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역에서 걸어서 20-25분 정도 거리라 가깝지는 않지만, 어차피 장보러 마트에 가려고 생각한다면 이 대중 목욕탕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이온몰 옆에 있다. 



해가져서 컴컴한 길. 이 길을 끊임없이 걷는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목욕탕.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다. 

주차된 차를 보니 손님도 많은 것 같다. 



자판기로 거의 모든것을 살 수 있는데, 입욕권, 샴푸, 바디샤워 등등이 있다. 

나는 안이 어떤지 모르니 목욕비누를 하나 샀는데, 내부에 들어가보면 POLA 제품으로 샴푸와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다. 


입구를 통과한 후부터는 성별이 다른 동행과 나는 떨어져야 해서 약간 긴장했지만 별 무리는 없었다. 

코인락커가 있는데 100엔을 넣고 잠그면 나중에 다시 100엔을 돌려받을 수 있고, 귀중품이 없으면 그냥 바구니에 옷을 넣고 가면 된다.

사람들이 어찌나 깔끔하던지, 다들 조그마한 바구니에 목욕용품을 들고 있는게 신기하고, 자리 맡아두는 것 없고 바구니 보관 선반에 보관해놓고 탕을 왔다갔다 하고 씻는 자리는 깨끗하게 마무리 해 놓고 자리를 이동하니 다음 사람이 바로 쓸 수 있다. 


안에도 탕이 있고, 노천탕도 있는데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TV 보는 사람도 다수. 노천은 얼굴만 차갑고 몸은 뜨겁게 하고 쉬기 좋다. 

탕 물에서 구릿한 유황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사우나도 있어서 사우나도 왔다갔다했다.

안에 준비되어 있는 POLA 샴푸와 바디워시는 내가 서울에서 따로 라쿠텐에 주문해서 쓸 정도로 좋은 물건이다. 


드라이어 사용은 10엔. 스킨과 로션을 쓸 수 있고 빗은 적외선 소독함에 있는 걸 꺼내 쓰고 반납 선반에 올려두면 된다. 

머리카락이 끼어있거나 한 것도 없다. 


난 만족스러웠는데 남탕은 별로였다고 한다.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뭐가 별로였는지는 모르겠다. 





목욕이 끝나면 마셔줘야 하는 우유. 병우유가 너무 반갑다. 백화점에 파는 것보다 싸다. 

짱구가 마신다는 커피우유 한개와 흰우유 세병을 뽑아들고 나왔다. 

커피 우유는 흔한 그 맛인데 흰우유가 참 고소하고 맛있다. 


요즘 마트나 슈퍼에서 사먹는 우유는 왜 그렇게 맛이없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여행와서 이런 병우유만 보면 무조건 사마시는 편. 


이온몰에 들러 장을 한껏 본 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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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고른 호텔은 라이브맥스 삿포로 에키마에.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3박 27만원정도로 검색이 되었는데 호텔 홈페이지에서 17700엔으로 예약이 가능했고, 짬짬이 환율을 확인하고 틈새마다 환전을 해놔서 100엔당 1000원 미만에 환전을 한지라 결국 17만원대에 3박 머무를 수 있었다. 


삿포로 역에서 5분거리는 절대 아니지만 가까운 편이다. 


산다이메 츠키마켄 라멘집 옆구리에 있다. 



방이 크다? 생각했던 것 보다 크다. 

일본 호텔이 24인치 캐리어를 펼칠수 없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캐리어 두개 펼쳐놓고 짐정리 가능. 

안마의자 있음. 이게 대박이었다. 


전자레인지도 있다. 

마트에서 음식 사와서 데워먹었다. 



간단 조식 공짜. 일식과 양식이 있는데 우리는 매일 하나씩 해서 나눠먹었다. 나는 낫토도 고소해서 잘먹는데 매일매일 비벼먹었다.

매일 다음날 조식 식권을 받아가면 된다. 아주 간단한 조식이지만 이걸 매일 공짜로 먹고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커피도 있다. 


