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장에 들러서 난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물건만 잘 골랐으면 아마 꽤 괜찮은 거래였을텐데..


도무지.. 난 진주를 걸고 어디 다닐데가 없잖아.........


집에 귀걸이 100개 있는데 늘 하나만 끼고 다니잖아.....;;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이제 속이 조금 나아진 듯.

 

해산물 시장이라 해서 뭔가 했다.


해산물을 널어놓고 판다.

우와..장난 아니다!!!

 

저건 대체 뭐냐.. 뭐 저렇게 생긴게 있어..

 

저 빨간 고기는 구워 먹는건가...  

 워엄마..사이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물건 보라고 꼬셔도 주는데..


가이드 청년과 사장 청년(저녁에 합류)이 요리조리 잘 고른다.. 

 

맛있겠다 가리비.....쯥..;;

 

얘는.. 가재...? 

 생선가게 답게 고양이가 많은데.. 여기 사람들은 고양이를 쫓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고양이도 뭘 물고 도망가는 일은 없다. 


가게 주인들도 고양이가 올라오면 씨익 웃으며 살며시 안아서 내리는 정도.. 


고양이 천국이야.. ㅠㅠ


봉지봉지 잔뜩 들고 와서 한 가게로 들어갔다.


아.. 음식 만들어 주는데가 있구나.


조리 하는 것에 따라 비용을 받는다.


기본 세팅. 

 음.. 이 깔라만시..그립겠군..


여기도 망고 주스가 명물인가 보네....


난 근데 홍콩에도 살았잖아...;; 허류산 망고주스 두번 먹고 질렸...


그래도 일부러 가서 사다가 맛보라고 줘서 고맙게 잘 마심.

 

조개국.. 술집가면 나오는 홍합탕 처럼 국물 퍼먹는 것. 

 바지락...인가... 암튼 찜. 그리고 마늘밥. 마늘밥은 참 맛있다. 


생강맛이 좀 덜 강했으면 좋았을텐데.

맛있었다 그래도.

 

양질의 새우튀김.  호오...


그냥 구운 새우..


호오오오오오 맛있다...아 배불러... 소화제가 필요해..

 

완전 큰 게... 호오오오오오오오오...


대게 쪄먹을때 처럼 달큰한 맛은 없지만 알이 꽈악 차 있다.. 맛있음.. 아 배불러..

 

이것은 오징어 튀김..아!!! 배불러!!! 오징어 튀김..싸갈순 없나요..


...


더이상은 못먹겠어서 난 먹다 중단. 


문직이는..


왜 여길 이제야 데려왔냐 욕하며 .. 사람이 저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숨도 안쉬어지게 먹는다..;;


한 20년 알아왔지만.. 쟤는 참.. 불가사의다..


...


이렇게 배 터지게 먹고.. 차를 타고 공항에 갔다. 


드라이버 꾸야에게 팁 챙겨 주고.. 참 착하고 군소리 없는 착한 꾸야였다.. 


가이드 총각의 '누나 잘가요.. 또 놀러와..' 라는 인사를 뒤로 하고.. 흑흑.. ㅠㅠ


 

공항에서 본 귀여운 기타 열쇠고리...


.. 이렇게 밤 열두시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돌아왔다. 


필리핀 전통술이라는 탄두아이와, 피다 죽을거 같은 담배 몇갑을 사들고... 


회사 사람들한테 낄낄 거리며 뿌려야지.. 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도루코
TAG 필리핀

 음..


다행히 잘 일어났다.


음...


숙취도 .. 그닥.. 심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죽을뻔 했다. 


암튼 이동한다. 푸닝온천으로.. 땀이나 빼야 겠다.


역시 리조트 도착. 


밥부터 먹으래.. 

 하지만..


넘어갈리가 없잖아... 


비까지 온다. 


푸닝 온천에 오니, 여기 일하는 사람들은 현지 주민인거 같은데 유난히 작다. 굉장히 귀엽고 나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비오는데 화장실을 가느라 일어서니 아가씨가 큰 우산을 받쳐준다.


난 못먹고. 다른 사람은 먹고. 이동한다.


어느 지점까지 우리 차로 가서 리조트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이곳 트럭이 와서 우리를 태운다.

 

이게.. 좀... 이상한데....

 

뭐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트럭 뒷좌석이고 안전띠는 없고 천정에 프레임을 대충 잡고 균형을 잡는다.

 

음.. 저 앞에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튼 이곳도 한 지점이다. 

 

저 앞에 흐르는 것은.. 화산재가 물에 불어 늪처럼..;; 이거 뭐야..


이곳은 과거에 화산이 폭발해서 용암이 넘치면서 온천이 된거라 하는데, 여기 마을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 용하다..;;

진짜 무서웠겠다..  

 대략 차를 타고 지나가면 이런 상황이다. 온몸에 흙탕물이 튄다. 

그리고 화산재로 길이 만들어지다 보니 푹푹 패인다. 

찝차가 아니면 이 길을 달릴 수 없다.


비가 조금만 더 오면 이곳은 아무도 다닐 수 없을 것 같다. 갖히는건 아니겠지..


