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다.

모기가 새벽에 하도 물어대서 잠을 설쳤더니 아침도 못먹게 생겼다.

얼른 세수만하고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우버를 불러서 버스 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별로 비싸지 않다. 물론 버스를 타면 15원이면 되지만 100원이 나와도 우버가 편하다. 

온 차가 꽤 커서 짐가방을 세워서 얹었다. 

국광버스 타겠다고 했더니 터미널로 데려다줬다.

타이완도 출퇴근 정체가 심하다. 


무사히 체크인하고 짐검사 통과한 후 밥먹으러 갔다.

바베큐 밥에 커피 한잔.


상상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충평.


약간의 변화를 앞두고 시간이 적절해서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1. 일본을 우리집 앞마당처럼 드나들었고

2. 예전에 홍콩에서 4개월을 살았다. 야시장이나 음식은 익숙. 

3. 요즘 상당히 많은 덕질 물품을 타오바오를 통해 직구해서 문구를 엄청 많이 샀다. 

4. 더위를 별로 타지않고 땀이 흘러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타이베이에 일본에서 수입해온 물건이 많고, 중국말은 하는데 그렇다고 중국 물가는 아니고 해서, 일본을 갈걸 그랬다 생각 안한건 아니다.

그러나 타이베이에 와서 처음먹어본 음식도 많고, 더위를 타지 않으니 놀기도 좋고, 시내가 크지 않아서 다니기도 편했다.

사람들도 질서정연하고 지저분하지도 않아서 편하게 다녔다. 

요즘 조금씩 인터넷 강의 들으며 공부하고 있는 중국어도 약간 써먹어봤다.


타이완 스티커도 많이 사와서 그것도 흡족하다. 


잘 놀았다!

Posted by 도루코

미처몰랐는데 숙소 옆에 애니메이트가 있다. 



지하에 상점. 


그 옆에 애니메이트 카페가 있는데 줄이 엄청길다 



상점에 들어가도 사람이 엄청 많다. 주말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와글와글.



씨가 말랐다고 생각했던 에반게리온 굿즈도 있음. 



스탬프가 있어서 찍어봄.


여기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는 타이완 제작 스티커 두개 사고 나왔다. 수입된 것들은 다 일본보다 비싸다. 



지나다 본 만두가게. 이런 가게들이 종종 눈에 보이니까 찍어뒀다가 먹고 싶은 것은 나중에 먹어야지.


그리고 간 곳은 광남패션 이라는 곳. (https://goo.gl/maps/ZtHtL5GcrZU2)

이곳 2층은 문구점이다. 정가에서 20% 정도 할인해서 판다. 



한쪽 코너에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가 잔뜩있으니 수입된 것 말고(비싸니까) 타이완 오리지널 제품들은 싸게 살 수 있다. 

스티커가 800원 정도. 마스킹 테이프는 가격대가 다양하다. 타이완 음식이나 관광지가 그려진 제품을 구할 수 있다. 




1층은 음반을 판다. (한국 음반이 엄청 많다.)



여기에 곱창국수 파는 집이 있는데 끓인지 10년된 것 같은 솥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 

돌아가는 길에 꼭 먹고 갈거라 다짐. 엄청 지저분해보이는 식당이었는데 대만이니까 정말 더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나서 옆집에 서점이 하나 있다. Tien Chiao Shih Books

(https://goo.gl/maps/gawUBFZxP182)


참고로, 아까 갔던 광남패션 문구보다 이 서점의 문구가 할인율이 더 높다. 

즉, 서점에 먼저가고, 그 다음에 광남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 

서점 문구점에서 사고 싶은 것을 다 사고, 광남에서 더 사고 싶은 것을 사면 된다. 

같은 물건인데 서점에서 더 싼 것을 발견했을때 좀 짜증남. 그래봤자 몇백원이지만. ㅋㅋ




캐릭터로 완전히 자리잡은 우리 개구리. 이거 사올걸 그랬나.. 일본가면 있겠지. 