이 호텔 비싸지지만 않는다면 앞으로도 애용하게 될 듯.


현재까지 삿포로에 묵어본 호텔


1. 네스트 호텔. 가장 큰 장점은 조식. 조식이 매우 화려하다. 삿포로 시계탑이 가깝다. 

2. 호텔 그레이서리.삿포로 역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위치가 좋은 호텔이다. 작지만 깨끗하다. 롯카테이 본점 옆집.

3. 라이브맥스 삿포로 에키마에. 안마의자와 전자렌지가 있고 조식 공짜. 

Posted by 도루코

삿포로 팩토리는 옛날 삿포로 맥주공장을 쇼핑몰로 만든거라고 들었는데, 착각하고 맥주마시러 간 적이 있다.

한 10년전에. 


이번에는 쇼핑하러 갔다.



길거리에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았고, 얇은 늦겨울 점퍼를 입은 나는 춥고.



이곳에 온 목적은 저기 보이는 세리아에 가기 위해서다. 

삿포로 팩토리에 있는 세리아가 크다.


꽤나 상징적으로 보이는 굴뚝.

옛날 흔적.


그리고 조그만 전시실.



쇼핑몰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꽤 크고 매장도 많다.


이곳 세리아는 아주 크다. 구석구석 구경하는 동안 동행은 다른데 가서 쉬어야 했을 정도. 

유리잔도 예뻐서 두개나 샀다.


문구는 수십개 샀다. (나는 세리아의 큰손이다.) 


수북 사들고 나옴. 짐이 많아져서 숙소에 가져다 놓으러 가야했다. 

세리아 문구는 스티커나 메모지 수집하는 나에게 최적. 


Posted by 도루코

프룻케익팩토리는 삿포로 이곳저곳에서 봤다. 

쇼핑몰 지하에 있는 곳에 갔다. (스스키노였나? 삿포로 중앙에 있는 가게는 아마 밀크티도 팔고 있을듯.)



커피도 맛있다. 

디저트로 먹기 적당한 곳같다. 

엄청 맛있어서 눈물이 흐를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곳. 


이 가게 옆에 또 맛있는 후식가게도 있으니 이것저것 골라먹어도 좋을 듯. 


ESTA 쇼핑몰 식당가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퀸즈 라는 곳이고 아이스크림이 참 맛있다. 비꾸 BIC 카메라 가게가 있는 곳이고 유니클로도 있으니 구경하고 아이스크림도 드시길.

Posted by 도루코

라면먹으러 가려고 했더니 문닫았다.. (삿포로맥주박물관도 가려고 했더니 쉰다고...긴급 일정 변경) 

그래서 점심먹으러 간 곳은 JR타워 쇼핑몰 스텔라 플레이스에 있는 하나마루 스시로 갔다. 


여기가 유명하고 항상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대기표 받는 기계가 있어서 번호 뽑고, 예상대기 시간 확인하고 쇼핑몰 구경 후 돌아옴.


바글..바글..



한국어인척(?)하는 메뉴가 있는데 추천메뉴만 먹을건 아니니까, 어떻게든 원본 메뉴에서 찾아서 주문. (동행이 일본어 가능합니다.) 

돌아가는 레일에서 집어먹어도 되는데, 주문해서 먹는게 어쩐지 더 신선하다고나 할까. 그리고 지나가지 않는 메뉴도 있고, 와사비 빼달라는 주문도 주문서로는 가능하다. 



내 첫접시. 이 조그만 빨판 생물 초밥은 신선하고 맛있다.



새우가 달고 신선하다.



게장이 들어간 초밥. 이거 끝내준다. 게장을 어디서 가져오는지,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이건 두번 먹었다.



게살샐러드. 이것도 맛있음.



이건 빨판이 보이길래 레일에 지나가는걸 집어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음.



홍게 다리 살. 이거 맛있다. 엄청 맛있다.



이거 아마도 장어. 

이것도 맛있다아아아...



이거 참치였나. 맛있었는데, 구로 은행골 참치가 아직은 최고.



성게알. 신선하고 맛있다.


