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고철 덩어리 같았던 (구)붕붕이를 폐차하고 (새모델외제)붕붕이를 들였다. 

드라마 여주인공이 붕붕이라고 할땐 귀엽더니 내가 하니 못해먹겠다.


꽃놀이가 한창인 때여서 차가 어마어마하게 밀릴 걸 알지만, 대전에 옹심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나갔다.

결론은, 대전까지 5시간, 주차하는데 30분, 먹는데 20분 걸렸고, 

꼴랑 이거 먹으러 대전까지 왔다고 동거곰은 입이 댓발이 나왔고, 나는 운전력이 +20 증가 했다. 

오른쪽 귀 청력은 -5 된 것 같다. 동거곰이 많이 시끄럽다. 




카이스트 쪽문을 끼고 몇바퀴를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어서 한빛 아파트 길가에 댔다. 그냥 구청에 댈걸 그랬다. 

벚꽃잎이 흩날리고 좋네.




누가봐도 학생밥집. 

이렇게 소박한데가 맛있다고 하면 진짜 맛있는거지.



보리밥+옹심이+칼국수 세트 하나에 전병하나.



문제의 옹심이 칼국수.

눈이 번쩍 뜨일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다.

7천원인데 보리밥도 맛있고 옹심이도 쫄깃하고 국물도 구수한게 맛이난다.

가끔 생각날 것 같다.





5시간 운전하느라 다크서클이 쭉쭉 내려온 가운데, 계룡산 가보고 싶어서 갔는데 도저히 진입 불가. 포기하고 나왔는데 그래도 길이 쭉쭉 막힌다.


이후는 국도를 선택해서 올라왔다.

트럭 많은거 빼고 별로 막히진 않아서 잘 올라옴. 

중간에 아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들러 장까지 봐 왔다.



길가에 핀 벚꽃이 좋아서 오랜만에 보조석에 앉은 동거곰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했더니..




요따우로 찍어놨다. 

마트 갈때만 신나는 동거곰이다. 

Posted by 도루코

내내 숲이 보고싶더라.

그래서 크리스마스 휴일에 뭐 할일이 있나.. 차몰고 나갔다.

광릉수목원으로.


청명하고 매우 추운날이다.

이런날 숲이 보고 싶다고..내가 미쳤다.






결국 왔다. 침엽수림.




내가 이럴거면 핀란드나 노르웨이를 가서 살지.

침엽수림이 왜 이렇게 보고 싶나.








아 황량하다..

이게 보고 싶더라. 황량한 숲.


저 멀리 온실이 보인다.



닫혔다. 쯧. 



열어 놓은 식물원에 들어가서 홍을녀를 봤는데, 비누로 깎아 만든 듯 예쁘다.


그리고 발견한 반가운 헛개나무.

닳여먹고 싶어라.


이렇게 추운데 꽁꽁 얼어 산책을 마치고 차나 한잔 마시러 희한한 찻집에 갔다가 분당까지 내려가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오래된 여행기 끝. 

Posted by 도루코



동탄이 많이 바뀌었다.


세상에.. 숙소 근처로가니 웬 유흥가가..

대기업 있는 곳에는 왜 유흥가가 생기는가. 룸싸롱이 즐비하다. 대체 저기는 누가 가나. 




더블베드 객실 입장.

아주 심플한 비즈니스 호텔. 

근데 비싸다. 미리 예약을 해도 트윈이 13만원 수준. 더블베드는 그보다 훨씬 비싸다. 



싸지도 않은데 욕조가 없어!!! 



침대사이즈는 딱 더블. 옆에는 소파가 꽤 넓게 있고 책상이 있다.




여기는 트윈룸 욕실. 

욕조가 있음.



좁은 싱글 침대 둘. 

소파도 좁다.



로비. 비즈니스 호텔은 로비에 대기석이 필요하다. 



심플. 


역시 심플하고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아베다 제품으로 어메니티 구성. 


그래도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도루코




거의 같은 시간에 찍었는데 포커스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진이 나왔다.

부산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다.


잘 올 일이 없어서 섭섭할 뿐.