여기 마스킹테이프 라인업은 좀 빈약하지만 수첩이나 펜, 스티커 등등은 많이 있는 편이다. 역시 사람이 많다. 

여기서도 수북 구매. 둘러보는 내내 나도 모르는 한국 음악이 계속 나와서 의아. 어째서 한국 음악을 틀고 일본 물건을 파는 것인가. 



외관인데, 그냥 문구 코너로 가면 된다. 


이상 두곳은 여행하던 중 들른 곳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고 아티스트 뚜님의 추천을 받아 알게 된 곳. (https://blog.naver.com/sneeezer) 매우 감사하고 있음. 



역시 뚜님이 알려줘서 대만에도 있는 것을 알았던 우에시마 흑당커피. 

후쿠오카에서 맛있게 마셨는데 여기도 있으니 지나칠 수 없다. 

메인 스테이션 M4 출구 앞에 있다. 



시원하게 한잔. 



앉아서 쉬면서 마사지는 어디로 갈까 고민 중.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다. 그리고 길가면서 보면 마사지샾이 많으니까 아무데나 골라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나다 발견한 역사내 가챠 샵. 

거의 모든 것이 일본보다 비싼데 얘는 일본은 300엔, NT$로 60원이니까 일본보다 싼거다. 

그렇게 생각하니 몇개 더할걸 싶네. 


보노보노 동전지갑 하나 뽑았다. 


좌판에서 머리핀 구매. 50원. 

머리가 슬슬 길어지다보니 한번에 묶을것이 필요하다. 



곱창국수 먹으러 들어왔다. 



이렇게 안에서 먹고 가겠다고 했더니 한그릇 퍼줬다. 50원.


허름..허름..

안쪽에 자리가 더 있다. 




아니 이거 진짜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맛있다. 

향채=고수는 좋아하지 않아서 빼달라고 했다. 


뜨거뜨거 후루룩후루룩..아 맛있다. 


배도 채웠겠다, 마사지 받으러 갔다.



이곳에서 50분짜리 마사지를 499원에 다 받음. 

차도 한잔 주고 간식도 조금 주고 발 마사지 받고 개운하게 호텔로 갔다.



내가 갔던 마사지샾은 샹그리라.




서울 문구점에서 9천원 만원씩 해서 짜증나서 안샀던 2공 펀치 8센티. 2천원 미만으로 구매. 


문구점에서 사본 요란한 타투 스티커 두개와 시먼홍러우에서 산 3개의 귀여운 문신 스티커. 


저 용은 어디가 붙일까 고민중이다. 은근히 이런걸 좋아한다.

Posted by 도루코

살살 걸어서 시먼홍러우로 갔다. (https://goo.gl/maps/QqxGmjVkPmK2)

여기 그냥 빨간집이라는데 주말에 장터도 열린다고 해서 가봤다. 



이곳. 



이 안에 16개의 창의적인 상점이 있나보다. 



들어가봤는데 옷가게, 액세서리 가게, 미술작품 가게 등등이 있는데 조금 비싼것 같고 딱히 취향에 끌리는게 없어서 다 패스.



옆에 시먼홍러우의 상점이 있다.



여기 대만을 상징하는 예쁜 물건들이 좀 있다. 



이 마테 마음에 들어서 샀음. 



지유펀 등을 그려놓은 세우는 카드도 있다. 

예쁘다. 



핑시

라고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조립해서 스탬프로 만드는 엽서 세트. 

예뻐서 두종류 사왔다.



이곳은 2층. 



귀여운 문신스티커가 있어서 3개 샀다. 100원.



내부는 구경 끝. 남여공용 화장실 하나 있는데 깨끗해서 들렀다나왔다. 



바깥에는 마켓이. 

예쁜 것도 있고 직접 제작한 물건들도 많았는데 조금 비싸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패스. 



예뻐서 구매한 파일 폴더. 