저 멀리 ... 안깨끗해 보이는 폭포.. 그러나 빗물일 뿐. 

 

길이 이러하다. 흙이 경사진 곳은 밟으면 그냥 발이 빠짐. 


그리고 길을 가는데 길에서 김이남...;;;;;;;; 온천이 가까워 오는구나.

 

도착..;; 김이 무럭...무럭.. 저 산위에 다 온천인가? 


그럼 엄청 큰건가..  

 헬퍼가 우리 짐을 비닐 봉지에 넣은다음 들고따라 다니게 되어 있는데 비가 와서 아직 이동하지 않는다고 좀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미온수에서 퐁당퐁당.

 

 

비가 조금 자작 해질때까지 기다리는데..


어디 유럽에서 떼로 놀러왔나..

 

젊은이들이 서로 밀어서 빠트리고 장난 아니다. 


내가 쫌 외향적이었으면 섞여서 말도 섞어보고 했을텐데.. 도통 ..이놈의 소심함은..


한칸 올라갔다. 


여기 물은 좀 더 뜨겁다. 


저 벽을 타고 온천물이 퐁퐁퐁 나오는데..


완전 뜨겁다..;;

 

푸욱 담그고.. 술 빼기.. 


아..다시는 데킬라 안마셔..

 

해장술로 산미구엘 한잔씩.. 아 배불러..


발그레... 발그레.. 온천에서 맥주..

 

저 위에 뭔가 더 뜨거운게 나오는거 같은데.. 아무도 올라가질 않네..


근데 여긴 우리가 다 세를 놨나..

 

하고 아래를 보니 사람 쪼금.. 

 

문직이는 내 머리에 고무신으로 물 들이 붓고 있고..


뜨뜻..하구먼.. 

 청산~~~~

여전히 난 아저씨 자세로...


 

 

대충 놀고.. 내려간다..


이런데서는 때도 좀 밀어주고 해야 되는데..


다시 트럭타고 내려감.

 

중간에 차 세워 달래서 화산재 좀 밟아 주고..


폭포수 구경해 주고..

 

우리가 섰더니 다른 관광객들 다 서서 구경.


내려 올땐 아주.. 아주 그냥 차가 뒤집히는지 알았다..


차가 지나갈 수 있을지, 드라이버 꾸야와 옆에 앉아 있던 꾸야가 직접 내려서 확인을 하더니..


빨리 통과 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지 막 밟아 제꼈다..


덕분에..


어지간한 롤러코스터는 가이드 바도 안잡고 타는 내가.. 트럭인들 잡았겠나.. 차 밖으로 튕겨 나갈뻔 하고..


위로 튀어 오르며 철봉에 이마 박기.. 혹났음.


...

이건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음.

 

살아서 다음 지점 도착.


여기서는 흙으로 찜질을 해 준다는군.

 

들어가서 누우면 위로 흙을 파묻어 버림.


 

흙이 이렇게 무거운지 몰랐다..


누워 있는데 흙을 좌악 덮으니.. 숨이 막혀.. 아아..


관뚜껑 덮는 느낌이야..


근데 여기 뭐 땀난다며? 뜨겁다며?


뭔 소리여.. 땀한방울 안흘리고 무게만 느꼈는데..


우리 뒤쪽 사람들은 흙이 젖었다..


... 이상한데.. 왜이래.. 온도가 다른가?


뒤쪽에 가서 발을 살살 묻어보니 온도가 똑같다...


이유? 우리가 사우나 즐기는 한국 사람이라 그렇다는데.. 뭐 몸이 다르진 않을 것이고..아직도 풀리지 않는 신비.


여기서 옷갈아 입고 ..흙씻어내고.. 나옴.  

 

 우리차가 있는 리조트 입구까지 내려 오니..


여기 애들 정말 귀엽다..


어디서 배웠는지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까지.. 


그렇다고 뭘 돈을 달라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우리가 재미있는건가.. 

 


차를 타고 지나가면, 목재 가구를 파는 곳이 많다.


수입해다 팔고 싶을 정도로 좋은 물건이 많다..;;


심지어 가격도 싸..;;아오... 내리고 싶다.


 

 진주 마켓 가는 길에 보인 목마.. 이쁘다..


페르시안 진주가 유난히 많고, 판매원은 커다란 스카프로 머리를 싸고 있다. 주렁주렁..


거의다 가짜겠지..

 

이 와중에 한 가게를 찍어 흑진주를 고르는 문직이.


어떤게 진짜고 어떤게 가짜고 어떤게 좋은 퀄리티 인지는 가이드 청년이 도와줌. 


들고 보는게 아니라 천 위에 진주를 올려놓고 굴려보는거구나..

 

문직이는 한줄을 사서 엄마 목걸이 하나와, 왕귀걸이 한세트를 맞췄는데..


여기도 한국 사람이 점령해야 할 것 같다.


귀걸이 포스트 끼우는 거나, 포스트 종류도 한국 비즈 공예 가게가 훨씬 나을 듯. 손재주도 우리나라 제품 만드는 사람이 훨씬 좋을 것 같다.