Posted by 도루코

좀 쌀쌀했지만 걸을만했다.


광주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길이다. 

이렇게 뚫린 길과 하늘을 보면 운전하고 싶다.

내가 할걸.


지나가다 본 큰 성당.

세례식이 있었는지 사람이 많았다.

전동 성당이다.


한옥마을 초입. 

고도시에서 태어나서 자란 나는 한옥마을이든 고대 문명이든 별로 신기하지는 않지만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있으니 궁금해서 온 것이다. 


관광지 답다. 상가가 주우욱..


휴일도 아닌데 주차장은 이미 자리가 없다. 

주차 안내원 설명을 듣고 다른데 세웠다.  찾느라 조금 애는 먹었지만 공짜.

걸어서 10-15분 가량을 다시 걸어 한옥마을쪽으로 간다.



단풍이 한창이다.


한복 체험 하는 사람들.

어릴때부터 한복을 하도 입어서, 저게 왜 체험할 거리가 되는지 잘 이해는 안된다.

(서울내기들이 돈내고 자전거 빌려서 유흥으로 타는걸 봤을 때 그 어색함과 비슷할 듯. 자전거는 교통수단이었는데.)





국궁 교육이 진행중이던 곳.



한옥을 캐릭터로 만든 곳인데 에코백 제작도 할 수 있다.




이름이 한이 옥이라고 한다. 이런 시도 좋다.


사탕가게도 한옥.


유난히 술을 많이 팔았는데, 추워도 반쯤 언 맥주가 잘팔린다. 

거기에 문꼬치라고 직화구이를 한 문어구이 등을 파는데..


이게 아주 별미였다.

문어가 쫄깃하고 맛있다.


전주 명물 초코파이도 한통 샀다. 

아주 달고 맛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원조 싸움이 있는 것 같은데 풍년제과가 있고 PNB가 따로 있다.

같은집이 아니다.

'풍년제과'라고 적힌 곳에서 샀다.


'길거리야'라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파는집이 있다는데 어디있는지를 몰라 못찾다가 승합차가 길거리야를 달고 가길래 따라갔다. 

이곳에 있다.


-> 이거 생각보다 별미다.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있다. 

관광객 상대하느라 지쳤는지 '여러가지' 말이 적힌 안내가 카운터에 붙어 있고 알바도 시큰둥하지만 음식은 맛있다. 


전주답게 비빔밥 고로케를 하는데, 잡채가 들어간 것도 사봤다.

제법 맛이 좋다.


수제만두집인데 엄두가 안날 정도로 줄이 길다.

포기.


개콘 나오는 덩치큰 개그맨들이 뭔가 촬영중이라서 구경을 잠깐하고 돌아나왔다.


지나가는 길에 만난 모주 판매하는 집. 시음이 된다고 해서 맛을 보고 두캔 샀다.

문직이 하나 주고, 하나는 내가 먹어야 겠다. 

캔 상태를 보니 보관을 잘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마셔보지.


돌아오는 길. 멋있게 해가 지고 있다.

Posted by 도루코

어른들은 움직이기가 불편해서 젊은이들이 찾아가지 않으면 마냥 기다릴수 밖에. 

기운을 짜내서 내려갔다. 돈들고 시간들고 만나서 할 이야기는 없고 만나면 어색하고.. 돌아서서 나오면 마음만 짠하지만. 


잘은 모르겠다만 (그리고 내가 예전과는 거의 정반대의 사람이 되기는 했지만) 최소한의 것은 해야 겠다 싶어서.. 여행을 하는데 중간중간 어른을 본다 치고 다녀본다. 


KTX를 탔지만 광주행은 느리다.

그리고 천천히 이런 논밭을 지난다. 


내리자마자 빌린차 찾기 전에 전남대 근처 회전 초밥집.

문열고 첫 손님이 되어서 폭풍 흡입. 

맛은 그냥 그렇다. 

서비스는 괜찮다.




운전이 서툴다보니, 그리고 싸게 빌리려고 하다보니 소형인데.. 이거 뭐 외제차? 돈 더 냈겠구먼. 그래도 이참에 이런것도 몰아보고.

