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 한번에 갈 수 있으면 그게 더 싸다. (15원) 

근데 버스 타는 방법을 모르고 남들 따라 하기로 하고 탔는데, 사람들이 탈때도 카드를 찍고 내릴때도 찍는거다.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따라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러면 안되고.. 거의 대부분은 한번만 찍어야 한다. 두번찍는것도 있단다. 


결국 버스비를 중복으로 내는 사태가 한번 있었다.

뭐 그래봤자 몇백원. 실수 해 봤자 몇걸음.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한대로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버스 내부는 쾌적한 펀. 



충전 포트도 있다. 

공항버스에도 충전 포트가 있었는데 여기도 있음. 



내릴때쯤 되니까 101타워가 보인다. 

몇년전에 타워에 올라가서 밥도 먹어봤고, 별로 신기한 곳은 아니라서 가지는 않음. 



그냥 멀리서 사진한장 찍으면 된다고 본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eslite 라는 쇼핑몰 건물이 나오는데 여기가 성품서점이다. (https://goo.gl/maps/7UX6GEgWh2Q2) 



층마다 서점 코너들이 있다.



그 중 내가 노린 곳은 문구 코너. 교보문고 핫트랙스 매장 같은 곳.



굉장히 마음에 드는 일기장이 있었는데 할인중이다.

할인해도 만원이 넘어서 패스.



성냥갑 모양 귀여운 메모노트가 있었는데 역시 비싸서 패스.



미국에서 들여온 노트들이 무척 예뻤지만 비싸서 패스. 


일본에서 수입해온 문구들이 많았는데, 역시 일본보다 비싸서 패스.



그 앞에 키키 레스토랑이라고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음식점이 있던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다른 지점에 가기로 하고 패스.

결국 잡지 코너에서 대만 잡지 두종류 골라 사고 내려왔다. 일본잡지 수입된게 더 많았는데 한국 서점에서 수입해다 파는 것 보다 훨씬 비쌌다. 



좀 쉬려고 스타벅스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 폴앤조 콜라보 에코백은 서울에서도 봤는데 그때 못사고 좀 지나니 다 품절되어서 구할수 없었던 것.

이 지점에서 사긴 샀는데 후회를 엄청했다. 무려 5천원이나 더 비싸다. 

한국 중고 거래장터에서 프리미엄 붙은 것 사는게 더 싸다는 뜻이다. 



화장품을 부록으로 붙여놨던 타이완 잡지. 



꽤 가격이 나가는 에코백을 붙여놨던 잡지.


각권 5-6천원으로 비싸지 않다. 

부록만 챙기고 책은 쓰레기통이 보여서 모두 쑤셔넣음. 



내 발음이 이상했는지 콜링네임을 잘못 써놨지만, 시원하게 콜드브루 한잔을 해치웠다. 


Posted by 도루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지금 대만 여행 성수기인가보다. 

숙소와 항공이 예상보다 훨씬 비쌌다. 

그 와중에 시먼딩역에서 가까운 숙소 중에 1박에 10만원 미만 호텔을 간신히 찾았는데 그린 월드 호텔 중화. green world hotel zhonghua (https://goo.gl/maps/dEp8KiosQ892) 



창문있는 방을 원했는데 없다고 했고, 다음날 창문있는 방으로 옮겨줄 수 있다고 했는데 200원씩 400원 더내야 한다고 해서 됐다고 했다. 

그리고 방 구조가 참 희한했다.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는 곳이 있고 침대 공간을 지나 돌아가야 욕조와 샤워가 있다.

위 사진 책상 옆에 화장실과 세면대. 

냉장고 작은 것이 있었고 물도 두병 줬는데 냉장고가 전혀 시원하지 않음.





침대 상태는 좋았다. 

채널은 수백개지만 볼만한게 없다.

아리랑TV나 틀어놓고 있었다.



돌아가면 나오는 정말 작은 욕조. 

샤워기를 틀면 욕조 밖으로 물이 다 넘어가서 바닥은 그냥 젖는다고 봐야함. 

샴푸와 샤워비누는 화장실에 있어서 매일 갖다 옮겨야 했고 타월은 여기에만 있어서 세면대에 타월을 하나 갖다놔야 하고..

이래저래 정말 이런 멍청한 구조도 오랜만에 본 것 같다.

방이 꽤 커서 짐 펼치는데는 지쟝없다.