 

귀에 귀걸이 끼고.. 


손에는.. 

모이 쪼아먹는 닭 장난감을 들고 따그락따그락 신난다고 걸어가는 문직이..;;


조카 선물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지가 가질거 같아...


조카가 장난감을 마음에 안들어 하기를 바라고 있으............


훌륭한 고모구먼.......


Posted by 도루코

 여기 중산층 쯤 되는 사람들이 다닌다는 쇼핑몰.


뭐.. 혼자 풀어 놓으면 좋다고 싸돌아 다니겠지만, 취향이 다른 문직이와 가이드 청년이 같이 있으니 맘놓고 뭐 하긴 쉽지가 않네. 



뭐가 많은데..

 

필리핀 쇼핑몰에서도 종이귀신이 붙다. 

달력이 앙증맞게 붙어 있다. 아흥.. 같고 싶다.

 

상패 시리즈. 매니저에게 주는 것도 있고 ㅋㅋ


여기서는 이곳 가격으로 치면 무지무지무지 비쌀거 같은 특이한 질감의 노트를 샀다.


음.. 일본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나는 이러는군.


(문직이의 해석에 따르면 지류에 패티시가 있음. 조용히 노트를 열어.. 종이 질감을 만질만질.. 그리고 느낀다.)

 

오우.. 하와이 가서 그 기타 못사온거 좀 서운한데..이거라도 살까.. 가격도 싸네..

 

사탕수수 음료수.  

 참.. 천연의 설탕물 맛이다....;;


아오.. 달다.


필리핀 마트. 우린 여기서 얼마나 신이났던가 ㅋㅋ

 

신난 문직이. 

 신난 나..ㅡㅡ; 이걸로 트렁크 다 채울뻔..

역시 조금씩 먹을때 맛있다. 


맥주 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사긴 샀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그냥 그랬다.

 

필리핀 라면.. 아주 작다. 간식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현지인이 사갖고 가던 라면 두개 사왔는데.. 무서워서 아직 못끓였다..;;)

 

오늘도 마사지. 이렇게 마사지가 다 들어가는 코스는 처음이라지..


뭐 걍걍..

역시 첫날 마사지 샵이 제일 나았음.

 

이날은.. 여기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밥집 체인점에 가보았다. 

우리가 현지식 타령을 좀 하긴 했지.

 

이나살이라는 곳인데, 유학생들도 많이 간다고. 

 

창밖에는 담배를 까치 단위로 파는 할머니가..

 

드뎌 밥이 나왔다. 

역시 필리핀 식으로 소스를 만들고..

바나나 잎 같은 것 위에 고기 조각이랑 밥을 한덩이 주는데.. 밥은 무한리필. 여기 밥은 참.. 훅 불면 포르르 날아 오른다. 뭉쳐지질 않아..


 

 

내것은 꼬치 몇개가 얹혀 있다.

많이 먹는것도 부담스러워서 주문 했는데.. 좀 적더라. 


숫가락도 주긴 하는데.. 그냥 손으로 뭉쳐서 먹는다. 고기 양념 조물조물..

 

음..이건 뭐라더라.. 팥빙수 같은건데.. 


달아서 미치는줄.....;;;

 

여기 연령대는 참으로 다양함. 저 구석에는 손씻는 곳도 있다. 당연히 손으로 먹으니 있어야지. 


음..


의외로 맛있네...;;;


한국으로 들여오면 좋겠네...;;;


필리핀은 닭고기가 무척 실하고 맛있는데.. 


그냥 고기가 다 맛있는 듯. 

 

어제 나이트 크럽의 에어로빅 사건 이후.. 오늘은 좀 고급 클럽으로.. 인섬니아...

그것도 더 늦은 시간에..

 


음.. 지금와서 말이지만.. 내가 태어나서 여행지에서 이렇게 취해보긴 처음이었다.


데킬라를 반병 이상 퍼마신것 같은데..

후에 문직이와 가이드 청년의 설명에 의하면..


나는 2층 난간 앞에서 아주 멋지게 춤을 췄다고 하더군. ㅡㅡ;;


암튼 죽을뻔..ㅋ 


여행지에선 맥주 한병 이상 마시지 맙시다..ㅡㅡ;;;; 동행이 있어서 다행이지 .. 특히 필리핀에선 헛짓 안하는게 좋음. 

Posted by 도루코

 ...제목이 참.. 태그 같네.


뭐 암튼.. 편안하고 뇌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여행은 계속 되고 있다.


오늘은 좀 더 능숙하게 조식.


그리고 출발.

 

 음.. 저 스마트 라는거 통신사 인가. 간판이 정말 많이 붙어 있음.

뭐하는데인지 아직 모르겠다.


 

베이커리.. 아 정말 들러보고 싶네. 

 

헛..미스터 도넛이..

 

팍상한 폭포로 가는 길이다.

 

 이 동네 이런 리조트 가진 한국 사람들이 돈이 얼마나 많은기야..ㅡㅡ;;


이거 죄다 저 사장님껀가..