이게 아마도 고등어 초밥. 이것도 맛있다.



오징어튀김을 주문해봤는데, 오오오 갓튀긴것이 매우 맛있음. 

강추.



하나마루 스시에 대한 총평. 

맛있고 신선하다. 나올때 계산서 받아보니 가성비도 좋은 것 같다. 

추천해 봄.



스시집은 쇼핑몰 안에 있는데 이 쇼핑몰에 이것저것 많다.

서점도 있다. 


그 안에 있던 너무너무 귀여운 고양이 장식물들. 

하나도 안샀음. 집에 두면 먼지만 먹겠지... ㅜㅜ

Posted by 도루코

어디로 여행이나 가 볼까 했는데, 이곳저곳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삿포로 행 비행기가 싼게 딱 떴다. 후쿠오카보다 싸다니. 

그래서 얼른 예매를 하고, 호텔도 대충대충 검색했는데 예약사이트에서 3박 27만원 정도인 호텔이 공식홈에서 17만원대로 예약 가능해서 그것도 얼렁뚱땅 예약해 버리고 날아갔다. 


가는 비행기가 텅텅비었다. 허허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 



서울은 벚꽃이 지고 있고, 도쿄도 지고 있다는데, 삿포로는 꽃이 필 기미도 안보이고 저 멀리 산에는 눈이 녹지않았다. 그리고 추워..



겨울이 아닌때에 삿포로에 오는 것은 처음. 오도리 공원 파란 것도 처음본다.



삿포로 다이소에는 '작가 = writer' 도 판다고 한다.. ㅋㅋㅋ



여전히 귀여운 분리대.



비오고 강풍이 불어서 100엔주고 산 우산이 엿가락처럼 휘어짐. ㅋㅋㅋ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우산이 뿅 없어져서 보니 위로 다 휘었다. 

이래서 비수기인건가.



돌아오던 공항. 체크인도 대기없고 출국심사도 익스프레스. 면세점도 한산. 최고다. 이래서 여행은 비수기에 가야한다. 

Posted by 도루코

네스트 호텔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괜찮았던 조식. 

호텔이 역에서 가까워서 신치토세 공항까지 오는 길은 편했다. 

공항 과자코너는 빈곤하기 이를데가 없어서 간신히 치즈 과자 몇개 사고. 시내에서 사오지 않은 과자들을 떠올리며 아쉬워 함. 모든 선물과 과자는 시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별로 맛은 없었던 라면.

눈치우는 차와 토요타86 미니카를 보며 침흘리다 사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결국 86은 송도에서 샀다. 8천원. 훨씬 비싸다.


여행하는 동안 환장해서 모은 네코아츠메 갓챠. 

중복 되는게 좀 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콜렉션이다. 


전쟁같이 싸웠던 삿포로 여행 끝. 

Posted by 도루코

네스트 호텔의 조식은 언제나 완벽. 


호텔 예약이 어려워서 마지막날은 호텔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역에서는 훨씬 가까운 곳으로.

그레이서리 호텔이라는 곳인데 지하로 역, 쇼핑몰과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눈이오든말든 이동이 쉽다. 호텔도 아주 깨끗하다. 

호텔 바로 옆에 롯카테이 본점이 있다.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시작.

다양한 포장단위, 다양한 종류의 롯카테이 제품들이 있다.

마루세이 버터과자를 포함해 유명한 과자는 다 있는데 선물용으로 1종씩 들어있는 포장도 있어서 좋다. 

* 신치토세 공항에 롯카테이 입점해 있으니 거기서 산다고 말하는 사람 있으면 때리세요. ㅡㅡ;; 속아서 공항갔더니 여러 브랜드가 모여있는 과자 코너가 있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화가 나서..

오타루 롯카테이 점에서 조금씩 사서 맛 보고 아이스크림 먹고, 롯카테이 본점에서 선물을 샀으면 가장 보람있었을 듯. 

아니면 차라리 오타루에서 먹고 선물도 충분히 구매하기를 권함. 


