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이나 성당 가보는 것을 좋아한다. 쑨얏센 기념공원이나 중정기념관도 가보고 싶긴 했는데 용산사가 가깝고 더 궁금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https://goo.gl/maps/pxUGdfDBqnH2)

숙소에서 걸어가면 2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버스가 있으니 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고개만 돌렸는데 바로 발견. 



입구. 


오른편에 폭포가 있어서 시원해 보이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다. 오늘 날씨가 푹푹 찐다. 



입장하니 역시 주말이라 사람이 많다. 



소원을 빌고 있는 사람들,



저 앞이 본당인 것 같다. 나도 향을 하나 받았다.

향 하나는 무료로 준다. 



이렇게 생긴 곳에 가면 무료로 향을 주니까 하나 받아 들고, 



이런 곳에서 불을 붙이면 된다.



나도 이곳 저곳 다니며 구경도 하고 어설프게 소원도 빌어본다. 



곳곳에 사람들이 공양으로 갖다놓은 과일이나 과자가 있다.

입구에는 수도가 있어서 과일과 접시를 씻을 수 있다. 



소원을 빈 다음 여기 꽂았다. 



위쪽으로 가면 관세음보살도 있고, 다른.. 당도 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전부 한자라서 금방 잊었다.



아마 여기가 삼국지의 관우를 모셔놓은 당이었던 것 같다. 

관운장은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재산을 지켜주는 신으로 모신다고 들은 것 같다.

홍콩에도 관운장의 사당이 곳곳에 있다. 



여기가 아마도 월하노인이라고, 짝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온다는데, 유난히 이 앞에 점괘패를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짝찾는 문제가 참 중요한 문제기는 한가보다. (잘 이해 못함.) 



마지막 코스는 



용산사 특판 부적 구매.

이러저러 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대로 구매해본다. 



일본에서 가져온 것 처럼 생겼는데 가격은 일본보다 훨씬 싸다. 



내가 좋아하는 관우가 그려진 것 포함해서 몇개 샀다. 건강도 빌고, 복도 빌고.


무엇보다 어렵게 회임(?)한 동무 문직이의 순산을 비는 부적.

정작 문직이는 크리스찬이므로 ㅋㅋ 장식으로 달고다니겠지만, 용산사는 용한 절이라고 들었으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Posted by 도루코

타이베이 최고 야시장이라고들 알고 있는 스린야시장에 갈 기운이 남았다. 

가서 저녁도 해결해야 겠다 생각하고 이동. (해결 못함.) 

스린야시장은 아니고 스린역이 아니라 젠탄역에 내려서 가는 것이 원활하다고 한다. (https://goo.gl/maps/RcUrJijgvcp)




내리면 절대로 헷갈리지 않고 시장으로 갈 수 있다. 

사람이 구름떼처럼 있다.





입구에 문구점 같은게 있는데 들어가봤다. 스티커 3장 100원. 비쌈. 



저 바나나 인형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직구로 최근에 20개 확보한 바로 그 바나나다. 


입구부터 먹거리와 가게들이 즐비.




코코넛밀크를 보고 내가 지나칠리가 없다. 35원. 

음료는 한번 들고 걸어가기 시작하면 버릴곳이 없기 때문에 혹시 뭐 많이 드실 분들은 쓰레기봉지 챙겨 가시길 바람. 



좌판에 파는 핸드폰 모서리 보호커버. 


각종 주머니를 파는 가게.

개당 80원짜리도 있고 100원짜리도 있는데 세개사면 할인 얼마 하는 식으로 판다.

갖고 싶은게 몇개 있었고 가격도 많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용도가 불분명해서 사지는 않았음.



할아버지 할머니가 파는 음식이 있는데 궁금하긴 했지만 지나감.



취두부냄새가 온 골목에 가득. 

역하다기 보다 맛있을거 같아서 시도해볼까 하다가 패스.



주 거리가 있고 옆에 음식이 가득한 길이 있는데 사람이 아주 많다.



다시 주 도로로 이동.



내가 좋아하는 개구리. 

개구리 가방이 푹신한데 150원 정도 했다.

엄청 갖고 싶었는데 이걸 내가 메고 다닐 수가 있는게 아니라서 포기. 


여기 참 신기한게 있다면, 날씨가 이렇게 덥고 습한데 털가방 메고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긴머리를 치렁치렁 풀고다니는 것도 신기하니까 덥더라도 적응하면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나보다. 



도로쪽 사람이 구름떼 같은 음식 노점들.



그 중 어떤 집은 줄이 100미터다. 



뭔가 하고 봤더니 치킨을 돈까스처럼 튀긴 것 같은데 이게 최고 인기.

줄 너무 길어서 패스. 



호텔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소세지하나 사서 맥주와 먹었다. 

이 소세지 맛없습니다..