팍상한으로 올라가는 카누 리조트도 한국 사람꺼.


여기서 막 내온 밥을 먹고...또 한식 부페야... ㅠㅠ

 

제육 불고기..아.. 



암튼 배는 채우고. 

 

 카누 탑승. 


카메라 핸펀 조심하라고 했는데.. 사람이 타서 물에 안빠지는 거면, 카메라, 핸펀도 무사한게 상식 아닌다 ㅋㅋㅋ


주머니에 넣고 가면서 사진 찍음..ㅡㅡ;;


음.. 올라간다. 아직은 평화롭다.

 

맞은편 관광객들.. 

 

경치 좋네.

 

이제.. 깊이가 얕고 바닥이 바위인 길을 거슬러 올라가려니..


사람이 직접 카누를 끌어 올린다..!!!


아니 난 솔직히 말해서 노동력 착취 그런거 .. 하고 싶지 않지만...;;


아니 이게 그러니까 직업인 거잖아.. 의연하게 의연하게...

 

의연하게..;;

 

경치 좋다..

 

꼬랑지 부분.. 숙련도가 약간 떨어지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물은 많이 튀겼음. 

 

좁은 길이 나온다.

 

시원한 폭포 .. 많...


중간에 쉬어가는 지점이 있다고 했다.


저기서 음료수도 판다고 했는데 굳이 안사줘더 된다고 했다.. 


사주지 말자..


...


좀 걱정하고 있었는데..


ㅡㅡ;; 신혼 부부나 사람이 많으면 다 저기에 한번씩 내려놓고 배만 옆으로 좁은 길 통해 올렸는데..


우리는 걍 앞뒤로 아저씨 둘이 내리더니 배를 달랑! 들고 통과 한다.. 


...


우리 가볍지 않다. 절대로..;;


암튼..폭포 도착. 아 이제 옷 다 버리겠구나. 

겉옷 벗어 놓고.. 뗏목을 타 보자.

 

내가 이 ..아저씨를 찍을라고 찍은게 아니라..


저 폭포를 찍어야 되는데 아저씨가 껴든거야..


챙겨간 비닐 봉지에 카메라 넣고.


...


저 폭포를 통과 하면서 다 젖는다.


그리고 나면.. 아저씨들이 안깊다며 물에 들어 오라고 한다.


키 작은 나는.. 가슴 깊이 이상 잠겨서 .. 목까지 홀랑.. 잠긴다...


다 젖는다... 


이런거 알았으면 .. 더 잘마르는 옷을 입고 오는건데...면셔츠를 입고왔네..

 

내려왔다.


저 멀리서부터 강을 타고 올라오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


재미 없겠다.

 

리조트 직원이 따다 준 람부탄.


간식으로 먹으래.

 

대기중인 지쁜니.

 

...내가 다시 한번 느낀게 있는데..


우리 가이드 청년은 장사꾼 같은 느낌이 안드는데..


옆팀 아줌마 아저씨와 같이 온 한국인 가이드는 뺀질..뺀질... 단물 빤 소리를 너무 한다. 


저 람부탄이 바로 앞에 있는 나무에 주렁주렁 열려서 맛보라고 우리한테도 잔뜩 가져다 줬는데.. (아..미안한데 난 미지근한 과일을 안먹어 ㅠㅠ)


아줌마 아저씨들 저거 좀 받아 들고 완전 좋아 하고..


가이드 하는 말.. '아까 팁 줘서 고맙다고, 람부탄 맛보시랍니다!!' 이따구..


문직이랑 신나게 비웃으며.. 절대 가이드 집단 투어는 안하기로..  


지쁜니를 타고 간다. 


단체 관광객 중 몇명도 타야 한대서..자리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었더니. 앞자리를 타도 된다네.


냉큼 앉았지. ㅋㅋㅋ 원래 운전사 옆이 젤 잼있어.

 

옆은 뻥! 뚤려있음.

 

일케.

 

 

 

 

엄청 흔들리고, 매연 냄새나지만.. 옆시 앞자리가 잼있다.


다시 드라이버 꾸야와 만나 시내로 간다.


가는 중에, 여기 왓으면 먹어봐야 한다며 가이드 총각이 사준 파이.

 

야자속이 들어간 부코파이.


완전 뜨겁다.

 

호오..

 

이거.. 맛있다...;;


뜨거울때 먹으면 더 맛있다..

 

속도 보들보들..야들야들..;;

맛난다.

 

저 컨트롤 타워는 뭐하는 건물일까..ㅡㅡ;;

 

저 마부헤이 라는 말은 필리핀 와서 배웠는데.. 시장이라는 뜻이었나.... 암튼 부산 차이나 타운에 필리핀 음식점 이름도 저거였던거 같다.

 

뭔가 ..테러 계획중인 가이드 청년.

 

문직이가 테러에 대비하는 자세. 다 가리기....

 

해가 진다네..

 

튜닝이 예술인 바퀴세개 탈것.

 

저 가게에 바나나에 뭘 발라 구워서 팔던데..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


실제로 먹어보면 죽도록 달다네.......