Posted by 도루코

용산사에서 살살 걸어가면 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이 있다. (https://goo.gl/maps/rsGtKZqfTCU2)




일요일이라 닫았다. 

실패. 배가 별로 안고파서 잘됐다고 생각하면서 까르푸로 직행. (https://goo.gl/maps/WwcANeos9h32)



대만 까르푸에 한국 사람들 쇼핑 많이 간다고 들었다. 수년전 대만왔을때 마트 한번 가 봤는데 재미난게 많아서 이번에도 기대중. 



호텔에서 받은 지점 쿠폰을 가지고 3층으로 갔다. 



선물로 받은 펑리수. (서울와서 하나 먹어봤는데 특별히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꽤 먹을만했다.)

점원이 우리말로 '선물로 펑리수 드리겠습니다.' 를 한다. 허허..



애플망고가 있길래 사봤다. 

호텔에서 잘 먹었다. 


망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애플망고는 싫어하는 맛이 좀 적어서 괜찮을 것 같다. 



컵라면이 유명하다던데 한국예능에 나와서 유명한거라고 한글로 적혀있다. 

대만사람들 참 장사도 잘 한다. 

서울들어와서 먹으려고 두개 샀다.



이건 나왔다고만 듣고 실제로 본적은 없는 처음처럼 패키지. 

안샀음. 내용물은 처음처럼이겠지.



그리고 금문 고량주를 작은 것으로 두병 구매. 하나는 선물, 하나는 내꺼. 



오랜만에 먹어보는 파파야 우유. 홍콩있을때 아주 가끔 먹었었는데, 늘 먹고나면 너무 달다 생각되지만 보면 먹고싶다. 



푸드코트 핫세븐. 여기 유명하다더니 아예 광고도 우리말로 해 뒀다. 

혼자라 금방 자리 잡았다. 



이 모든것이 세트 가격 299 + 10% 서비스 추가 요금. 329원.



안에 요리사가 열심히 요리 중. 



도미밥, 버섯국, 무반찬, 레몬 음료가 먼저 나왔다.

이거 다 맛있다. 



고기와 풀이 나왔다. 

볶은 풀 진짜 좋아하는데 아주 맛있다.



이렇게 깨끗. 



후식으로 경단. 달착지근. 

잘 먹고 나옴.



사온 애플망고는 호텔에서 깎아먹었다. 



이렇게 먹기 위해 서울에서 플라스틱 나이프를 챙겨왔지. 

쓱쓱 썰어서 맥주 안주로 먹었다. 망고는 싫지만 잘익은 애플망고는 맛있다. 

Posted by 도루코

절이나 성당 가보는 것을 좋아한다. 쑨얏센 기념공원이나 중정기념관도 가보고 싶긴 했는데 용산사가 가깝고 더 궁금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https://goo.gl/maps/pxUGdfDBqnH2)

숙소에서 걸어가면 2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버스가 있으니 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고개만 돌렸는데 바로 발견. 



입구. 


오른편에 폭포가 있어서 시원해 보이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다. 오늘 날씨가 푹푹 찐다. 



입장하니 역시 주말이라 사람이 많다. 



소원을 빌고 있는 사람들,



저 앞이 본당인 것 같다. 나도 향을 하나 받았다.

향 하나는 무료로 준다. 



이렇게 생긴 곳에 가면 무료로 향을 주니까 하나 받아 들고, 



이런 곳에서 불을 붙이면 된다.



나도 이곳 저곳 다니며 구경도 하고 어설프게 소원도 빌어본다. 



곳곳에 사람들이 공양으로 갖다놓은 과일이나 과자가 있다.

입구에는 수도가 있어서 과일과 접시를 씻을 수 있다. 



소원을 빈 다음 여기 꽂았다. 



위쪽으로 가면 관세음보살도 있고, 다른.. 당도 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전부 한자라서 금방 잊었다.



아마 여기가 삼국지의 관우를 모셔놓은 당이었던 것 같다. 

