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디좁은 세계관의 전형적인 일본 소설.
짜증나고 공감안되는 등장인물들. 억압된 사고방식. 

게다가 번역도 '일본어를 번역했소' 가 너무 드러나는 문체. 

한시간만에 다 읽었고 한시간이 아깝다.

값떨어지기전에 팔아야지.

이런걸 최고의 작품이라고 띠지를 두르는 출판사에 분노.


Posted by 도루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국내도서
저자 : 짐 콜린스(Jim Collins) / 이무열역
출판 : 김영사 200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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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앞부분만 읽었는데 말이다, 


초반부에 나오는 '우수한 경영자의 예' 가 나와 잘 맞아 떨어지는데,

나는 우수하지 않은걸. 


Posted by 도루코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저자
레베카 솔닛, 리베카 솔닛 지음
출판사
창비 | 2015-05-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화제의 단어 맨스플레인(mansplain)의 시작점 설명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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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맨스플레인 이라는 말이 트위터에 많이 보였다.


남자들은 주로 스스로를 우월하다 생각하며 여자를 열등한 존재로 인식해 설명하고 가르치려 든다는 내용인가 추측한다. 

읽어 보고 후기는 남기도록 하고.


회사생활 잘하는 여자들이 많이 쓰는 수법(?) 중에 남자 상사나 선배에게, 아는 내용이라도 아는체 하지 않고 '제가 이걸 잘 모르겠는데 좀 설명해 주시면 안될까요? 음.. 만약에 이렇게 하면 어떻게 돼요?' 라는 식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라는 처세가 있다. 


그게 나쁘다기 보다, 맨스플레인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우회하는 방법을 알려 준 것이겠지.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 

Posted by 도루코



혈액효소의 임상 진단학

저자
박화진 지음
출판사
인제대학교출판부 | 2008-02-28 출간
카테고리
기술/공학
책소개
[머리말] 임상에서 특히 중요하게 취급되는 혈액중의 효소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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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해서 사긴 샀는데.. 이거 서점에 잘 업고 강남 교보에 재고 하나 있어서 .. 가서 샀다. 


사긴 샀는데.. 사고도 목차를 보고도 책을 읽으면서도 맞게 산건지 알수가 없네. 

Posted by 도루코



일본 식탐여행 한 그릇 더!

저자
타카기 나오코 글,그림/채다인 역 지음
출판사
애니북스 | 2015-03-31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한 번으로는 부족해서 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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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타카기 나오코의 책.

배빵빵 시리즈 두번째. 


2009년에 쓰여진 책인데 이제 나왔다. 

그 사이에 대지진으로 인해 책에 소개된 후쿠시마 맛집은 어지간한 용기로는 못가볼 곳이 된 듯 하다.


공격성없이 먹방에 여행기를 귀엽게 소개했는데, 마지막에는 출간 기념 이벤트를 하러 대만에 간 이야기가 나온다.

150센티미터밖에 안되는 저자가 체력도 좋지 않은데 이리저리 헥헥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이 참 귀엽다. 


구석구석을 다니며 동네 먹거리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배빵빵 시리즈를 보고 가면 좋겠다. 

지역 특산 간식거리들도 소개가 잘 되어 있다. 


번역도 원래 저자의 말투가 그런양 자연스럽게 되어 있고 주석도 꼼꼼히 달려있으므로 열심히 읽으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지 작가가 작은 그림으로 한페이지에 요약을 넣은 부분은 순서나 내용이 많이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두번씩 읽게 되는 경우가 있다. 

Posted by 도루코



세계의 끝 여자친구

저자
김연수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9-09-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나는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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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책을 안읽었다.

그리고 살 생각도 안했다. 


김연수의 다른 책 '소설가의 일'을 검색하다가, 김연수가 다른 어떤 작품을 썼는지 궁금해서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책이다. 


World's end girlfriend 라는 일본 음악가가 있다. 

책 제목을 보고 떠올랐다. 

http://www.last.fm/music/World%27s+End+Girlfriend/dream%27s+end+come+true

이곳에서 앨범 리스트를 확인하고 한곡조 들어볼 수 있다. 


소설가 김연수와 이 음악가 사이에 내가 모르는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도 모르겠다싶어 찾아보니, 실제로 그 음악가에게서 영감을 받아 쓴 소설이라고 한다. 


과연, 나는 저 단편집을 좋아할까, 그렇지 않을까.

예전에 나는 양쪽 귀를 긁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왜 들었을까.




Posted by 도루코
TAG 김연수

네이버 책 : http://book.naver.com/bookdb/review.nhn?bid=8573829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저자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4-12-2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끝없는 불황, 비좁은 취업문, 부조리한 사회제도... 어째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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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만사가 귀찮은 정도가 아니라 사고가 정지했다.

