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이동했다. (기차 티켓은 DB navigator 라는 앱으로 했다. 독일 기차 예매 서비스)

아침 일찍 우버를 불렀고, 친절한 우버기사가 빠르게 중앙역까지 데려다줬다. 

프라하 역. 너무 일찍 도착해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남은 체코 화폐를 유로로 바꾸었는데 수수료가 어마무시하게 비쌌다.

기차안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을 뻔 했다. 

1등석을 예약했고, 좌석을 지정했는데, 지정좌석에 우리자리가 표시되어 있었다. 

2등석 자유석을 예매한 한국인 관광객은 1등석에 앉아 있다가 역무원이 자리를 옮겨달라고 요청하여 다른칸으로 이동했다. 

창밖은 지루할 정도로 평화로운데 볼만하다. 

배고파서 식당칸으로 이동. 걱정이 에베레스트인 동행은 우리 짐이 어떻게 될까봐 안절부절했지만, 1등석에는 빈좌석이 훨씬 더 많았고, 우리 근처 좌석 남자는 랩탑까지 펼쳐둔채로 사라져서 돌아오지도 않고 있었다. (나중에 돌아와서는 깊은 잠에 빠졌다. 다털어가도 모르겠더라.) 

괜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믈렛과 양고기를 주문해서 먹었다. 맛은 평범. 이날부터 물가 비싼 것을 몸으로 체험하기 시작함. 기차안에서는 체코 화폐와 유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장면은 끝도없던 해바라기 밭. 

어느 시점이 되자 구글맵에 표시되는 지점이 독일어로 보이기 시작했다.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