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날이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간다.

가는 길에 뤽상부르 공원 사진만 찍고 지나감. 

파리 공항에 가면 면세점 구경도 하고, 선물 못산 것도 좀 사야지 했는데..

이게 전부다. 

왜냐고? 뮌헨 환승이라 뮌헨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기 때문. 

공항 면세점을 구경한 분들은 아마 서울 직항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열심히 빨리와서 면세품 구경할 시간을 벌었는데, 황당한 장면이다. 화장품, 초코렛 몇종류 밖에 없다. 정말 어이가 없다. 짐검사도 매우 간단. 

황망히 내다보니 산리오 비행기가.. (에미레이트 항공인듯.)

밥을 먹어야 해서 차가운 샌드위치를 샀다. 점원이 친절하게 '셰셰' 라고 했는데, 무안하게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고..그냥 웃었다. 중국인 아닌데.. 그래도 아시아인이라고 아는체 해줘서 고맙네. 

편의점에서 산 컵커피도 너무 비싸다. 아 허무하다. 

루프트한자는 정말 훌륭한 항공사다. 

프로페셔널한 서비스에 시간도 거의 틀어짐 없이 딱딱 맞춰주고, 변수를 거의 만들지 않았다. 아무리 짧은 비행이라도 예외없이 프로페셔널 하다. 

아주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루프트한자는 애정할 예정이다. 

긴 비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고 이제 유럽 시간에 막 적응하던 시점에서 다시 서울 시간으로 돌리는데 2주가 걸렸다.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