작다. 다행히 컨트롤하기가 어렵지 않다. 페달 감도가 너무 좋아서 적응을 해야 했음.


찾자마자 바로 담양으로 감. 

얼마 안걸린다.


어른 투어를 하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이제 여행하러 간다.


  메타세쿼이아 길. 

별거 없는데, 나무길이 산책하기 좋다. 공기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도로변에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아니다. 




담양 죽녹원. 대나무 많은 곳에 왔으니 한번 가 봐야지..(사실 할머니네 뒷산이 대나무가 더 퀄리티가 좋지만..)




이런데를 왜 .. 아웃도어 룩을 입고 오는지.. 슬리퍼를 신고와도 전혀 문제 없는 곳이다. 

오르막이 많아서 약간 숨은 차다.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다.


군데군데 판다 조형을 세워 놓은게 인상적이다.

약간 조잡하다. 


인간문화재의 전시장이라고 한다.

좋은 물건도 많겠지만 좋으면 비싸보이고 저렴한 물건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 해서 살게 많지는 않다. 


하늘이 심상치 않다. 멋은 있다. 


한참 걸었으니 (차를 몰고 다녔는데 왜 벌써 1만보를 넘긴거니..) 저녁을 먹으러 가 본다.


와.. 돈을 얼마나 잘 벌었는지 문에 금칠을.. 주차장도 넓다.


그러나 이런 골목 안에 있다.

'승일 식당'이다. 


넓은 내부. 





정말 빨리 구워서 나온다. 기름기도 적당히 빠져있고 탄 부분이 많지 않고, 뼈가 잘 익었다. 뜯어 먹을 수 있다. 

직접 익히면 냄새도 나고 많이 태우게 되는데 이렇게 주니 잘 먹을 수 있다. 


맛? 괜찮다. 돼지갈비집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음식은 남긴 것을 모두 한통에 부어 버리는 것으로 보아 재활용하는 것 같지 않다. 


전문가의 손길. 할머니들이 쉴새 없이 구워낸다. 


2017.10.30 업데이트.

승일 식당, 근무자에 대한 임금체불 및 무례한 언동이 밝혀져 다시 가지 않습니다. 



먹고 나오니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급히 차로 이동해서 차 문을 닫으니 후두둑 난리다. 해지기 시작하고 빗줄기가 굵어지고 .. 차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루 묵은 저렴한 숙소. 

말그대로 관공 호텔인데, 여관개조를 한 것인가.. 아무튼 어메니티니 뭐니 기대할 건 없다. 

걸어서 조금 이동하면 편의점이 있는데, 뜨내기 손님이 많은 것 치고는 굉장히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담양에 왔는데 떡갈비 먹어줘야지. 

관광지의 관광 음식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것 같다.

남도 예담이라는 곳에 갔다. 


비싸다..

한우 떡갈비 쌈정식을 주문했다.



새로 지었나보다. 그리고 옆에는 또 뭔가 한창 공사중이다.


풀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해파리 냉채도 싱싱하다. 

가자미 조림 간도 잘 되어 있고 김치류도 다 맛있다.


튀김 요리가 꽤 많았는데 잘 튀겨서 맛있다. 

된장 찌개 간이 아주 좋다. 두부도 맛있다.

게장도 많이 짜지 않고 상태 좋음. 

오분자기가 한마리 나오는게 인상적.

문제의 떡갈비.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게 아니라 적절히 뭉쳐놓기만 한거라 고기 육질이 살아 있는건 장점인데.. 크게 맛이 있지 않은게.. 섭섭하다.

정작 본 요리 만족도가 높지 않음.


풋고추도 먹기 좋게 나옴.

죽통밥은 양이 굉장히 많다. 

대나무가 깊어서 파도파도 나온다. 물론 다 못먹음.




확대 샷. 잘구웠고 먹을만 하지만 아주 맛있지는 않다.


이제 차량 반납하러 광주 복귀. 1박2일 운전 끝. 


차량 반납한 카페가 전남대 후문 NAALI라는 곳인데, 아메리카노 행사중이라 커피가 900원..잘못들은지 알았다.