관운장은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재산을 지켜주는 신으로 모신다고 들은 것 같다.

홍콩에도 관운장의 사당이 곳곳에 있다. 



여기가 아마도 월하노인이라고, 짝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온다는데, 유난히 이 앞에 점괘패를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짝찾는 문제가 참 중요한 문제기는 한가보다. (잘 이해 못함.) 



마지막 코스는 



용산사 특판 부적 구매.

이러저러 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대로 구매해본다. 



일본에서 가져온 것 처럼 생겼는데 가격은 일본보다 훨씬 싸다. 



내가 좋아하는 관우가 그려진 것 포함해서 몇개 샀다. 건강도 빌고, 복도 빌고.


무엇보다 어렵게 회임(?)한 동무 문직이의 순산을 비는 부적.

정작 문직이는 크리스찬이므로 ㅋㅋ 장식으로 달고다니겠지만, 용산사는 용한 절이라고 들었으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Posted by 도루코

타이베이 최고 야시장이라고들 알고 있는 스린야시장에 갈 기운이 남았다. 

가서 저녁도 해결해야 겠다 생각하고 이동. (해결 못함.) 

스린야시장은 아니고 스린역이 아니라 젠탄역에 내려서 가는 것이 원활하다고 한다. (https://goo.gl/maps/RcUrJijgvcp)




내리면 절대로 헷갈리지 않고 시장으로 갈 수 있다. 

사람이 구름떼처럼 있다.





입구에 문구점 같은게 있는데 들어가봤다. 스티커 3장 100원. 비쌈. 



저 바나나 인형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직구로 최근에 20개 확보한 바로 그 바나나다. 


입구부터 먹거리와 가게들이 즐비.




코코넛밀크를 보고 내가 지나칠리가 없다. 35원. 

음료는 한번 들고 걸어가기 시작하면 버릴곳이 없기 때문에 혹시 뭐 많이 드실 분들은 쓰레기봉지 챙겨 가시길 바람. 



좌판에 파는 핸드폰 모서리 보호커버. 


각종 주머니를 파는 가게.

개당 80원짜리도 있고 100원짜리도 있는데 세개사면 할인 얼마 하는 식으로 판다.

갖고 싶은게 몇개 있었고 가격도 많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용도가 불분명해서 사지는 않았음.



할아버지 할머니가 파는 음식이 있는데 궁금하긴 했지만 지나감.



취두부냄새가 온 골목에 가득. 

역하다기 보다 맛있을거 같아서 시도해볼까 하다가 패스.



주 거리가 있고 옆에 음식이 가득한 길이 있는데 사람이 아주 많다.



다시 주 도로로 이동.



내가 좋아하는 개구리. 

개구리 가방이 푹신한데 150원 정도 했다.

엄청 갖고 싶었는데 이걸 내가 메고 다닐 수가 있는게 아니라서 포기. 


여기 참 신기한게 있다면, 날씨가 이렇게 덥고 습한데 털가방 메고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긴머리를 치렁치렁 풀고다니는 것도 신기하니까 덥더라도 적응하면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나보다. 



도로쪽 사람이 구름떼 같은 음식 노점들.



그 중 어떤 집은 줄이 100미터다. 



뭔가 하고 봤더니 치킨을 돈까스처럼 튀긴 것 같은데 이게 최고 인기.

줄 너무 길어서 패스. 



호텔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소세지하나 사서 맥주와 먹었다. 

이 소세지 맛없습니다..

저 맥주 꿀들어갔는지 단맛이 좀 납니다... 


둘다 실패. 

Posted by 도루코

대만에서 융캉제가 유명하길래 뭔가 했거니 거리 이름인것 같다. 

왜 유명한가 가 보기로. 



버스에서 내려서 몇발짝 떼니 바로 융캉 street 라고 표지가 보인다. 

여기까지는 왜 유명한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음.



문구점 발견. 슥 들어가봤다.