얼마나 달길래...;;;


아 궁금해...



Posted by 도루코

 아직 해가 중천인데..


우리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중이구나..


이런 여행은 처음인걸..


가이드 투어를 하니.. 도통 어디로 다니는지 모르겠다.. 여긴 어디여..


 여기 좀 자주 오는 거 같네. 


여기 한국 식당이나 샵들이 많은거 같음.


오늘은 찍어본 샵 내부.


뭐랄까... 고급은 아니고. 


뭐 지역 특성상 그런건지 타올이 ... 냄새가 나지는 않는데 뭔가 축축하다...


앞손님이 쓰던거 같기도 하고.. 


필리핀 마사지사들은 손바닥이 부드럽고 좋은데..


마사지를 세번 받았는데 첫번째 가게가 제일 괜찮았음. 


관광 코스에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으면.. 한국에선 무지 고가지만, 여기선 무조건 쌀 것이다 생각하면 된다. 


마사지 끝나고 따로 약간의 팁도 주는데.. 그거 해 봤자 얼마 안됨.

 

 우리가 간 곳은 .. 고기 파는 곳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말이다.


음.. 뭔가.. 뭔가..분위기가..


(한창 경기 진행 중.. 모두가 티비로 시선이..)

 

... 이거 걍 고깃집. 


그것도 한국 고깃집..


가이드 청년아 ..우리한테 왜 이래..


문직이가 물론 고기라면 다 좋아하고.. 여기 음식 다 괜찮지만.. 왜 필리핀에서 한국 음식 먹어야 하니..

 

고기굽는 문직이 팔뚝에 문신.

 

후식 과일. 


저 라임 색으로.. 금귤만한 과실이..필리핀 사람들이 소스 만들때 섞어 먹는거던데..


(아 생각하니.. 신 맛이 떠올라 침이 고임. 난 저거 저대로 짜서 숟가락으로 걍 먹었다. 맛있다... 츄릅..)


아 이름이 검색하니 나온다. 깔라만시 라고 한다. 


그리고 .. 시간이.. 좀 애매.. 해서 해안인지 강변인지 그런데 내렸...


아..진짜 가이드 투어 하니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저 멀리 보이는 대관람차.. 


난 전세계를 돌며 대관람차만 보이면 타는 희한한 여행 철학이..ㅋㅋㅋ


타러 가야 겠지. 당연히. 


근데 여긴 뭐 올라가면 보이는게 있으려나..

 

여기 쇼핑몰이라고 했던거 같다.

 

후후...

 

타기 전에 이곳 스타벅스에서 커피 좀 사고.

 

이걸 탄건 아니고.. 

 티켓 샀다. ㅎㅎ 


놀라운 사실.


우리 가이드 청년은 대관람차를 타 본적이 한번도 없단다.


그리고 여기 손님 데리고 왔을때 이걸 타는 사람은 처음 봤단다..ㅡㅡ;;


문신 하는 사람도 처음보고.. 대관람차 타는 사람 처음 보고.. 게다가 태어나서 한번도 타본적이 없다니.

...


그럼 태워야지.


볼게 없네...

 

이 사람..덩치큰 우리 가이드 청년..


...고소 공포증 없다 했잖아..


왜 이래...


정신을 못차리네.. 

허허허....;;;


그 사이에 문직이는


워!!!


하며 바닥을 쾅..굴러 조롱 중.


높은데도 못올라가는게..누굴 놀려..

 

저 가운데 있는게 잘 보이나 모르겠다..;;


병아리를 통으로 튀겼나..;;;


대가리가 고대로 달린 저 튀김 어떻게 .. 먹는겨.. 


차마 시도하지 못했다.

 


음...


너무 이른 시간..


여기 클럽인지 나이트 인지 모르겠는데 한참 아무도 없었다..


징하게 기다리니..


어디서 중국인 관광객 아줌마 아저씨가 들어 오더니..


에어로빅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디제이가 이상한 음악을 틀었다.


우리는 나와서 호텔에 갔다.


끝.

Posted by 도루코

제목이 참 성의가 없지만, 사실 뭐라고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여행지를 오면 호텔 침대에서 늘어지게 자야 맞는데, 그 전날도 아침 비행기 타느라 거의 못자고도 잠드는데 오래걸렸다.


즉 피로가 덜 풀린 상태. 


가이드 투어는 아침 아홉시면 나가야 한다.


덕분에 조식은 먹을 수 있다. 

 

두짓타니 호텔은 고급 호텔 답게 조식이 아주 훌륭하다. 

세계 각국 아침상은 다 모아놓은 모양이다.

과일도 많고 꼰지도 있고. 


문직이는 역시..많이 먹는다.

 

훌륭한 카페테리아.


가이드 총각이 오고, 우리는 또 드라이버 꾸야의 차를 타고 출발한다.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내렸는데...


음... 한국이랑 비슷하네..


허허허.. 신기 하다.

편의점, 스타벅스, 맥도날드.. 주유소 등등.