저 맥주 꿀들어갔는지 단맛이 좀 납니다... 


둘다 실패. 

Posted by 도루코

대만에서 융캉제가 유명하길래 뭔가 했거니 거리 이름인것 같다. 

왜 유명한가 가 보기로. 



버스에서 내려서 몇발짝 떼니 바로 융캉 street 라고 표지가 보인다. 

여기까지는 왜 유명한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음.



문구점 발견. 슥 들어가봤다.



검은 글씨가 적힌 표지를 두면 그부분만 빼고 햇빛에 바래기 때문에 모양대로 자국이 남는다는 모양. 

그래서 생일 같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날을 표지로 남길수도 있고 뭐 그런 컨셉인가보다.



뭔가 오리지날리티가 있는 것 같아서 이게 타이베이 포장마차라는 뜻이라던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고기육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사 봤다. 꽤 비쌈. 



계속 왜 유명한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골목을 걸어올라갔다. 



그러다 발견한 콩 음료 파는 가게. 

콩음료를 워낙 좋아해서 들여다보니 아이스크림도 판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샀다.

직원이 영어를 정말 잘하는데, 일본 손님이 오자 일본어를 정말잘했다. 

우리말은 안시켜봤지만 저정도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다니, 우수 사원이다.



받아서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는데, 노란 치마를 입은 아주머니가 중국어로 자꾸 말을 건다.

"맛있니?"

"맛있네요."

"얼마래?"

"45원이요."

"$@#%@$^&"

"윽.. 중국말 못알아 들어요. "

"아하하하하" 



소이프레소 라는 곳이다. (https://goo.gl/maps/8gQLVwhFHWD2)

여기 콩아이스크림맛있다.


(그런데 먹어본 중 최고는 아니었고 ㅋㅋ 기회되면 순두부청년 이라는 콩아이스크림 먹어보시기를 권함. 박람회나 디저트페어같은곳데 종종 보인다.)

 <-- 이것이다. 아주 맛있음. 



쭉 걸어올라가니 상점같은 것들이 좀 보인다.



문구 팬시점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마스킹테이프, 스티커등을 판다. 동전지갑이나 가방같은 것도 판다.

중국에서 바로 들여오는 것 같은데 너무 비싸다. 

문구를 주로 타오바오에서 사고, 그게 아니면 일본 현지에서 사다보니 양쪽 가격을 다 알고 있는데, 이도저도 아닌 가격으로 판다. 

타오바오에서 예를들어 몇백원이면 일본에서는 2천원대 정도면 살 수 있는 것들을 여기는 1-2개 4천원 하는 식. 

고로고로 냥스케 마스킹 테이프는 160NT$니까 6천원이 넘는데, 타오바오에서는 당연히 매우 싸다. 천원? 정도인 듯. 

스티커 위 태그를 다 잘라놓고 파는 걸 보니까 중국에서 들여오면서 일본 가격 표시 된 것을 잘라낸 것 같다. 


아무튼 이 집에 예쁜건 많다. 가방도 예쁘다. 




여기 가방도 예쁘다. 살뻔했네. 



여기 망고빙수가 유명한가보다. 근데 내가 망고를 별로 안좋아해서 망고빙수 맛집은 찾지않고 그냥 왔다. 여기도 지나친다. 



융캉제 끝까지 나와서 딘타이펑 본점을 찾았다.(https://goo.gl/maps/vwvEyPabE3T2)

대기가 길면 그냥 지나칠 생각이었다. 

앞에 사람은 버글거리는데 대기 시간은 표시된걸 보니 8분이다. 



대기표 나눠주고 메뉴 미리 표시하라고 줬는데 이 모든 대화는 한국어로 이루어졌다. 

서빙 담당 직원들은 거의 한국어를 잘한다. 

내 얼굴만 보고 한국어를 하는걸 보니 내가 진짜 한국 아줌마처럼 생겼나보다.



일본인 단체손님이 있다. 

대화도 순서 호명도 모두 일본어로 가능.



귀여운 소룡포 마스코트.



혼자라서 좌석을 더 빨리 주는데, 합석 괜찮냐길래 괜찮다고 했더니..



이 큰 테이블에 나 혼자 앉혔다. 

뭐 나중에 맞은편을 치우더니 아저씨 하나가 오긴했지만 거의 테이블을 혼자 쓴듯. 



귀여운 캐릭터 메모꽂이.




밥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소룡포 작은 것 하나와 쇼마이 작은것 하나 주문했다. 



먹음직한 소룡포. 만두피가 두껍지 않으면서 육즙이 살아있고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서울 딘타이펑은 왜 그따위냐..)



쇼마이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육즙도 촉촉하고 맛있다. 



순식간에 뚝딱. 


꺼윽.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켜먹으면 맛있겠다.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