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융캉제가 유명하길래 뭔가 했거니 거리 이름인것 같다. 

왜 유명한가 가 보기로. 



버스에서 내려서 몇발짝 떼니 바로 융캉 street 라고 표지가 보인다. 

여기까지는 왜 유명한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음.



문구점 발견. 슥 들어가봤다.



검은 글씨가 적힌 표지를 두면 그부분만 빼고 햇빛에 바래기 때문에 모양대로 자국이 남는다는 모양. 

그래서 생일 같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날을 표지로 남길수도 있고 뭐 그런 컨셉인가보다.



뭔가 오리지날리티가 있는 것 같아서 이게 타이베이 포장마차라는 뜻이라던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고기육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사 봤다. 꽤 비쌈. 



계속 왜 유명한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골목을 걸어올라갔다. 



그러다 발견한 콩 음료 파는 가게. 

콩음료를 워낙 좋아해서 들여다보니 아이스크림도 판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샀다.

직원이 영어를 정말 잘하는데, 일본 손님이 오자 일본어를 정말잘했다. 

우리말은 안시켜봤지만 저정도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다니, 우수 사원이다.



받아서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는데, 노란 치마를 입은 아주머니가 중국어로 자꾸 말을 건다.

"맛있니?"

"맛있네요."

"얼마래?"

"45원이요."

"$@#%@$^&"

"윽.. 중국말 못알아 들어요. "

"아하하하하" 



소이프레소 라는 곳이다. (https://goo.gl/maps/8gQLVwhFHWD2)

여기 콩아이스크림맛있다.


(그런데 먹어본 중 최고는 아니었고 ㅋㅋ 기회되면 순두부청년 이라는 콩아이스크림 먹어보시기를 권함. 박람회나 디저트페어같은곳데 종종 보인다.)

 <-- 이것이다. 아주 맛있음. 



쭉 걸어올라가니 상점같은 것들이 좀 보인다.



문구 팬시점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마스킹테이프, 스티커등을 판다. 동전지갑이나 가방같은 것도 판다.

중국에서 바로 들여오는 것 같은데 너무 비싸다. 

문구를 주로 타오바오에서 사고, 그게 아니면 일본 현지에서 사다보니 양쪽 가격을 다 알고 있는데, 이도저도 아닌 가격으로 판다. 

타오바오에서 예를들어 몇백원이면 일본에서는 2천원대 정도면 살 수 있는 것들을 여기는 1-2개 4천원 하는 식. 

고로고로 냥스케 마스킹 테이프는 160NT$니까 6천원이 넘는데, 타오바오에서는 당연히 매우 싸다. 천원? 정도인 듯. 

스티커 위 태그를 다 잘라놓고 파는 걸 보니까 중국에서 들여오면서 일본 가격 표시 된 것을 잘라낸 것 같다. 


아무튼 이 집에 예쁜건 많다. 가방도 예쁘다. 




여기 가방도 예쁘다. 살뻔했네. 



여기 망고빙수가 유명한가보다. 근데 내가 망고를 별로 안좋아해서 망고빙수 맛집은 찾지않고 그냥 왔다. 여기도 지나친다. 



융캉제 끝까지 나와서 딘타이펑 본점을 찾았다.(https://goo.gl/maps/vwvEyPabE3T2)

대기가 길면 그냥 지나칠 생각이었다. 

앞에 사람은 버글거리는데 대기 시간은 표시된걸 보니 8분이다. 



대기표 나눠주고 메뉴 미리 표시하라고 줬는데 이 모든 대화는 한국어로 이루어졌다. 

서빙 담당 직원들은 거의 한국어를 잘한다. 

내 얼굴만 보고 한국어를 하는걸 보니 내가 진짜 한국 아줌마처럼 생겼나보다.



일본인 단체손님이 있다. 

대화도 순서 호명도 모두 일본어로 가능.



귀여운 소룡포 마스코트.



혼자라서 좌석을 더 빨리 주는데, 합석 괜찮냐길래 괜찮다고 했더니..



이 큰 테이블에 나 혼자 앉혔다. 

뭐 나중에 맞은편을 치우더니 아저씨 하나가 오긴했지만 거의 테이블을 혼자 쓴듯. 



귀여운 캐릭터 메모꽂이.




밥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소룡포 작은 것 하나와 쇼마이 작은것 하나 주문했다. 



먹음직한 소룡포. 만두피가 두껍지 않으면서 육즙이 살아있고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서울 딘타이펑은 왜 그따위냐..)



쇼마이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육즙도 촉촉하고 맛있다. 



순식간에 뚝딱. 


꺼윽.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켜먹으면 맛있겠다. 



Posted by 도루코

버스를 갈아타고 종샤오둔화 쪽으로 가봤다. 

