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가 중천인데..


우리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중이구나..


이런 여행은 처음인걸..


가이드 투어를 하니.. 도통 어디로 다니는지 모르겠다.. 여긴 어디여..


 여기 좀 자주 오는 거 같네. 


여기 한국 식당이나 샵들이 많은거 같음.


오늘은 찍어본 샵 내부.


뭐랄까... 고급은 아니고. 


뭐 지역 특성상 그런건지 타올이 ... 냄새가 나지는 않는데 뭔가 축축하다...


앞손님이 쓰던거 같기도 하고.. 


필리핀 마사지사들은 손바닥이 부드럽고 좋은데..


마사지를 세번 받았는데 첫번째 가게가 제일 괜찮았음. 


관광 코스에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으면.. 한국에선 무지 고가지만, 여기선 무조건 쌀 것이다 생각하면 된다. 


마사지 끝나고 따로 약간의 팁도 주는데.. 그거 해 봤자 얼마 안됨.

 

 우리가 간 곳은 .. 고기 파는 곳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말이다.


음.. 뭔가.. 뭔가..분위기가..


(한창 경기 진행 중.. 모두가 티비로 시선이..)

 

... 이거 걍 고깃집. 


그것도 한국 고깃집..


가이드 청년아 ..우리한테 왜 이래..


문직이가 물론 고기라면 다 좋아하고.. 여기 음식 다 괜찮지만.. 왜 필리핀에서 한국 음식 먹어야 하니..

 

고기굽는 문직이 팔뚝에 문신.

 

후식 과일. 


저 라임 색으로.. 금귤만한 과실이..필리핀 사람들이 소스 만들때 섞어 먹는거던데..


(아 생각하니.. 신 맛이 떠올라 침이 고임. 난 저거 저대로 짜서 숟가락으로 걍 먹었다. 맛있다... 츄릅..)


아 이름이 검색하니 나온다. 깔라만시 라고 한다. 


그리고 .. 시간이.. 좀 애매.. 해서 해안인지 강변인지 그런데 내렸...


아..진짜 가이드 투어 하니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저 멀리 보이는 대관람차.. 


난 전세계를 돌며 대관람차만 보이면 타는 희한한 여행 철학이..ㅋㅋㅋ


타러 가야 겠지. 당연히. 


근데 여긴 뭐 올라가면 보이는게 있으려나..

 

여기 쇼핑몰이라고 했던거 같다.

 

후후...

 

타기 전에 이곳 스타벅스에서 커피 좀 사고.

 

이걸 탄건 아니고.. 

 티켓 샀다. ㅎㅎ 


놀라운 사실.


우리 가이드 청년은 대관람차를 타 본적이 한번도 없단다.


그리고 여기 손님 데리고 왔을때 이걸 타는 사람은 처음 봤단다..ㅡㅡ;;


문신 하는 사람도 처음보고.. 대관람차 타는 사람 처음 보고.. 게다가 태어나서 한번도 타본적이 없다니.

...


그럼 태워야지.


볼게 없네...

 

이 사람..덩치큰 우리 가이드 청년..


...고소 공포증 없다 했잖아..


왜 이래...


정신을 못차리네.. 

허허허....;;;


그 사이에 문직이는


워!!!


하며 바닥을 쾅..굴러 조롱 중.


높은데도 못올라가는게..누굴 놀려..

 

저 가운데 있는게 잘 보이나 모르겠다..;;


병아리를 통으로 튀겼나..;;;


대가리가 고대로 달린 저 튀김 어떻게 .. 먹는겨.. 


차마 시도하지 못했다.

 


음...


너무 이른 시간..


여기 클럽인지 나이트 인지 모르겠는데 한참 아무도 없었다..


징하게 기다리니..


어디서 중국인 관광객 아줌마 아저씨가 들어 오더니..


에어로빅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디제이가 이상한 음악을 틀었다.


우리는 나와서 호텔에 갔다.


끝.

Posted by 도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