모티베이션도 거의 끝난 것 같고,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다. 

그저 아무일도 안일어나기를 바라는 정도다. 


이 책을 아직 읽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읽어봐야 할 듯 하다. 


연말연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다사다난했던 모모해가 가고 모모해의 새로운 태양이 떴으니 희망찬 새해가 되시라'고 인사한다.


해가 시작할 때는 뭔가 리셋 버튼을 누르는 듯, 지난해를 털어버리려고 한다.

매 해 그렇다. 


그러나 새로운 해에도 무슨 일이 생길 것이고 슬퍼할것이고 화낼 것이고 허무해 할 것이고 털어버릴 것이고 이 일을 되풀이 할 것이다.

좋은 일은 근래 나에게 크게 생긴 것이 없으니 모르겠다. 패스. 

열심히 일 했다. 남 좋은 일 생기라고. 그리고 저녁이 되면, 프로세스 하나가 끝나면 허탈해서 모든 의욕이 사라진다. 


그렇다면 왜 아침에 눈을 뜨고, 새로 하루를 시작하나. 

그 해가 시작하면 새해의 새로운 사건사고가 생긴다.

새해를 왜 시작하나. 

뭐가 나아지고 있나. 뭘 기대하길래.


그저 운없는 소수에게 발생한 '교통사고' 처럼 배가 가라앉고 애들이 죽고, 우리 국적자가 아니면 몇푼안되는 보상도 못받고, 그 이후 뭔가 속시원히 해결도 안됐고,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털었다.

이대로 잊고 지나가나? 언제까지 그 일을 되새김질하는거냐 불평하는 것들을 보면 저주를 퍼붓고 싶지만 '쿠울'하게? 그렇게? 그래. 너는 잊고 웃어라.


시아버지는 인사할 새도 없이 돌아가셨고, 그 후에 잠시 우리는 건강상태를 한번 확인하였으나 별다른 개선사항 없이 그대로 살고 있다. 


즐겨보던 미드를 복습중이다.

앨리맥빌. 


문득 배우들을 검색해봤다. 근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너무 놀랐다.

15년 20년이 지났으니 그모습 그대로일리는 없겠지만 그모습 그대로이기를 바랐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살찌고 늙고 누군가는 죽었다. 


오래된 사진 디렉토리를 정리하느라 뒤적뒤적 사진을 꺼내본다.

불과 3-4년전의 모습인데 친구들과 내 모습에 어린티마저 난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하루하루, 하루에 한가지만이라도 뭔가를 하고 사는 사람은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면 변화된 모습에 놀라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 내가 사는 방식은, 혹은 내가 스무살 이후 살아온 방식은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늘 그대로, 혹은 퇴보한다. 

아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 치자.(내 20대를 옆에서 본 사람이라면 대충살았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지만.) 

그래서 뭐가 나아질 수 있을까. 


그래도 사람사는게 별거냐, 나하고 내 식구하고 별일없이 살면 그게 최고다 싶은 생각이 돌고 돈다.

그렇게 생각하면 행복하겠지.


책 제목을 보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졌다. 

Posted by 도루코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저자
마스다 미리 지음
출판사
예담 | 2014-05-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오랜만에 만나니 예뻐졌어요!" 오늘 내 가슴을 새콤달콤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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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작가에 대한 의리로 다 사모으고 있었는데 초반 여자 시리즈 1, 2로 홍보 했던 6권의 세트까지는 그래도 ..(아니 사실 그 중 4권 정도만 괜찮다.) 잘 읽었는데..


이후로 나오는 소설 에세이 만화는 도서관에 서서 훑어보는게 적당한 수준이다. 


너무 다작하는거 아닌가 이 작가? 소재도 몰입도도 다 떨어진다. 


하나도 안두근거린다. 

Posted by 도루코



거미 여인의 키스

저자
마누엘 푸익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0-06-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레슬리 피들러 Leslie A. Fiedler(포스트모던 비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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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나..


초반 10% 정도만 좀 재미있게 읽었다. 

뒤는.. 마누엘 푸익에 기대가 컸지만 결국 졸면서 다 읽은 책이 됨.


누군가 이 책이 관능적이라고 했는데, 도무지 모르겠다. 

..


내가 관능에 대해 잘못 이해 하고 있을수도 있겠다.

Posted by 도루코



도쿄 룸 셰어라이프

저자
기노시타 키노코 지음
출판사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12-10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책 소개 집세 1인당 3만엔, 아틀리에풍 단독주택에서 벌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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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어쩌다 알게되었더라.. 


같이 살 집을 구해서 월세를 나눠내는 도시 서바이벌 이야기. 


생각외로 재미있다. 그림체도 아기자기하고 좋다. 


소소한 이야기며 조금씩 드러내는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도 잘 읽힌다.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