그리고 자몽에이드는 5500원인데 얼음에 과육을 얼려서 녹아도 싱겁지 않게 했나보다. 

자몽도 한토막 들어가 있고 퀄리티가 아주 좋다. 


연유나 시럽, 물이 얹혀 있는 테이블에 욕심 많은 사람들은 가져가고도 남을 티컵이 놓여 있다. 아주 예쁘다.


1층도 좋지만 2층이 쾌적하고 공부하기도 좋다. 화장실은 특히 깨끗하고 잘 만들었다. 


이렇게 놀고, 광주에 어른 만나서 돼지갈비 또먹음. 먹방 투어. 한동안은 돼지갈비 안먹어도 될 것 같다. 

Posted by 도루코

일본에서 욕조와 가구를 다 들고 온건가? 이거 신기하네. 한국에서 일본호텔기분이라니.


로비. 바로옆에 스벅과 편의점이 딸린(?) 호텔이 있다.


여기 또 신기한 가운 서랍.
얼음통은 있는데 일본은 달려있는 종이컵이 없어서 어떻게 가져가란건지 모르겠다.

난 봉지하나 얻어서 담음.


객실. 작은데 괜찮다.


슬리퍼도 딱 대기.


책상도 있다. 진짜 일본 호텔 책상이라 피식 함.


이 욕조 수입되는거면 집살 때 꼭 설치할거다.
어메니티 없음. 빗하고 비누는 로비에서 가져왔고 나머지는 챙겨왔다.

타올은 큰거하나 작은거하나.

의외로 아저씨들이 혼자묵는 경우 많은듯.


세면대에 샤워기 연결한 이 모양새는 어째.. 학교앞 부실원룸같은데...

가격저렴. 방음잘되고 쾌적한 숙소를 원한다면 최적.

출장숙소로도 적당하다.


내용추가.



9시 반까지 한다는 조식. 9시에 가니 남은게 별로 없다. 빵은 수분이 빠졌고 밥은 질거나 눌었거나.. 

.. 그래도 조식 있는게 다행이니까 맛있게 많이 먹자. 

Posted by 도루코

그럼 난 뭘 먹고 자랐나요..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경주에서 태어나 대학 갈 때까지 경주에서 자란 토박이. 바꾸어 말하면 고등학교 졸업 후의 데이터는 없습니다. 고향떠난 후에 맛이 변한 집도 있어서 그런 집들은 뺐음. 밀면이라거나 냉면이라거나..)


지금도 마찬가지로 미식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가서 사먹을 때 찾아 먹는 음식이 있다. 


내 입맛으로 말하자면 평균 이상의 까다로움 보유자다. 미식가는 아니지만 까다롭다니,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다 류의 드립..은 아니고. 

굳이 설명하자면, 어지간하면 거의 모든 음식이 그냥 그렇다. 맛있다고 감탄하는 음식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경주에 먹을게 없다고? 한번 찾아보자. 

고향 떠난지가 오래되어서 새로 생긴 집은 잘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맛집 검색하는데 프렌차이즈 이태리음식점이 나오는 건 좀 너무하다. 광주광역시 갔을 때도 같은 일을 겪었다. 


여행가서 실패하지 않을 정도의 음식을 추천해 본다. 

(솔직히 전라도 남원 여행가면서 너무 큰 기대를 했는지, 반찬 종류에만 감동을 한 적도 있는 터라.. 사람 먹는게 다 그렇지 싶기도 하다.)




시내


명동 쫄면 (http://eastblue.kr/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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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쫄면 / -

주소
경북 경주시 노동동 80-8번지
전화
054-743-5310
설명
31년 쫄면의 장인

맛집 투어하는 방송에도 나오는 걸 봤다.

뭐 쫄면이 그래봤자 싶지만, 이게 은근히 중독된다. 오래된 가게에 오래된 식기. 

개인적으로 유부쫄면을 좋아하는데 둘이 가면 비빔하나 뜨거운 유부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맛있다. 

둘이 먹으면 9천원 정도?

(문직이는 오뎅쫄면만 먹는다.)