 

 

 

필리핀 빈부 격차야 모두가 다 알고 있겠지만, 부촌이 형성된 빌리지와 도로 옆에 가건물체럼 세워진 집들을 실제로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차가 빠르게 지나가서 너덜너덜한 집 내부를 들여다 볼수는 없었는데 정말 궁금했다.


인테리어가..;; 


솔직히 말하면 부촌 빌라도 궁금하긴 한데.. 길거리 가게에서 과자 사먹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했다. 

차를 세워 달라고 할 수도 없고.

 

산처럼 쌓인 과일.


달리고 달려서 따가이따이 화산 트래킹을 할 수 있는 리조트 도착. 

 음.... 가이드 투어가 처음..인가? 호주 있을 때 데이투어 해 본적은 있는데, 왜 가이드 투어는 죄다 한국인들이 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한식을 먹일까. 


이 리조트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


뗏목 같은 배를 타고 말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음.. 미안하다 칭구야.. 모자이크를 해 놨더니 사진이 왜 이렇게 웃기지...


지워달라면 지워줘야지..


뱃사공 꾸야는 우리한테 핸들을 맡겼다. 


맘씨도 좋다. 친절하고. 물론 우리가 올때갈때 팁좀 줬다. 

 

문직이는 중심잡는데 문제가 좀 있다.


저 넓은 다리를 건너는데도 부들부들...


달팽이관 검사를 해 봐야...

 

말이 작다고 하더니..


덩치 큰 남자가 오면 큰 말을 준다고 하더니..


내심 기대 했건만..

 

요런 조랑말을.. 미안하게스리..

나귀냐 말이냐.. 말인거 같긴 하다. 


올라가는 동안, 탈것(?)이 생물인 관계로 미끄러지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고..


말 처음타면 다리에 힘들어가서 어렵다드만, 난 아주 편안하게 타고 올라갔다. 달릴땐 허리를 꼿꼿이.. 다가닥다가닥..


문직이는 다리 아프다더만. 


올라가다가 가팔라지고 달릴만 하면 마부가 내 뒤에 탄다. 

카세트를 틀어놓고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올라간다.


"가수 되고 싶어요?"

"예.."

"팸핑코 라고 알아요? 샤리스 팸핑코. 필리핀 출신인데.."

".. 잘 모르겠는데.."

"필리핀 출신 가수 인데 미국에서 성공했어요.."


내 마부가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어서 얼마나 알아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말에서 내리면.. 도착지점에 꼬마 아가씨가 유창한 한국어로(?) "마부 목말라.. 말 음료수 .." 뭐 이런말을 한다. 


음료수 한병 사준다. 


그럼 안먹는다.  돈으로 받아 간다고 함.


살짜기 올라가면..

 

화산 분화구에 생긴 칼데라가 쪼만하게 있다.

 


...


이거 보고 이런 경관이 있나 감동했다고 누가 그래......?


그냥 맑은 호수. ㅡㅡ;; 아 놔..


그래 뭐 예쁘다. 근데 자연의 아름다움 ..뭐 그런 감동은 못느꼈다.


말타는게 더 재미있음.

 

 

음... 야자수 처음 먹어봤다.


뭐든 관광지는 비싸다. 

50페소 준거 같은데..


밍밍하고 미지근한 단물.. 나온다. 


먹어봤다는데 의의를 두자.

 

간이 상가. 

 

칼데라를 향해 공을 칠수 있는데 엄청 비싸게 부른다. 


몇만원. 


시원한 경관을 보며 공을 치는건 좋은데.. 나중에 저거 누가 다 건져내지..


한창 골프에 맛들린 문직이는 의사가 있나 싶었지만, 결국 안하기로. 비싸.. 


살짝 사진만 찍어봄.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좀 요령이 생겨서 아이폰을 손에 들고 말 등짝 사진 찍기.

 

올라오는 사람들도 보인다. 


어떤 잘생긴 청년은 리조트 관계자로 보였는데 좋은 말을 타고 샥샥샥 올라오고 있었다.

한국 사람인듯. 


그 남자가 지날때마다 마부 아가씨들이 활짝 웃으며 인사. 


드라마에 나오는 '실땅님' 같은 존재인건가. 

 

내려가다보면. 


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맛없게 생긴 소' 가 있는데, 정말 비쩍 말랐다. 원래 체형이 그런가 보다. 


정말 신기한걸 봤다. 사진은 미처 못찍었는데.. 말이 달리는 바람에.

젖소무늬 염소가 있었다...;;


염손데.. 젖소 코스프레를.... 얼룩덜룩..

 

말에서 내려서 마부 팁 줬는데..


왜...


왜 기뻐하질 않는거니...

다 왔다 이거니?

아님 내가 부유해 보였니?

 

아까 그 뱃사공 꾸야. 

원래 기다리는 거구나..우리가 내려올때까지.


근데 그러면 시급이 3천원도 안된다는 건데.. 천 몇백원?


흠..

 

아 놔.. 잡채 닭튀김.. 안먹고 싶다.


필리핀 음식 내놔..

 

한식 부페라니..