여기 다이소가 있는데, 다이소가 일본 제품들 수입해둔 것도 많고 다이소 레이블을 붙인 중국 제품들도 많지만 지역별 특화 제품도 있어서 대만에서도 찾아왔다. 



이 건물에 유니클로도 있는데 한국보다는 싸고 일본 보다는 비싸다. 

다이소 물건 가격은 기본가가 한국의 1.5배쯤 되었고 사고싶은 물건을 많이 찾아내지는 못했다. 



엽서수집용 파일 2개를 포함해 이정도 구매했는데 스탬프는 퀄리티가 너무 좋지 않아서 못쓸 것 같다. 



책갈피가 귀엽다. 



리락쿠마 카페를 찾아봤다. (https://goo.gl/maps/w4uZpGxqTjN2)

사진찍는 사람들이 좀 있고 굿즈를 팔고, 카페라고 하지만 식당에 가까웠다. 

후식이나 먹으려고 킵해놓고 키키레스토랑 옌지 점으로 갔다. 



이 앞에 한식당도 있다.

키키레스토랑 옌지점은 쉽게 찾았다.(https://goo.gl/maps/17LzG9nbXat)

그런데, 2시까지 영업하고 쉬는 시간이었고 5시에 다시 여는 것 같다.

실패. 


리락쿠마 카페로 돌아갔다.



내 밥 짝궁은 리락쿠마 인형.



버섯 리조토를 주문했고, 배가 고팠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 먹어치웠다. 좀 짠 것 같았지만 맛있게 먹었고 얼음 달라고 했더니 얼음을 한컵 그득 줘서 시원하게 물도 마셨다. 


근처를 돌며 다니다 가챠 발견.


카나헤이도 있고. 



내가 간간히 플레이 하는 개구리 여행가는 게임 캐릭터도 있다. 



두개만 해봤다.

일본에서 하는 가챠 가격의 1.5배쯤 된다. 즉 비싸다. 많이 하기는 조금 아까움.



이 정도 사이즈. 


Posted by 도루코

지하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 한번에 갈 수 있으면 그게 더 싸다. (15원) 

근데 버스 타는 방법을 모르고 남들 따라 하기로 하고 탔는데, 사람들이 탈때도 카드를 찍고 내릴때도 찍는거다.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따라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러면 안되고.. 거의 대부분은 한번만 찍어야 한다. 두번찍는것도 있단다. 


결국 버스비를 중복으로 내는 사태가 한번 있었다.

뭐 그래봤자 몇백원. 실수 해 봤자 몇걸음.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한대로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버스 내부는 쾌적한 펀. 



충전 포트도 있다. 

공항버스에도 충전 포트가 있었는데 여기도 있음. 



내릴때쯤 되니까 101타워가 보인다. 

몇년전에 타워에 올라가서 밥도 먹어봤고, 별로 신기한 곳은 아니라서 가지는 않음. 



그냥 멀리서 사진한장 찍으면 된다고 본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eslite 라는 쇼핑몰 건물이 나오는데 여기가 성품서점이다. (https://goo.gl/maps/7UX6GEgWh2Q2) 



층마다 서점 코너들이 있다.



그 중 내가 노린 곳은 문구 코너. 교보문고 핫트랙스 매장 같은 곳.



굉장히 마음에 드는 일기장이 있었는데 할인중이다.

할인해도 만원이 넘어서 패스.



성냥갑 모양 귀여운 메모노트가 있었는데 역시 비싸서 패스.



미국에서 들여온 노트들이 무척 예뻤지만 비싸서 패스. 


일본에서 수입해온 문구들이 많았는데, 역시 일본보다 비싸서 패스.



그 앞에 키키 레스토랑이라고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음식점이 있던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다른 지점에 가기로 하고 패스.

결국 잡지 코너에서 대만 잡지 두종류 골라 사고 내려왔다. 일본잡지 수입된게 더 많았는데 한국 서점에서 수입해다 파는 것 보다 훨씬 비쌌다. 



좀 쉬려고 스타벅스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 폴앤조 콜라보 에코백은 서울에서도 봤는데 그때 못사고 좀 지나니 다 품절되어서 구할수 없었던 것.

이 지점에서 사긴 샀는데 후회를 엄청했다. 무려 5천원이나 더 비싸다. 

한국 중고 거래장터에서 프리미엄 붙은 것 사는게 더 싸다는 뜻이다. 



화장품을 부록으로 붙여놨던 타이완 잡지. 



꽤 가격이 나가는 에코백을 붙여놨던 잡지.


각권 5-6천원으로 비싸지 않다. 

부록만 챙기고 책은 쓰레기통이 보여서 모두 쑤셔넣음. 



내 발음이 이상했는지 콜링네임을 잘못 써놨지만, 시원하게 콜드브루 한잔을 해치웠다.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