검은 글씨가 적힌 표지를 두면 그부분만 빼고 햇빛에 바래기 때문에 모양대로 자국이 남는다는 모양. 

그래서 생일 같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날을 표지로 남길수도 있고 뭐 그런 컨셉인가보다.



뭔가 오리지날리티가 있는 것 같아서 이게 타이베이 포장마차라는 뜻이라던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고기육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사 봤다. 꽤 비쌈. 



계속 왜 유명한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골목을 걸어올라갔다. 



그러다 발견한 콩 음료 파는 가게. 

콩음료를 워낙 좋아해서 들여다보니 아이스크림도 판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샀다.

직원이 영어를 정말 잘하는데, 일본 손님이 오자 일본어를 정말잘했다. 

우리말은 안시켜봤지만 저정도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다니, 우수 사원이다.



받아서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는데, 노란 치마를 입은 아주머니가 중국어로 자꾸 말을 건다.

"맛있니?"

"맛있네요."

"얼마래?"

"45원이요."

"$@#%@$^&"

"윽.. 중국말 못알아 들어요. "

"아하하하하" 



소이프레소 라는 곳이다. (https://goo.gl/maps/8gQLVwhFHWD2)

여기 콩아이스크림맛있다.


(그런데 먹어본 중 최고는 아니었고 ㅋㅋ 기회되면 순두부청년 이라는 콩아이스크림 먹어보시기를 권함. 박람회나 디저트페어같은곳데 종종 보인다.)

 <-- 이것이다. 아주 맛있음. 



쭉 걸어올라가니 상점같은 것들이 좀 보인다.



문구 팬시점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마스킹테이프, 스티커등을 판다. 동전지갑이나 가방같은 것도 판다.

중국에서 바로 들여오는 것 같은데 너무 비싸다. 

문구를 주로 타오바오에서 사고, 그게 아니면 일본 현지에서 사다보니 양쪽 가격을 다 알고 있는데, 이도저도 아닌 가격으로 판다. 

타오바오에서 예를들어 몇백원이면 일본에서는 2천원대 정도면 살 수 있는 것들을 여기는 1-2개 4천원 하는 식. 

고로고로 냥스케 마스킹 테이프는 160NT$니까 6천원이 넘는데, 타오바오에서는 당연히 매우 싸다. 천원? 정도인 듯. 

스티커 위 태그를 다 잘라놓고 파는 걸 보니까 중국에서 들여오면서 일본 가격 표시 된 것을 잘라낸 것 같다. 


아무튼 이 집에 예쁜건 많다. 가방도 예쁘다. 




여기 가방도 예쁘다. 살뻔했네. 



여기 망고빙수가 유명한가보다. 근데 내가 망고를 별로 안좋아해서 망고빙수 맛집은 찾지않고 그냥 왔다. 여기도 지나친다. 



융캉제 끝까지 나와서 딘타이펑 본점을 찾았다.(https://goo.gl/maps/vwvEyPabE3T2)

대기가 길면 그냥 지나칠 생각이었다. 

앞에 사람은 버글거리는데 대기 시간은 표시된걸 보니 8분이다. 



대기표 나눠주고 메뉴 미리 표시하라고 줬는데 이 모든 대화는 한국어로 이루어졌다. 

서빙 담당 직원들은 거의 한국어를 잘한다. 

내 얼굴만 보고 한국어를 하는걸 보니 내가 진짜 한국 아줌마처럼 생겼나보다.



일본인 단체손님이 있다. 

대화도 순서 호명도 모두 일본어로 가능.



귀여운 소룡포 마스코트.



혼자라서 좌석을 더 빨리 주는데, 합석 괜찮냐길래 괜찮다고 했더니..



이 큰 테이블에 나 혼자 앉혔다. 

뭐 나중에 맞은편을 치우더니 아저씨 하나가 오긴했지만 거의 테이블을 혼자 쓴듯. 



귀여운 캐릭터 메모꽂이.




밥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소룡포 작은 것 하나와 쇼마이 작은것 하나 주문했다. 