저녁을 못먹었는데 호텔 맞은편에 이런 길이 보이길래 건너가봤다.

먹을만한 식당? 없다. 

일식 라면집같은게 있는데 대만에서 일본 라면이 웬말이냐. 



길거리에 과일 썰어 팔길래 저걸 100원이나 주고 사와서 맥주와 먹었다. 


다음날 아침. 


아침이 은근히 괜찮았다.

흰죽에 짜사이 부스러기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만두나 번도 있어서 골라먹을만 하고 햄도 있고, 커피, 두유 등이 있다.



꽤 크고 쾌적하다. 



중국만 가면 콩물을 그렇게 먹는데 이날도 예외없이 콩물 한사발했다. 


이것은 두번째 아침. 

메뉴가 조금 바뀌었다. 


흰죽에 짜사이 듬뿍 얹어먹고 콩물 한사발하니 이게 최고의 아침식사. 

이렇게 먹고 매일 다시 방에가서 욕조에서 반신욕한 후 느긋하게 외출했다. 

혼자 여행하니 일정 쪼아대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 


Posted by 도루코

시먼역에서 반난라인을 타고 메인역으로 간 다음, 거기서 빨간선인 단수이 tamsui 선을 갈아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강변이 보임. 



관광지답게 사람많은 관광 거리가 보인다. 


통오징어 구이 간식거리와 튀김류 등 대만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는 길거리 음식들이 줄지어 있다. 


조금씩 걸어들어가다보면 과자같은 것도 많이 판다.



특히 많았던 것은 까만 계란. 

철계란이라고 씌어있는 것 같은데 중국향이 살짝 나는 메추리알 조림을 봉지로 판다. 

3개씩 개별 포장된 메추리알이 몇봉지 들어있는 것을 하나 샀다.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아주 맛있지는 않다. 



지나가다 본 사원. 기도 하는 사람이 많은데 뭐라고 적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유람선 타는 곳 근처에 보면 닭날개 볶음밥 파는 집이 있다. 스펀에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여기도 있다고 해서 가 봤다. 



엄청 통통하다!




여기 사장님 한국사람이라고 한국어로 서비스 다 하고 사진 찍으면 포즈도 잡아주심. 



하나 사서 강변에 앉아 우적우적 먹었는데 요거 꽤 맛있다. 

하나먹으면 간식, 두개 먹으면 든든할 듯.

안매운 맛을 골랐는데 매운맛을 골라도 많이 맵지는 않을 것 같다. 



다시 길을 꺼나 코코를 발견하고, 밀크티 한잔 샀다. 



버블 밀크티 큰 놈으로 한잔 쥐고 다시 길을 떠남. 

밀크티 참 맛있다. 



이 먼길을 걸어온 이유는, 주걸륜(마이러브!! 마이 히어로!!), 계륜미가 나오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유명한 담강중학교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가다가 길을 잘못들고 해서 포기할뻔 했다.  근데 글자를 보니 담수 중학교라고 되어 있는거 같은데 이름이 확실히 뭔지 모르겠다. 



간신히 도착했고, 은근히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사람들이 좀 있다.



앞을 서성이고 있는데 스쿠터를 탄 아가씨 둘이 오고 경비원 할머니가 문을 열어줬다. 

따라 들어갈까 하다가 어쩐지 뭐라고 할 것 같아서 안들어갔다.

주말에는 방문이 가능할 수도 있는데 평일에는 안된다고 한다.


나중에 눈짓으로 할머니에게 '나 들어가면 안될까요?' 라고 했는데 할머니가 웃으며 도리도리 하셨음.



학교 내부가 멋있기는 했다. 시계도 멋있다. 




학교 앞인데 길도 볼만하고


멋진 나무도 있다.



타박타박 걸어서 다시 강변으로.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쉬기도 할 겸 벤치에 앉아 있었다. 


단수이 강변의 해지는 모습이 그렇게 멋있다고 한다. 



서서히 해가 진다. 

누군가는 드론을 날리고, 어딘가는 연주를 하고 있다. 



해지는 시간이 다가올 수록 사람수는 늘어났다.




이정도까지 보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지하철 종점이라 좌석 잡기는 수월한 편. 

마지막 사진은 지하철 창가에서 찍은 사진. 멋있기는 하다. 


일반적으로 단수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스린야시장을 간다고 하는데 지난 밤에 잠을 거의 못자서 좀 피곤한 관계로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