대화 만두(http://eastblue.kr/2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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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만두 / -

주소
경북 경주시 노동동 86-3번지
전화
054-743-3516
설명
-

여기 문닫는 날이 좀 많다. 들리는 소문에 사장님네가 건강이 좀 안좋으시다는.. 쯔압.. ㅠㅠ

문 열려 있으면 행운이니 얼른 들어가서 맛보시길. 군만두 찐만두 다 맛있다. 한 판에 3500원이었나..

옛날 찻집 인테리어같은데 어쩐지 한세대 위의 추억놀이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누가 이 가게 매일 열게 해 줬으면 좋겠다. 후계자 없나요.. 


커피마마(http://eastblue.kr/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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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마 / 커피전문점

주소
경북 경주시 동천동 770-6번지
전화
054-773-3336
설명
-

조용하고 평화롭고 넓은 커피숍을 원한다면, 여기 2층에 올라가면 된다. 해도 잘 들어오고 깔끔한 인테리어. 



팔우정 로터리 해장국거리


여기 해장국집이 많은데 자생적으로 생긴 해장국이 여러집 생기고, 경주시에서 간판 통일하고 해장국 특성화(?)거리로 만들었다. 

옛날 모습은 아니지만 맛은 있다. 개인적으로 선지국 좋아한다.


쌈밥거리




천마총 옆길인데 쌈밥집들이 좀 있다.

옛날에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다 쌈밥이었다. 신선한 풀과 맛난 장이 잔뜩 나온다.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다 맛있었는데 지금은 좀 사라진 것 같기도 하다. 대신 천마총 건너편에 큰 쌈밥집이 잘 되고 있다. 

내가 쌈밥 참 좋아한다.


참고로 이 길은, 봄에 가면 벚꽃길이 된다. 꽤나 길고 차를 타든 자전거를 타든 걸어가든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교동쌈밥(불고기 : http://eastblue.kr/2780, 오리고기 : http://eastblue.kr/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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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반 교동쌈밥 / 쌈밥

주소
경북 경주시 황남동 328-1번지
전화
054-773-3322
설명
-

밥집이다. 

관광가도 경주에서 먹을게 없는데 고민도 하기 싫을 때, 이곳에 가면 깔끔하고 다양한 반찬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호박식혜가 있었는데, 감칠맛이 끝내준다.

예산은 만원-만오천원 정도. 


경주 한식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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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식부페 / 한식뷔페

주소
경북 경주시 용강동 875번지
전화
054-775-1617
설명
경주 맛집, 다양한 메뉴의 한식부페.

만만한 한식집. 

식당에서 편히 앉아 먹고 싶다면 이 집. 먹을 게 많다.


경주역 앞에 있는 성동시장에 들어가면, 떡볶이 순대 칼국수 팥죽을 파는 먹자 스페이스가 있는데, 거기를 오전에 가서 시장바닥 한식 뷔페를 먹은 적이 있다. 잊을 수 없다. 막구운 옛날 소세지도 맛이 좋고 값도 싸다. 가난한 여행자는 조식으로 딱이니 권해봄.


복천숯불갈비 - 1등급 한우 숯불갈비 전문

퍼온 리뷰 : http://blog.naver.com/mino0096/150119404726

http://www.srbsm.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915

http://jbpark.egloos.com/1049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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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숯불갈비 / 육류,고기

주소
경북 경주시 동천동 807-1번지
전화
054-773-4858
설명
-

역사가 오랜 한우 전문점. (20년 이상)

인근 공무원들 회식장소로 인기가 있다. 마블링이 예술.

경주에 한우 질 좋은 것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고, 여기 사장님은 정기적으로 도살장에 나가서 고기를 직접 고르고 작업해서 가져온다. 

오랜 단골은 참숯과 고기 하나만 보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


서빙이나 인테리어등은 볼품이 없지만 고기의 질과 식사 된장찌개는 업력이 느껴짐. 