먹음직한 소룡포. 만두피가 두껍지 않으면서 육즙이 살아있고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서울 딘타이펑은 왜 그따위냐..)



쇼마이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육즙도 촉촉하고 맛있다. 



순식간에 뚝딱. 


꺼윽.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켜먹으면 맛있겠다. 



Posted by 도루코

버스를 갈아타고 종샤오둔화 쪽으로 가봤다. 

여기 다이소가 있는데, 다이소가 일본 제품들 수입해둔 것도 많고 다이소 레이블을 붙인 중국 제품들도 많지만 지역별 특화 제품도 있어서 대만에서도 찾아왔다. 



이 건물에 유니클로도 있는데 한국보다는 싸고 일본 보다는 비싸다. 

다이소 물건 가격은 기본가가 한국의 1.5배쯤 되었고 사고싶은 물건을 많이 찾아내지는 못했다. 



엽서수집용 파일 2개를 포함해 이정도 구매했는데 스탬프는 퀄리티가 너무 좋지 않아서 못쓸 것 같다. 



책갈피가 귀엽다. 



리락쿠마 카페를 찾아봤다. (https://goo.gl/maps/w4uZpGxqTjN2)

사진찍는 사람들이 좀 있고 굿즈를 팔고, 카페라고 하지만 식당에 가까웠다. 

후식이나 먹으려고 킵해놓고 키키레스토랑 옌지 점으로 갔다. 



이 앞에 한식당도 있다.

키키레스토랑 옌지점은 쉽게 찾았다.(https://goo.gl/maps/17LzG9nbXat)

그런데, 2시까지 영업하고 쉬는 시간이었고 5시에 다시 여는 것 같다.

실패. 


리락쿠마 카페로 돌아갔다.



내 밥 짝궁은 리락쿠마 인형.



버섯 리조토를 주문했고, 배가 고팠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 먹어치웠다. 좀 짠 것 같았지만 맛있게 먹었고 얼음 달라고 했더니 얼음을 한컵 그득 줘서 시원하게 물도 마셨다. 


근처를 돌며 다니다 가챠 발견.


카나헤이도 있고. 



내가 간간히 플레이 하는 개구리 여행가는 게임 캐릭터도 있다. 



두개만 해봤다.

일본에서 하는 가챠 가격의 1.5배쯤 된다. 즉 비싸다. 많이 하기는 조금 아까움.



이 정도 사이즈. 


Posted by 도루코

지하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 한번에 갈 수 있으면 그게 더 싸다. (15원) 

근데 버스 타는 방법을 모르고 남들 따라 하기로 하고 탔는데, 사람들이 탈때도 카드를 찍고 내릴때도 찍는거다.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따라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러면 안되고.. 거의 대부분은 한번만 찍어야 한다. 두번찍는것도 있단다. 


결국 버스비를 중복으로 내는 사태가 한번 있었다.

뭐 그래봤자 몇백원. 실수 해 봤자 몇걸음.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한대로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버스 내부는 쾌적한 펀. 



충전 포트도 있다. 

공항버스에도 충전 포트가 있었는데 여기도 있음. 



내릴때쯤 되니까 101타워가 보인다. 

몇년전에 타워에 올라가서 밥도 먹어봤고, 별로 신기한 곳은 아니라서 가지는 않음. 



그냥 멀리서 사진한장 찍으면 된다고 본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eslite 라는 쇼핑몰 건물이 나오는데 여기가 성품서점이다. (https://goo.gl/maps/7UX6GEgWh2Q2) 



층마다 서점 코너들이 있다.



그 중 내가 노린 곳은 문구 코너. 교보문고 핫트랙스 매장 같은 곳.



굉장히 마음에 드는 일기장이 있었는데 할인중이다.

할인해도 만원이 넘어서 패스.



성냥갑 모양 귀여운 메모노트가 있었는데 역시 비싸서 패스.



미국에서 들여온 노트들이 무척 예뻤지만 비싸서 패스. 