암튼 리조트 탈출.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전망 ..포인트가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서 지쁘니를 타 봄. 아주 싸다. 한 200원?

 

 

 

이 세발이도 타보고 싶었는데..

 

 

 

귀여운 꼬맹이들.

 

거대 파인애플.. 여기서 사진을 왜 찍어야 하는 걸까..

 

 

라고 했지만 우리도 찍었지.

 

 잘 보이긴 하네. 저 멀리.


 

훗. 가이드 총각이 좀 .. 의외라고 했고, 가이드 그렇게 해 봐도 여기서 타투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 다른 멤버에게 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서울에서 하면 5만원이란 말이닷!


여긴 3천원도 안해.

당연히 하고 가야지.

 

 

그래서 나는 용을 타고..

 

 

 

문직이는 허벅지가 섹시한 나비 요정을..쿨럭..

 

 어디가나 있는 ..동상 퍼포먼스. 동전 주면 움직인다.

뭐 그닥..


기념품 상인데, 이상하게 물건을 만지기만 하면 사라고 덤벼서 휘이익.. 돌아보고 도망.

 

 

 

 

아까 그 부촌을 지나.. 누더기 집을 지나.. 마카티로 복귀.


Posted by 도루코

 짐을 풀어놓고 나간다. 

오후 일정은 뭐길래. 


 

그래.. 이게 내가 생각했던 필리핀이다. 

허름한 건물에 빨래가 밖에 널려 있는.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 차는 고속으로 달리고 사람은 차 밖으로 몸이 반쯤 나와 있는 상태로 이동을 하는.. 

지쁘니 라고, 찝차 개조한 것 처럼 보이는 차가 다니는데, 아주 싸단다. 승차감은.. 롤러코스터쯤 되는거 같다. 

매연을 푹푹 내뿜는다.

 

 

 이곳은 포트 산티아고.

필리핀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필리핀은 식민지 역사가 길다. 

자기땅도 아니면거 강대국끼리 힘싸움 하는대로 이 나라 식민지였다가, 저나라 식민지였다가. 


 

감옥으로 가는 길.

 

사람을 가두고, 물이 차게 만들면 점점 물이 차오르다가 결국은 익사 하게 되는.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였던 호세 리갈의 시가 번역되어 있다. 

다 읽어보면 참 잘썼고, 절절하다. (우리나라 문화재들 번역좀 똑바로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 인사 라는 시의 여러 언어 번역본이 동판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아이러니 했던 것은, 일본인 관광객이 일본어 동판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필리핀 사람들은 일본군을 가장 나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찍는 문직이.

 

길가에서 만난 고양이.

아직 애긴가..

 


우리는 봉고차를 타고 다녔는데 둘이서 봉고 한대 뒷좌석을 다 썼다.

이렇게 쾌적할데가 있나..


지나가다 성당에서 혼인 미사가 있길래 섰다.

 

 

호오..

 

바로 옆은 상가.. 흠..

 

이렇게 지나디 보니..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언니들이...

나이트 클럽 같은데 인가 본데 일본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인가보다.

 

이곳 상가는 한국인들이 하는 샵도 많다.

우리는 이동네 마사지 샵을 주로 이용했다.  

 저녁은 샤브샤브..


어이..이봐 가이드 총각..


우린 현지식 먹고 싶다고..

왜 한국 식당을 데려와..


라고 했으나 먹긴 맛있게 먹었다.

마늘 볶음밥 맛있네.

 

큰 상가 같은 곳에 베네치안 호텔 처럼 꾸며놓고 카지노도 있다. 

안에는 한창 로봇+인조인간 쇼 같은걸 하고 있다. 


언니 엉덩이 조금 쳐다 보다 옆으로 감.

 

이곳인데, 리퍼블릭 이라는 곳이고 여기 나이트가 유명하다는데 공사중이었나..그래서 못봤다. 


한국에서 아가씨들이 놀러 온다면 바나 나이트에 관심 있는지 알지만.. 우린 그렇게는 안놀아봐서..

 

한창 왕과 나 뮤지컬 공연중인듯.

 

뭔가 ..흔한 쇼핑몰 풍경.

 

몇번 지나갔던 카오룬 하우스. 홍콩 음식점인가보다.

 

음... 일본 규동 체인이 이곳에..

 

 

마카롱과 초코렛. 


아 저 초코렛...ㅜㅜ 

쇼핑백에 든 것이 그 문제의 백. 

아.. 이놈 들고 다니느라 애먹었다....쯧... 아니 들고다니느라 애먹었다기 보다, 공항에서 만난 그 놈 때문에 홧병이 안가라 앉았다.

필리핀 맥주는 마셔봐야지.. 

크래커에 고추참치(?)같은 걸 얹어서 먹었다. 


맥주 안주로 제격인데?? (결국 나중에 저 참치 몇캔 사옴)


 모든 호텔에 구비했으면 하는 만능 콘센트.. 헐..

아무거나 다 꽂히네..



호텔 침대가 참 좋은건.. 늘 저 바삭바삭한 린넨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 고단하다. 