상추, 마늘, 반찬용 채소는 거의 대부분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므로 중국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시골여행 - 국수집

시청뒤에 있다. 동네 사람들만 알아서 찾아가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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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여행 / 국수

주소
경북 경주시 동천동 773-5번지
전화
054-774-7447
설명
-



교리김밥


여기는 내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넣지말까 하다가, 워낙 소문이 많이 나있고 문직이는 고향방문 할때마다 사먹는 것 같아서 올려본다.

경주 최씨 문중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고, 사람에 따라서, 현지 주민은 돈주고 사먹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악평이 있으니 근처 갈때 배고프면 맛보는 정도로 시도해 보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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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김밥 / -

주소
경북 경주시 교동 69번지
전화
054-772-5130
설명
-





외곽


구룡포 해녀전복집(http://eastblue.kr/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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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전복집 / 해물,생선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202-3번지
전화
054-276-9214
설명
-

고퀄리티 구수한 전복죽을 먹을 수 있는 곳.

서비스 친절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죽하나는 끝내준다. 최소 다섯번 방문한 집.

그렇다고 불친절하다고까지 할 것은 없는데 .. 근데 친절하지는 않다 아무튼.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한 이야기. 


감포 돌고래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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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횟집 / 해물,생선

주소
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667번지
전화
054-744-3507
설명
-


통유리로 바다를 내려다보며 먹는 회 맛이란.

여긴 좋은 뷰에 비해 웹에 좋은 사진이 별로 없다. 

결국 내가 가진 사진을 모자이크로 발라서 얹어야 하는가.


바다위에 올라앉아 회를 먹는 기분이 들 정도. 심지어 저 바다 아래 미역이 아주 깨끗해보이기까지 한다.

이집에서는 말린 미역도 파는데 시기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퀄리티가 아주 좋다.



그 외 간식거리와 술


황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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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 / 제과,베이커리

주소
경북 경주시 황오동 347-1번지
전화
054-749-7000
설명
황남빵은 1939년부터 황남동에서 만들어 파는 빵이라해서 빵을 사러...


경주빵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선물용으로 잘나간다.

이 황남빵 후계자에 대한 동네의 말이 좀 있다.

실제로 황남빵 원조 할아버지에게서 배우고 일한 사람은 황남빵집 본점 앞에 '경주빵'으로 팔고 있고, 그 자손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번창에 번창을 거듭한다는 슬픈(?) 이야기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지만 꽤 신빙성이 있다고 봐야지.

경주 여기저기에 분점이 있고, 팥이 듬뿍 들어가서 팥좋아하는 사람은 냉동실에 넣고 두고두고 먹을만 하다.

막 만들어서 나온 뜨거운 빵은 맛있다. 


찰보리빵


이것이야말로 원조를 모르겠다. 

'개발자의 집'으로 걸어놓고 장사하는 집이 있던데 그 집인가..

내 생각에는 찰보리빵은 경주 어디서 사먹어도 맛있다. 특히 배고플 때 간식으로 두어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찰기있는 얇은 보리빵 사이에 팥을 살짝 끼워넣어서 황남빵보다 덜 달고 식감이 좋다.


교동법주



여기 육포가 끝내준다고 함. 배달판매는 안한다고 하는데, 역시 육포는 그자리에서 먹는 맛이 최고. --> 2017.05월 업데이트. 이제 육포는 안판다고 합니다. 

법주맛을 못봤는데, 마신후에는 후기를 업데이트 할 예정.




경주법주


어느 마트나 파는 술이지만, 경주에 들르면 술은 법주로. 

잘 넘어간다.


화랑



찹쌀로 빚은 술이라 그런가 찐득하고 밀도있는 맛이다.

입에 착 감기고 맛있다. 375ml 사이즈라서 둘이 가볍게 마시기 좋다.

화랑 미니어처는 종종 확보해서 '밤에 한잔' 생각날 때 아껴서 까먹고 있다. 

Posted by 도루코

동묘앞에 옛날 장터처럼 생긴 벼룩시장이 있는데, 내가 보고 싶었던 건 가구거리지만, 평일에 시간 있을 때 한번 둘러보고 싶어서 벼룩시장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1호선 동묘앞역까지 가서 3번 출구로 나와서.. 못찾을 염려는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출구 나와서 직진 몇발짝, 그리고 우회전이다.