일본에서 수입해온 문구들이 많았는데, 역시 일본보다 비싸서 패스.



그 앞에 키키 레스토랑이라고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음식점이 있던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다른 지점에 가기로 하고 패스.

결국 잡지 코너에서 대만 잡지 두종류 골라 사고 내려왔다. 일본잡지 수입된게 더 많았는데 한국 서점에서 수입해다 파는 것 보다 훨씬 비쌌다. 



좀 쉬려고 스타벅스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 폴앤조 콜라보 에코백은 서울에서도 봤는데 그때 못사고 좀 지나니 다 품절되어서 구할수 없었던 것.

이 지점에서 사긴 샀는데 후회를 엄청했다. 무려 5천원이나 더 비싸다. 

한국 중고 거래장터에서 프리미엄 붙은 것 사는게 더 싸다는 뜻이다. 



화장품을 부록으로 붙여놨던 타이완 잡지. 



꽤 가격이 나가는 에코백을 붙여놨던 잡지.


각권 5-6천원으로 비싸지 않다. 

부록만 챙기고 책은 쓰레기통이 보여서 모두 쑤셔넣음. 



내 발음이 이상했는지 콜링네임을 잘못 써놨지만, 시원하게 콜드브루 한잔을 해치웠다. 


Posted by 도루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지금 대만 여행 성수기인가보다. 

숙소와 항공이 예상보다 훨씬 비쌌다. 

그 와중에 시먼딩역에서 가까운 숙소 중에 1박에 10만원 미만 호텔을 간신히 찾았는데 그린 월드 호텔 중화. green world hotel zhonghua (https://goo.gl/maps/dEp8KiosQ892) 



창문있는 방을 원했는데 없다고 했고, 다음날 창문있는 방으로 옮겨줄 수 있다고 했는데 200원씩 400원 더내야 한다고 해서 됐다고 했다. 

그리고 방 구조가 참 희한했다.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는 곳이 있고 침대 공간을 지나 돌아가야 욕조와 샤워가 있다.

위 사진 책상 옆에 화장실과 세면대. 

냉장고 작은 것이 있었고 물도 두병 줬는데 냉장고가 전혀 시원하지 않음.





침대 상태는 좋았다. 

채널은 수백개지만 볼만한게 없다.

아리랑TV나 틀어놓고 있었다.



돌아가면 나오는 정말 작은 욕조. 

샤워기를 틀면 욕조 밖으로 물이 다 넘어가서 바닥은 그냥 젖는다고 봐야함. 

샴푸와 샤워비누는 화장실에 있어서 매일 갖다 옮겨야 했고 타월은 여기에만 있어서 세면대에 타월을 하나 갖다놔야 하고..

이래저래 정말 이런 멍청한 구조도 오랜만에 본 것 같다.

방이 꽤 커서 짐 펼치는데는 지쟝없다.



저녁을 못먹었는데 호텔 맞은편에 이런 길이 보이길래 건너가봤다.

먹을만한 식당? 없다. 

일식 라면집같은게 있는데 대만에서 일본 라면이 웬말이냐. 



길거리에 과일 썰어 팔길래 저걸 100원이나 주고 사와서 맥주와 먹었다. 


다음날 아침. 


아침이 은근히 괜찮았다.

흰죽에 짜사이 부스러기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만두나 번도 있어서 골라먹을만 하고 햄도 있고, 커피, 두유 등이 있다.



꽤 크고 쾌적하다. 



중국만 가면 콩물을 그렇게 먹는데 이날도 예외없이 콩물 한사발했다. 


이것은 두번째 아침. 

메뉴가 조금 바뀌었다. 


흰죽에 짜사이 듬뿍 얹어먹고 콩물 한사발하니 이게 최고의 아침식사. 

이렇게 먹고 매일 다시 방에가서 욕조에서 반신욕한 후 느긋하게 외출했다. 

혼자 여행하니 일정 쪼아대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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