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가다 내려서 걸어올라가면 된다는데, 그 길에 대해 자세히 그려놓은 사람이 없어서 얼마나 올라가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언덕에 그렇게 소매치기와 장사꾼이 많다는데 얼마나 심각한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새벽에 갔다. 

이게 다 과도하게 겁을 집어먹은 동행때문이다. 난 테러가 더 무섭다.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니 이런 계단이 몇개 나온다. 아침부터 숨막혀 죽는줄 알았다. 뭐 얼마나 대단한지는 올라가봐야 알겠지만. 

돔 건물이 보였는데, 

올라가서 보니 성당이다. 아직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문은 살짝 열려있어서 들여다봤다. 

이게 몽마르뜨 언덕인건가..

파리 시내가 다 내려다보인다고 했는데, 확실히 멀리 보이긴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잘 보이진 않는다. 

사실 별것이 없다. 이게 다인모양이다. 성당을 한바퀴 휙 돌고, 동네를 휙 돌아 화장실을 찾아 가기로 했다. 

음. 내려다보이는 저것은.. 

등반하는 전차. 이걸 타고 올라왔으면 아까 그 고생은 안했을텐데. 

타고내려가니 편하다. 

버스 타러 가던 길에 발견한 물랑루주. 여기가 캬바레라고 들은것 같은데 작고, 고전적이다.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