말로만 듣던 옷 난전.

뭔가.. 자이툰 파병 부대가 입었을 것 같은 전투복이..





이 시장에서 내가 꼭 가봐야 할 곳은 헌책방.

내가 찾는 책을 과연 발견할 수 있으려나..




... 결론.


못찾는다. 

아래위로 싹 다 훑기를 연속 3 서점에서 했는데, 원하는 책을 찾기가 어렵다.

알라딘 헌책방보다 싼 신간도 많은데, 낙서가 되어 있거나 퀄리티가 일정치 않다. 


책 부록으로 딸려나온 노트 같은 것도 떡하니 꽂혀 있었는데, 자기 흔적이 남은 책을 누가 이렇게 팔았을까 싶고..

여중생이 써서 친구에게 줬던 '자서전'은 솔직히 사서 옅보고 싶기도 했음.



그러다가 발견한 과자집.

.. 이거 늪이다.


화과방 양갱은 다인님 홈페이지에서 보고 맛있다고 들었는데, 가게 아저씨가 '화과방 양갱 한개 5백원 한통 오천원~' 하는거다. 


홈페이지에 열개 만원 하는 거 같은데, 두개 천원 줬으니 반값인 셈인가..



이런 가게가 몇군데 더 있는데 취급품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다 들렀다.....



못보던 외국 과자도 있고, 카페에서 하나 1500원씩 하는 웨하스도 묶음으로 싸게 판다.

편의점에서 1500원 하는 니신 컵라면도 세개 천원, 마트에서 할인해도 천원쯤 하는 와플이 다섯개 천원(눈이 튀어 나오는지 알았다. 옆에 캔 커피도 묶음으로 싸게 싸게..)

유통기한 잘 확인하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사면 된다.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아서 싸게 나온 물건도 많은데 2월초 까지 찍혀 있으면 보름동안 먹을 분량만 사면 된다.



사람이 구름떼 처럼 몰려 있는 지점이 몇군데 있는데, 주로 옷 좌판. 널어놓은 옷은 하나 천원. 

그리고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잔뜩 있는 곳은.. 정말 저게 어떻게 팔리나, 저 물건은 대체 어디서 왔나 궁금해지는 잠동사니 좌판이다...;;


이 물건들이 다 어디서 오는걸까.

품목이 한종류거나 비슷하면 어디서 떼어오나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규칙이라고는 찾아 볼수가 없는 물건들이 있어서..



겉옷은 사면 잘 입을 수 있을것도 같은데..ㅎㅎ 



말도 안되는 것이, 회사 직원용으로 만든 2014년 다이어리라거나, 내가 거금주고 산 체리시 다이어리 같은 것도 널어놓고 판다.

색상은 두종류 뿐이었고, 인쇄오류가 있어서 수정 페이지를 따로 줘야 하는데 그것도 없었지만.



지나가다가 맛있는게 보이면 먹으려고 했는데, 꿀차 커피 아줌마랑 김치전 아줌마를 봤다.

김치전은 먹고 싶어서 두번이나 지나갔는데, 도저히 .. 마실거라도 있으면 같이 먹으려고 했더니, 막걸리, 소주, 소주 잔술(!!) 이렇게만 판다. 

전은 1500원이니까 완전 싸다.


헌책방, 과자점을 지나 이미 손에 비닐봉지는 한다발. 

청계천을 지나 주방용품 거리로.




콘치즈 해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철판..;;



주방용품 가게를 지나 좀 더 걸어내려가면 가구거리가 있다.

중고, 신품, 공방이 다 있는 것 같다. 

진열대 같은 것도 판다.

마조네 집에 있는 음료 진열대 나도 갖고 싶은데..ㅎㅎ 집에 둘데가 없어.



내가 늘 탐내는 벤치..

두꺼운 목재 들어간 것은 15만원..이었나? 얇은 목재로 바꾸면 좀 더 싸지고, 아래 비슷한 모양의 탁자는 7만원.

세트로 갖고 싶어서 일단 명함 챙겨옴.




나중에 살림을 다시 낼때는 트럭 몰고 와서 여기나 한번 쓸어야 겠다.

