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많이 다닌다 싶지만, 다 그 이유와 사연이 있다.

 

이번에는 필리핀에 있는 경영대학 교수로 이직(?) 해 버린 김모 교수님을 핑계로..

마닐라 방문.. 후후..ㅡㅡ;;

 

필리핀 항공. 필리핀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고가(?)로 통하는 모양인데..

세부 퍼시픽 자리가 없다. 


그래서 비싸게 간다.


가이드 투어 예약을 해놔서 그것도 비용이 좀 세게 나갔다. 


비행기를 탔다.

 

난 기내식이 정말 싫다. 


이런 김치도 싫고..이런 밥도 싫고..


거의 다 남김. 

 

근데 얜 뭐니...


내꺼까지 다 먹어라..

 

무섭다 무서워... 

 

땅콩 과자 하나 얻어 먹고. 

일하다 말고 싸온거 좀 읽어 보고.

 

필리핀에 내렸더니..비가 좌아아악............... 하하하......하하하하.....


암튼 픽업 나온 가이드와 만나 김모 교수님과 상봉.

 

이태리 음식점으로..

 

 

난 기내식 이후 속이 안좋아서 스프를 주문.

 

김모 교수님 가족과 식사를 하고, 

마카티 쇼핑몰(거대함..ㅡㅡ;; 아주 거대함... 필리핀 빈부 격차야 다들 알고 있다 치고.. 마카티 이곳은.. 좀..이질감..)에 갔다.

 

마카롱, 초코렛 파는 상점에서 마카롱을 몇개 사고.

교수님 딸램들이 립스틱 모양으로 생긴 초코렛을 탐내길래 (ㅋㅋㅋ 일곱살 아홉살 여자애들이 관심있어 하지.. )하나씩 사서 쥐어 주고.  

 지하 쇼핑몰에 무슨.. 수입 제품 가득한 매장을 찾았는데.. 

샴푸 같은게 있어서 나중에 한번 더 와보기로.


 

 

 

이곳은 김모교수님이 일하고 있는 비지니스 스쿨. 

음.. 작네 ..

 

 

사무실. 형수님이 사주신 로이스 초코렛을 고이 들고.. 


로이스 한국에선 안파나.. 정말 맛있다.

 

강의실 구경.


원형 강의실에서 콜드콜 안불려보면 그 공포를 모르지..젠..

 

 

이곳은 참.. 우습게도 모든 가게마다 가드가 하나씩 서있는데, 장총을 소지 하고 있다.


장총을 매고.. 문을 열어 준다..ㅡㅡ;;


총알이 들어 있는 걸까..


이곳에서 카페인 섭취를 하고..


투어 시작. 


시간이 좀 늦어서 어찌될지 모르겠다.


곰돌이처럼 생긴 덩치큰 가이드 녀석(나중에 친해졌으므로 녀석이라고 해도 됨. 우연히 이곳을 방문한 필리핀 여행 예정인 분은 덧글로 남겨 주세요. 괜찮은 가이드 투어 소개 합니다. 책임 가이드 완벽.)과 우리의 여행을 책임질 드라이버 꾸야와 함께 함.


꾸야는 필리핀 따갈록말로 오빠나 아저씨를 뜻한다고 함.

 


우리가 묵을 호텔이다..


으리으리 한데?


맨날 싼데만 찾아 다니다가 이런데를.. 돈 많이 쓰니 좋은 호텔이..


두짓타니 라는 태국식 호텔이다. 

초미녀들이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안내해 준다. 


짐도 들어다 주고. 


필리핀 입국시 주의점.


이곳은 부정부패가 심한 곳이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누구나. 


내 손에 친구가 부탁한 명품백이 하나 들려 있었다.

한국에 다시 들어갈때 세금 신고를 하고 가져갈 예정으로 포장을 안뜯고 고스란히 운반 중이었다.

친구 어머니께 결혼 선물로 안긴다고 해서.


근데 그걸 입국 심사 하는게 시비를 건다.

여기서 들어갈때 세금을 내란다.


500불.

미쳤나? 그걸 두번 내게?


무슨 소리냐 난 들어갈 때 또내야 된다. 로 한참 승강이를 하다가.. 얼마면 낼 의사가 있냐길래 이건 또 무슨 말.. 


50불 줄게 라고 했더니 50불 자기 주고 가란다.


그렇게 통과 했다. 


...


나중에 생각 하기로 이거 자기한테 뇌물 먹이면 통과 시킨다는 소리였고.. 그 동네 50불이면 그아저씨 그날 횡재 한거다. 


..어이 없다. 필리핀 모든 일정중 가장 불쾌했던 순간이었다. 


시비 붙으면, 만원정도 찔러주고 통과 하시길. 



부끄럽다고 하기는 뭐하고.. 경제 상황이 우리나라보다 나쁜 곳을 여행지로 가본 건 필리핀이 처음이었다. 

이게 인프라의 차이인가.. 라며 선입견을 갖게 되었다.

Posted by 도루코