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중앙역 몇백미터 내에 숙소를 잡았다. 

중앙역은 상상했던대로 거대했다. 

일단 역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가건물같은 모양새로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맥주, 음료, 간단한 요깃거리 정도를 판다. 

어딜가나 미국에서 온 것 같은 아재들은 불량하고 예의없어 보인다.  

배가 고파서 커리부어스트를 하나 샀다. 

용기없고 숨어다니는 동행은 테이블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으면 옆에가서 절대 자리 잡지 않는다. 비어있냐고 묻고 그늘에서 먹으면 되는데. 

무튼, 이집 커리 부어스트가 제일 허름하고 대충만든 것 같았지만 독일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다. 신기하기도하지. 미원이라도 치나.

몇시간 후에는 옆에 있던 누들박스에서 치킨 누들도 먹었다. 

이게 예상외로 맛있다. 양도 많고. 


역사 허공에 S Bahn 이 지나는게 신기해서 찍어봤다. 승차장이 아무데나 종횡으로 있다. 굉장하다.

베를린 웰컴카드를 샀지만 내일부터 오픈 예정.

대신 데이 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대중교통은 비교적 마음대로 탈 수 있다. 출발.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