의자 테이블 책장 다 있다. 튼튼해 보이는 놈도 많다.


한ㅅ에서 책장 하나 사다 넣어더니 이미 상판은 휘고 휘청거려서 불안해서 살수가 없다. 

이런데서 보고 채우는게 낫겠다. 

꼭 같은 모양, 무늬로 벽을 꽉 채우는 것 보다 제각각 책장으로 자유로운(?) 모양새를 만드는 것도 좋아보인다.



결국 집에 올때는 이런 가방에 산더미처럼 먹을 것만 들고왔다.


동묘앞 1호선 ->신당역 2호선으로 무사 귀가.


별로 춥지도 않고 즐거웠다우!!


Posted by 도루코

별다른 숙취없이 잘 깼다. 단지 잠을 잘 못잤다.

이불을 덮으면 덥고 걷어차니 이불이 침대 밑으로 떨어지고.. 


세면대는 세수를 하니 온 바닥이 다 물바다가 된다. 좀 세게 틀면 물이 확 튀고.. 안써보고 대량 생산했나보다. 


체크아웃 하고 나오는데.. 우리의 아름다운 호텔 락희 로비에는..


아침대신 먹으라고 샌드위치가 땋!


우린 아침 먹을거지만 그래도 한개씩 챙겨 들고.. (이런 거지 근성)



그 옆에 있던 수갈비, 해장국 집에 들어갔다.

어제부터 아침 먹을 계획을 세우며 침을 흘리던 문직이. 결국 왔다 이곳에.




여기 식당이름이 수갈비 인지 노송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들어옴. 호텔 바로 옆이다.



해장국과 갈비 정식.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배도 부르고 .. 그 유명한 성심당에 지하철 타고 간다.


대전역에서 멀지 않다. 지하철 한정거장 정도.



아 이 화려한 빵.. 빵.. 사람도 많고.. 그래도 시간 맞춰 갔는지 미어 터지진 않는다.. 곧 더 몰리겠지. 

(여기 있으면서 느낀건데 빵집 앞에 차가 잠깐 섰다가 사람만 몇명 떨구고 그냥 가는 차가 많다. 주차 할 데는 없고 오는 사람은 많고..)



맛보라고 썰어주는 빵 인심이 훈훈하다. 간만 보는게 아니라 맛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빵 퀄리티가 진짜 좋다. 정말 맛있고.


빵이름을 쓴 폰트도 예쁘고 개별 포장지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장사 잘 된다고 정신 놓고 하던대로 하는 집은 확실히 아닌가보다.



어느던 내 트레이는 이렇게.. 자제 했지만 이 정도.. 

부추빵이 다 떨어지고 없어서 나올때 다 되어서는 옆에 기다리고 있다가 1번으로 받아왔다. 


튀김 소보루가 인기 메뉴인거 같은데 맛이 있었지만 나 부추가 좀 더 맛있었고, 판타롱 부추빵도 맛있었지만 그 외 빵들이 너무 맛있어서..


게다가 저 푸딩 우유병 귀엽게 포장이 잘 되어 있다. 단추 장식이 있는 고무 목걸이를 두르고 있음.


지하에는 우동집, 2층에는 푸드코트가 있다.


그렇게 먹고도 비수 먹자는 문직이.. 

위가 네개일거야..

사람이 아니라 소일거야..


자리를 잡고.. 여기도 사람이 많음.



장사가 잘 됨.



눈꽃 빙수를 이렇게 넓은 곳에 퍼 담아줌. 


장사를 굉장히 잘하는 집인거 같다.


장사 감각 있고 부지런한 사장님이 사업을 벌이면, 점점 사업이 커지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일자리도 계속 새로 만들어 줄수 있지. 앞에 가게 하나 또 내는거 같던데. 이태리 음식점인가.


이렇게 퍼먹고 숨도 못쉬면서 지하철 쇼핑몰에서 문직이는 나한테 귀걸이를 사내놓으라 해서 귀걸이를 두개 사주고. 무사히 서울로 옴. 


홍콩이고 대전이고 계속 먹기만 함.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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