맛있게 먹음.
진한 들깨 국물과, 담백한 곤드레 나물밥.
그리고 된장 찌개.

지인이 정성껏 그린 약도 첨부.
그 유명한 소망교회 뒤편에 있다.

Posted by 도루코
거 희안한 공간이다.
아파트 1층 상가에 쪼그마 하게 있는 음식점.
요즘 부쩍 식욕을 잃은 나에게 지인이 추천해 준 장소. BASAK.
(아니 뭐 꼭 나 먹으라고 그런건 아닌거 같고..ㅋㅋ 지인이 간만에 가고 싶었던 듯.)

안을 들여다 보니 사람이 꽉 차 있는데, 바 형태로 주우욱 회전초밥집 처럼 되어 있고.
정체 파악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빈좌석을 한참 기다려서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잡은 좌석은 테이블도 좋고 좌석도 좋고. 그 가게 안에서 제일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

샐러드 고구마볼 해물볼 홍합구이 도미구이 사시미 샐러드 감자 시샤모구이 새우튀김 도미튀김 연어까나페 알밥 후식. 이 순서대로 음식이 나온단다.
저녁시간에는 1인당 16000원.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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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친절했던 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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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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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볼, 해물볼. 인당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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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구이. 겉은 약간 칠리한 양념. 속에는 부드러운 크림 소스. 맛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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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구이. 한개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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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 샐러드. 연어 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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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꽉찬 시샤모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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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감자. 크림과 양파를 갈아만든 것이 얹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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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두개씩. 도미튀김 쪼그마한것 한조각씩. 깻잎 1/4 조각 튀김.
느끼하지 않고 잘 튀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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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까나페 인가보다. 쌈으로 만들어서 한입에 털어넣었음.

으..여기까지 했는데, 좁아진 위장이 꽉 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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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부른데, 알밥이 좀 맛있어서 몇숟가락 더 떠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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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후식. 음..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셔벗? 딸기빙수?
얼린 딸기 한조각이 들어 있는 딸기 주스에 분유를 뿌려서 주는건데, 배 안불렀음 많이 먹었을텐데.
배 불러서 많이 못먹었다.
분유 참 좋아 하는데..
차갑고 달달해서 이가 시림.

뭔가 색다른 먹을 것이 당길때. 이곳 추천.

홍대 '요기'는 국수로 승부 하는 쪼그만 가게.
BASAK은 튀긴 해물 요리로 승부하는 쪼그만 가게.
홍대 하카다 분코는 일본 라멘 파는 쪼그만 가게.
수원 나혜석 거리 cafe N 은 핸드드립 커피 파는 쪼그만 로스터리 카페.

(라멘집에서는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에서 먹었던 라멘을 급, 떠 올리고 눈물이 핑 돌았던..ㅡㅡ;;에휴.. 작년에 도쿄 갔을 때만 생각하면 진짜...쩝..)

술도 파는데 와인, 맥주, 사케 등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다.
그 중 삿포로 맥주를 마심.
 캬아... 한참을 기다리다 목마를 때 마시는 맥주 한잔의 맛이란!!!

무슨 음식이든 평소에 별것 아닌 간식거리를 잘 개발해서 사람들 호기심을 자극하고 입에 맞게 만들어 팔면 이 보다 좋은 아이템이 없는 듯 하다.
뭐든 거하게 생각해서 대단한 사업거리를 찾기 보다는, 이런 틈새 아닌 틈새를 잘 공략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

아직 다 못읽은 '마이크로트렌드'를 다 읽고, 대한민국에 맞는 마이크로 아이템을 찾으면, 자본 가진 사람에게 알려주고 수익금 나눠 달라고 해야겠다..ㅋㅋㅋ
난 아직 자금력이 약해서...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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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으로 세계 정복?

이날.. 기분관리, 표정관리 하느라 힘들었던 것만 기억난다. 
Posted by 도루코

여기 간 것은 순전히 우연..이라기 보단 약간 필연도 있다.
아웃백이나 가자 하고 나왔는데, 늦은 시간에 그러지 말고 고기를 굽자, 하다가
고기집에 자리가 없어서, 그럼 곱창을 굽자 하고 간 곳.
마침 나에게는 '프로모션'중에 받은 10% 할인 쿠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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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다른 곱창집과는 달리 깔끔.
처음에 나오는 것은 묵국. 김치도 맛있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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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나온 육회.
같이 있던 사람중 하나는 육회를 못먹어서 둘이서 다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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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광하는 파김치.
크지도 않고 적당한 굵기의 파가 정말 맛있다.
(참고로 난 곱창 먹을때 외에는 파를 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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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1인분 더 시키니 또 서비스로 곤 무침이 나왔다.
이것도 무척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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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는 매화수 네병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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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그릇도 그렇고 깔끔하고 괜찮은 집. 맛도 좋았다.
곱창도 좋고 양도 좋고. 지저분해서 못먹는다는 아가씨들도 잘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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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차 바에 가서 널브러진 나.
아 졸려 죽는지 알았네..
바에서도 결국..술 엄청 퍼마심.
오늘 일어나 보니 살쪄 있음..ㅠㅠ
그래도 맛있는 곱창집을 알아내서 좋다.
중앙상가 참곱소.

곱창 12000원 양 18000원 양곱창 15000원.

(당일, 차 사고로 목에 근육통을 느끼던 모씨는..'술이 넘어가더냐'며 핀잔을 줬는데.. 놀랐을 땐 술이 최고여..무슨 소리여..ㅎㅎ)

+ 2013.03.29 글 첨가
여기 아직도 장사 잘되나봐요. 가격도 변했는지 궁금하네요. 직장 옮기고 서울 사는 바람에 도통 가기가 어렵지만, 종종 생각나는 곳.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