간신히 찾은 이온몰. 걸어다느라 죽을뻔. 길도 미끄럽고 멀다. 

아주 훌륭한 털게! (30% 할인), 성게알이 들어있는 회 세트를 샀더니 기분이 째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마트가 갑이다.

호텔 창 밖으로 다이마루 백화점이 보인다. 이 호텔은 전망도 좋다.

새해라 떡이 있길래 궁금해서 사봄. 문직이꺼 하나 내꺼 하나. 

늘 그렇지만 또 탈탈 털어온 게장 캔. 카니미소는 내 고급 반찬이다.

Posted by 도루코

(글을 쓰는 지금은 2017년 8월이다. 오래된 여행기를 기록삼아 남기려니 영혼도 성의도 없어. 밀린 여행기가 많다.) 

항상 훌륭한 조식. 바깥에는 늘 눈이 오고. 

눈밭을 미끄러져 삿포로 맥주공장에 갔다. 

일본어 투어라서 동행이 옆에서 간단히 통역해줬다. 

맥주의 역사나 패키지 변화 등은 예전에 본 것도 있고, 예쁘구나..를 하면 되고. 중요한 것은 역시 시음. 

간단한 안주와 함께, 홋카이도 한정 맥주와 옛날 맥주 시음. 

맥주 따르기 시범. 

이 맥주는 삿포로 한정이라고 했다. 

삿포로 클래식. 미니사이즈도 마음에 든다.

현장에서 산 것은 아니고 옆에 쇼핑몰 마트에서 사면 좀 쌀까 싶어 옆으로 가기로.

큰 쇼핑몰이 있는데, 여기에 마트도 크다. 

갓챠는 지난때마다 네코아츠메 상품이 있는지 두리번..있기만 하면 가산탕진할 기세로 뽑아댔다. 

레어 포함 이만큼 들고 헤죽헤죽..

간단히 식사 하고..

맥주를 사고나니 무거워서 호텔까지 가기가 어려워서.. 택시를 탔는데. 이럴거면 이 맥주를 싸게 사겠다고 여기서 사면 안되는 것. 차라리 편의점을 털지..택시비가 더나옴. 

이 빙판을 차가 달리는데 이 사람들 어찌 다니나 했더니.. 기사 아저씨가 연신 '스베루 스베루' 연발.

'미끄러 미끄러!' 

예전에 왔을때 못들어가본 시계탑. 


기념품 가게는 또 닫았고..가는날이 매번 장날이네. 


딱히 볼게 있는 건 아니다. 겉에서 보는게 더 예쁨. 

빙판..빙판.. 

빙판을 지나 대관람차를 한번타고 돌아오는 길에.. 동행이 주문할 자신 없어해서 스키야 가서.. 전골을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첨단을 보았다. 

길가에 빙벽을 갈아버리는 차가 있고, 갈아서 가루를 만든 눈을 트럭에 담아주면 트럭이 다른데다 버리나보다. 

멋져.

Posted by 도루코

테레비 타워에서 내려다본 전망이 좋았던게 기억나서 가보기로 했다. 

수상하게도.. 너무 조용하고 빛도 별로 없다. 

예전에는 번쩍번쩍했는데.. 올라가도 보람없는게 아닐까 싶다.


음. 역시 . 아무것도 없다.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것은 징기즈칸 이라고 해서 양고기 요리인데..양이 양을 맛있게 먹고있고.. 너무 웃겨서 찍은 것.


심지어 요리용 철판을 머리에 쓰고 있음.

털게 요리를 먹으러 용감히 도전했으나 연말이라 예약은 다 찼고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갈수도 없다. 포기. 

이거 먹으러 삿포로 온건데.. 

슬프지만 모스 버거에서 밥버거로 배를 채우고.

마트에서 떨이하는 털게를 좀 샀다. 떨이지만 꽤 비쌈. (나중에 안 사실인데 더 큰 마트가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고 훨씬 싸고 큰 털게가 있었다.)

맛있게 맥주와 잘 먹었다. 회도 맛있고 관자요리도 맛있고.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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