근데 잠이 안온다.


너무 피곤해서.

Posted by 도루코

올해 유난히 많이 다닌다 싶지만, 다 그 이유와 사연이 있다.

 

이번에는 필리핀에 있는 경영대학 교수로 이직(?) 해 버린 김모 교수님을 핑계로..

마닐라 방문.. 후후..ㅡㅡ;;

 

필리핀 항공. 필리핀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고가(?)로 통하는 모양인데..

세부 퍼시픽 자리가 없다. 


그래서 비싸게 간다.


가이드 투어 예약을 해놔서 그것도 비용이 좀 세게 나갔다. 


비행기를 탔다.

 

난 기내식이 정말 싫다. 


이런 김치도 싫고..이런 밥도 싫고..


거의 다 남김. 

 

근데 얜 뭐니...


내꺼까지 다 먹어라..

 

무섭다 무서워... 

 

땅콩 과자 하나 얻어 먹고. 

일하다 말고 싸온거 좀 읽어 보고.

 

필리핀에 내렸더니..비가 좌아아악............... 하하하......하하하하.....


암튼 픽업 나온 가이드와 만나 김모 교수님과 상봉.

 

이태리 음식점으로..

 

 

난 기내식 이후 속이 안좋아서 스프를 주문.

 

김모 교수님 가족과 식사를 하고, 

마카티 쇼핑몰(거대함..ㅡㅡ;; 아주 거대함... 필리핀 빈부 격차야 다들 알고 있다 치고.. 마카티 이곳은.. 좀..이질감..)에 갔다.

 

마카롱, 초코렛 파는 상점에서 마카롱을 몇개 사고.

교수님 딸램들이 립스틱 모양으로 생긴 초코렛을 탐내길래 (ㅋㅋㅋ 일곱살 아홉살 여자애들이 관심있어 하지.. )하나씩 사서 쥐어 주고.  

 지하 쇼핑몰에 무슨.. 수입 제품 가득한 매장을 찾았는데.. 

샴푸 같은게 있어서 나중에 한번 더 와보기로.


 

 

 

이곳은 김모교수님이 일하고 있는 비지니스 스쿨. 

음.. 작네 ..

 

 

사무실. 형수님이 사주신 로이스 초코렛을 고이 들고.. 


로이스 한국에선 안파나.. 정말 맛있다.

 

강의실 구경.


원형 강의실에서 콜드콜 안불려보면 그 공포를 모르지..젠..

 

 

이곳은 참.. 우습게도 모든 가게마다 가드가 하나씩 서있는데, 장총을 소지 하고 있다.


장총을 매고.. 문을 열어 준다..ㅡㅡ;;


총알이 들어 있는 걸까..


이곳에서 카페인 섭취를 하고..


투어 시작. 


시간이 좀 늦어서 어찌될지 모르겠다.


곰돌이처럼 생긴 덩치큰 가이드 녀석(나중에 친해졌으므로 녀석이라고 해도 됨. 우연히 이곳을 방문한 필리핀 여행 예정인 분은 덧글로 남겨 주세요. 괜찮은 가이드 투어 소개 합니다. 책임 가이드 완벽.)과 우리의 여행을 책임질 드라이버 꾸야와 함께 함.


꾸야는 필리핀 따갈록말로 오빠나 아저씨를 뜻한다고 함.

 


우리가 묵을 호텔이다..


으리으리 한데?


맨날 싼데만 찾아 다니다가 이런데를.. 돈 많이 쓰니 좋은 호텔이..


두짓타니 라는 태국식 호텔이다. 

초미녀들이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안내해 준다. 


짐도 들어다 주고. 


필리핀 입국시 주의점.


이곳은 부정부패가 심한 곳이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누구나. 


내 손에 친구가 부탁한 명품백이 하나 들려 있었다.

한국에 다시 들어갈때 세금 신고를 하고 가져갈 예정으로 포장을 안뜯고 고스란히 운반 중이었다.

친구 어머니께 결혼 선물로 안긴다고 해서.


근데 그걸 입국 심사 하는게 시비를 건다.

여기서 들어갈때 세금을 내란다.


500불.

미쳤나? 그걸 두번 내게?


무슨 소리냐 난 들어갈 때 또내야 된다. 로 한참 승강이를 하다가.. 얼마면 낼 의사가 있냐길래 이건 또 무슨 말.. 


50불 줄게 라고 했더니 50불 자기 주고 가란다.


그렇게 통과 했다. 


...


나중에 생각 하기로 이거 자기한테 뇌물 먹이면 통과 시킨다는 소리였고.. 그 동네 50불이면 그아저씨 그날 횡재 한거다. 


..어이 없다. 필리핀 모든 일정중 가장 불쾌했던 순간이었다. 


시비 붙으면, 만원정도 찔러주고 통과 하시길. 



부끄럽다고 하기는 뭐하고.. 경제 상황이 우리나라보다 나쁜 곳을 여행지로 가본 건 필리핀이 처음이었다. 

이게 인프라의 차이인가.. 라며 선입견을 갖게 되었다.

Posted by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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